의왕/친절도 90.7%로 향상...편의시설은 여전히 미흡

의왕시의 민원처리만족도는 상반기보다 다소 나아졌으나 주차시설과 민원인편의시설 등의 개선은 여전히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한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9일까지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민원담당 공무원의 친절도와 청렴도 등을 창구조사 및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한 결과, 친절도의 경우 상반기 89%에서 하반기에는 1.7%가 높아져 90.7%로 나타났으며 신속도도 1%가 상승한 92%, 공정성은 7.3%가 오른 87.3% 등으로 조사됐다. 지표별로는 시설환경의 경우, 상반기 92%보다 1%가 낮아져 안락하고 편안한 민원실의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고 친절성은 상반기 89%에 비해 1.7%가 증가한 90.7%로 나타났다. 신속성은 상반기 90%보다 2% 상승한 92%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민원이 늦어질 경우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고 대기시간에 건강체크 등 편익시설을 이용하는 등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공정성면에선 만족도가 상반기 80%에서 87.3%로 높게 나타났으며 개선사항으로는 시설환경이 최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하고 처리절차 등 제도분야와 친절한 태도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건의 및 개선사항으로는 시청을 방문했을 때 민원인 주차장이 부족해 주차에 어려움을 겪어 민원인주차장을 늘려 주길 바라고 있으며 차량등록을 이전할 경우 다른 지역은 농협이나 우체국 등에서만 등록세를 받고 있으나 의왕시의 경우, 시청내 시금고인 한미은행에 납부할 수 없어 시청 밖으로 나가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고양/일산 고속터미널 2004년 개통

10년 이상 중단됐던 고양 일산 고속버스터미널 건설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19일 도와 시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15일 건축위원회(소위원회)를 열고 일산종합터미널㈜이 신청한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심의, 통과시켰다. 사업주인 일산종합터미널㈜은 “앞으로 1개월내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으면 연내 착공, 오는 2004년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산 고속버스터미널은 일산구 백석동 6천373평에 지하 5층 지상 4층(건축연면적 5만102평) 규모로 건립되며 터미널 시설을 비롯 지하에는 유통시설 및 일반 식당가, 지상에는 터미널 시설과 일반 상가 등이 각각 들어서고 1천485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된다. 일산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전국 20개 고속버스 노선(미확정)과 22개 시외버스 노선, 1개 공항 노선, 고양시내 순회 1개 셔틀노선 등이 개설되며 30개 승하차장이 마련되고 전국 터미널을 네트워킹 시스템으로 연결, 전국 택배서비스체계도 구축된다. 업체측은 터미널이 완공되면 하루 450여대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운행돼 연간 이용객이 100만명에 이르는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교통 중심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부천/부천시청內 세계 유명 건축물 미니어처 4점 전시

부천 상동신도시 유원지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세계 유명 건축물·박물관 테마파크’에 전시될 미니어처 건축물 4점이 부천시청사 1층 로비에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작품은 ㈜다모와 미국의 원더워크(WonderWorks)사 등이 제작한 러시아의 성 바실리 대성당(1555∼1560년)과 스페인의 성 가족성당(1884∼), 이집트의 스핑크스(BC 2680년), 프랑스의 파리 오페라하우스(1875년) 등이다. 성 바실리 대성당은 당시 러시아황제 이반 4세가 몽고세력의 지배하에 있던 카잔지역의 정복을 기념해 비잔틴 양식으로 건립한 건축물이고 성 가족성당은 천재적인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의 최대 걸작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지난 1884년 건축을 시작한 이래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인 미완성 작품으로 원래 가우디의 두 스승이 설계를 시작, 가우디가 31세때 이어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핑크스는 이집트 피라미드의 수호신으로 거대한 자연석을 이용해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몸체를 조각한 것이며 파리 오페라하우스는 2천300석 규모로 프랑스의 건축가 가르니에가 설계했다. 세계 유명 건축물·박물관 테마파크는 부천 상동신도시 유원지 부지 5만8천500여㎡(1만7천7000여평)에 내년 하반기 조성, 100여점의 미니어처 작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