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7만1천227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1.35%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인 1.09%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낮아 2024년 적용 현실화율을 전년과 동일하게 지난 2020년 수준인 65.5%로 동결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간 한국부동산원과 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 조사, 토지 소유자와 시·군·구의 의견 청취,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해 이날 공시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1일 기준의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해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의 기준, 토지시장의 지가정보 제공 등으로 활용된다. 전국 17개 시·도 평균 상승률은 1.09%다. 전국에서 세종시(1.59%)가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도(1.35%)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도내 시·군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을 보면 ▲용인특례시 처인구(4.84%) ▲성남시 수정구(2.71%) ▲광명시(2.2%) ▲시흥시(2.09%) ▲수원특례시 팔달구(2.04%) ▲성남시 분당구(1.87%) ▲평택시(1.85%) 등이 경기도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용인 처인),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성남 수정), 3기 신도시 조성(광명·시흥), 팔달10구역 재개발사업(수원 팔달) 등 개발사업 호재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동두천시(-0.40%), 양평군(-0.23%) 등은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하락 요인은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대비 약 60%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및 표준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다음 달 23일까지 열람하면 된다.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부(부동산평가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표준지는 감정평가사,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점검단의 심층심사 및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변경이 필요한 경우 3월14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1위 기업과 업무 협약을 진행하는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와 트립닷컴그룹(携程集团)은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그룹 본사에서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쑨지에(孙洁) 트립닷컴그룹 CE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지난 1999년 창설한 트립닷컴그룹은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이자, 세계 최대 인터넷 여행기업 중 하나다. 트립닷컴그룹의 ‘씨트립 모바일 앱’은 다운로드 약 30억회, 등록 회원이 3억여명에 달하며, 트립닷컴그룹의 중국 내 지사는 95개다. 또 이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54.7%로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여행 성수기 연계 중국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 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 협력 활성화 추진 등 주요 분야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양측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황금연휴(2월10~17일) 대비,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중국인들의 춘절 근거리 해외여행 준비가 본격화되는 시점인 지난 18일부터 트립닷컴그룹 모바일 앱에 ‘경기관광 특집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하면서 ▲경기 관광자원 소개 ▲경기도 관광상품 홍보 및 판매 ▲경기도 숙박시설 예약 할인이벤트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씨트립 앱’ 오픈 화면 팝업 광고 및 메인페이지 온라인 배너 광고를 통해 씨트립 등록 회원 3억명을 대상으로 ‘경기관광 특집 캠페인 페이지’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베이징, 상하이 등 20개 중국 대도시 트립닷컴그룹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에도 ‘경기관광 홍보 배너’를 설치했다. 조원용 사장은 “올해는 한중 우호의 상징인 경기도 에버랜드의 판다 ‘푸바오’가 한·중 국민 모두의 관심 속 중국 귀환을 앞둔 특별한 해”라며 “다양한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을 전개해 도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가 지난해 8월 개소 후 4개월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GH는 기회발전소 운영 수익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4일 GH에 따르면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기회발전소는 GH와 민간사업자가 협력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교류회 개최 등에 재투자해 기업 성장의 기회로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코워킹스페이스 등 다양한 소통 교류 공간과 판교 근로자들을 위한 원데이클래스,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기회발전소에는 IT, 경영컨설팅 등의 분야 79개 업체가 입주하면서 개소 4개월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 GH는 기회발전소 입주율 100%를 달성하면서 올 상반기에 운영 수익을 재투자해 유망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에게 해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GH 베이스캠프’를 시행할 방침이다. GH 베이스캠프는 유망 스타트업기업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IR피칭을 할 수 있도록 항공 및 숙박료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GH는 GH 베이스캠프를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유망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인데 다음 달 기업간담회 및 GH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회발전소가 창업 및 성장을 희망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로 가득찬 기회의 장이 돼 고무적”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운영 수익 재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파트너, GH의 역할을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해성 성남 해소담한의원 원장이 경기도 33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데, 이 원장의 아버지인 이규호씨가 일찍이 경기 14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도내 10번째 부자(父子) 아너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해소담한의원에서 지난 23일 이 원장과 아버지 이 아너,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 원장의 기부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이날 이 원장과 이씨는 경기도 10번째 부자(父子) 아너가 됐다. 이 원장은 “아버지의 선한 나눔을 본받아 나눔에 동참했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사무처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내민 도움의 손길들이 지역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한국나노기술원 등 유관기관들과 광교테크노밸리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과원은 24일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수원교육지원청 등고 함께 ‘광교TV(테크노밸리)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경과원 비전실에서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과학 기술 콘텐츠와 강의를 제공하는 등 과학 문화에 대한 관심을 증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과원은 유관기관과 함께 ▲메이커 프로그램 ▲과학탐구 교실 ▲양자 기술 탐험 프로그램 ▲ 바이오 탐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진행하는 ‘메이커 프로그램’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견, 기술 탐험, 사물인터넷(IoT)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기술 동향, 3D 프린팅, 코딩, 드론 체험 등을 다룬다. ‘과학탐구 교실’은 중학교 과학과 연계된 교육을 의미한다. 한국나노기술원이 운영하는 ‘양자 기술 탐험 프로그램’은 양자 기술에 대한 이해와 양자 산업 정책 동향 및 명사 특강 등을 통해 국내외 관련 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의 ‘바이오 탐험 프로그램’은 ▲세포특성분석 실습 ▲아스피린 합성 실습 ▲유전자 추출 실습 등이 골자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과학기술 경험을 제공함에 따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력과 인적 및 물적 교류를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가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이하 KPA협회)와 반려동물 산업 해외 진출과 FTA 활성화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FTA센터는 23일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 회의실에서 강경식 경기FTA센터장, 백영호 KPA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동물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강경식 센터장은 이날 KPA협회 수출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반려동물산업의 FTA·통상(수출) 교육, 컨설팅, 해외마케팅 등 관련 사업 공동 홍보 및 기획 추진 ▲반려동물산업의 수출 및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 사업 협력 등 기타 각 기관이 상호 협의를 통해 연계 지원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반려산업의 수출 활성화의 극대화 지원을 위해 해외마케팅, 설명회, 교육 및 컨설팅서비스 등에 대한 협력수요가 발생할 경우,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연계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다. 나아가 반려산업군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강경식 센터장은 “전 세계적인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저출산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글로벌 펫케어 시장 규모가 498조원으로 급속 확대되고 있다”며 “반려동물산업은 신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도내 중소기업들은 반려동물산업 수출 진출에 있어 정보 및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시장 성장세를 따라가기 역부족한 현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KPA협회와 상호협력을 통해 도내 반려동물 관련 중소기업들의 수출상담부터 무역실무와 진출 국가의 정확한 분석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계, 해외 시장의 판로 개척과 실질적인 수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오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의 FTA 및 통상 활용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FTA센터는 주요 지원사업으로 ▲FTA 종합상담 ▲기업방문 1대 1 FTA 종합컨설팅 ▲글로벌 공급망 조사 지원사업 ▲ 탄소국경세(ESG) 대응 지원 사업 ▲FTA 체결 해외시장 온라인 플랫폼 지원 사업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사업 ▲실무자 맞춤 교육 및 설명회 등이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네팔 정부 고위급 인사와 산하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사업 지원 방향을 논의,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GH는 23일(현지 시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워크숍을 열고 현지 도시개발 관계기관들과 사업 추진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워크숍에는 네팔 재무부 차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 스마트시티 사업을 제안한 대체에너지 진흥센터(AEPC), 랄릿푸르(Lalitpur) 시청, 도시개발기금(Town Development Fund)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네팔 관계기관들은 공공건축 에너지 효율 증진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 실증사업,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 팽창 대응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도시계획 노하우 전수 등을 희망했다. 또한 GH는 스마트시티 사업 수요를 파악하는 한편 관련 기술의 현지 적용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등 개발 컨설팅 지원을 논의 과제로 삼았다. GH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적합한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면서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하면서 해외 공공 및 민간 기관과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향후 민관 공동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민선 8기 경기도 산하기관 최초로 ‘종이 없는 행정’ 구현에 나섰다. 경과원은 22일 전자 행정 시스템에 대한 시범 운영을 거쳐 ▲디지털 행정 실현 ▲경기 RE100(사용 전력 100% 재생 에너지 대체) 모델 기관 도약 등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종이 없는 행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을 시작으로 도가 종이 없는 사무실에 대한 시범 사업을 운영(경기일보 5일자 1면)한 데 이어 경과원 역시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한 것이다. 이번 행정 도입으로 경과원은 연간 2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A4용지 80만장을 절약해 약 2천300㎏의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행정업무 처리 시간을 한 건당 평균 6일에서 3일 이내로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경과원은 탄소중립을 위해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디지털 사인물 운영 ▲일회용품 제로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 활용모델 사업’에 도 산하기관 최초로 선정된 경과원은 간부회의, 업무보고 등 주요 회의를 태블릿 PC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교·판교테크노밸리 건물 내 9개의 ‘디지털 사인물’을 설치, 무분별한 현수막 제작을 방지하고 있다. 공공부문 일회용품 제로화를 추진하기 위해 전 부서가 자체 점검 항목을 만들어 사무실 내 일회용품 반입을 금지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도 이행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업무 환경의 디지털화로 재성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디지털 경과원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올해를 RE100 성과의 원년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파주시 금촌통일시장 고객센터 옥상에 9k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동참했다. 이번 설비는 경상원이 전개하는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상원은 연간 200만원 이상의 전기 요금절감 혜택으로 상인회의 부담을 크게 경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성 금촌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전통시장 전기요금 절감, 지역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상원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신 경상원장은 “탄소중립 정책 이행과 ESG 경영 확대는 세계적인 트렌드이자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을 위한 중요 요소”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선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원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파주시, 금촌통일상권진흥구역과 연계해 ▲개인 손수건 사용 챌린지 ▲다회용기 및 장바구니 사용을 통한 ‘플라스틱 제로데이’ 실천 ▲탄소제로 체험 및 교육 ▲깨끗한 전통시장 만들기(플로깅)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출연에 협력한 고양특례시를 ‘2023년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신보는 18일 고양특례시청에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출연금 확대에 노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 ‘2023년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양특례시는 유례없는 복합경제위기로 신음하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2021년 27억원, 2022년 33억8천만원에 이어 지난해는 55억원을 출연했다. 고양특례시의 출연실적은 2년 연속 확대됐으며 특히 지난해 출연금은 시·군 출연금 중 최대규모에 해당한다. 경기신보는 고양특례시 출연금을 기반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약 3천57억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회복의 구원투수가 됐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고양특례시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기반 강화 지원을 위한 경기신용보증재단·고양특례시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고양특례시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행되는 특례보증의 지원대상은 고양특례시에 사업장을 두고 업력 2개월이 경과한 청년 소상공인(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고양특례시는 경기신보에 3억원을 출연하며,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10배수인 3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이며, 청년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보증심사 완화 및 전액보증(보증비율 100%)을 지원한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지역기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특례보증 운영뿐 아니라 소상공인 시설 개선사업, 지역특화산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사업에 성공하는 ‘경제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석중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고양특례시의 15만3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해주신 고양특례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기신보 또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사업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