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사랑’은 통기타 선율을 타고…

음악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통기타를 좋아하는 50대 장년들의 인터넷 동아리 7080 통사모가 음악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8일 오후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재단법인 평화의 집을 방문, 2시간여 동안 장애우 100여 명과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결성된 지 8년째인 동아리 회원들은 흥겹게 통기타를 치면서 개똥벌레와 좋은 걸 어떡해, 꿈의 대화, 노란 셔츠의 사나이, 님과 함께 등 1960~80년대 가요를 다채롭게 들려줬고, 장애우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노란 셔츠의 사나이와 남행열차 등을 부를 때는 관중석에 앉아 손뼉을 치던 장애우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환하게 웃으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등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동아리 총무 방옥주씨(57여)도 못 치는 기타 연주에도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다음에는 충분히 준비해 아름다운 곡을 들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조용원 회장(55)은 노래는 남녀노소는 물론, 국경도 초월하는 사랑의 언어라며 회원 모두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단순히 노래를 좋아하고 통기타를 애호하는 마음이 이처럼 많은 분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포천시, 수도권 제일의 관광도시로 발돋움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6일 한국관광평가연구원 주관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진흥 정책 브랜드 대상-International QTS Brand Award 시상식에서 진흥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이 날 시상식은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축하 연주와 공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진흥 정책에 기여한 기관 및 기업, 단체 등에게 브랜드 대상 수여했다. 포천시는 올해 포천탄생 600년 및 2013 포천 방문의 해를 맞이해 산정호수 조성계획 변경과 동물원 유치, 아트밸리 무한상상과학관 건립 등 명품 관광지를 조성하고, 관광안내소 신규 설치와 다문화 문화관광해설사 육성 등 관광안내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한, 스마트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구축과 SNS 등을 통한 온라인 쌍방향 홍보 추진, 코레일 ITX-청춘열차 포천 상품 운영, 억새꽃축제와 동장군축제의 주민주도 축제 개최 등 포천 관광의 새로운 변화를 추진했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기업과의 업무협약 및 중국 청소년 예술제 개최를 통해 향후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관광의 거점으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민관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창조적 안보관광 승진훈련장 개방과 폐채석장의 재발견 아트밸리 등 수도권 제일의 관광도시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당진시, 봉화군, 단양군과 함께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2017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다양한 관광진흥정책을 추진해 수도권은 물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은 물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관광과 관광팀 ☏ 031-538-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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