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파주시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의장 권혁주) 주관으로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80여 명과 지역협의회 관계자 10여 명 등 총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남북 탐방단은 충주를 방문해 충주호 유람선 탑승 및 문화재 단지, 고수동굴을 탐방했다. 북한이탈주민 A씨는 평소 생활하기 바빠 가족과 함께 여행갈 시간이 없었는데 금번 파주시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좋은 경치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나눠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권혁주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저는 칠십 살이 넘도록 장님이었는데 선생님을 만나 이만큼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양주시에 거주하는 김순덕 할머니(69)의 글이다. 양주시가 대한민국 문해주간(9월 6~12일)을 맞아 어르신의 학습성과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홍보코자 마련한 문해, 시와 그림으로 행복을 말하다展에 출품한 김 할머니의 작품에는 인생살이가 고스란히 배어있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양주시청 로비를 물들이고 있는 어르신들의 문학의 숨결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멈춰선다. 행복이라는 주제로 직접 창작한 시와 그림에는 삐뚤빼뚤한 글씨체에 담긴 소박한 일상에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쉼표의 소중함을 잔잔히 일깨우고 있어 시청사를 찾는 민원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눈길을 끈다. 전시회는 교육부가 주관한 2013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된 양주시가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한글교실에서 한글을 배운 어르신들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돼 있다. 출품작은 덕계학습관, 은봉학습관, 양주1동 주민자치센터, 노인회 장흥면 분회에서 운영하는 한글교실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빼어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비문해 성인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10월에는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런던 사격 금메달리스트 2관왕인 진종오 선수가 강동대에서 자신의 올림픽 도전사를 담은 인생특강을 풀어냈다.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경찰행정과 초청으로 10일 공산기념관 강당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진 선수는 풍족하지 않은 가정형편과 운동시절 힘들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진솔하게 들려줬다. 특히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발차로 금메달을 놓친 이후 꾸준한 연습을 통해 베이징, 런던 올림픽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과정을 청중들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진 선수는 대학생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고 다양한 경험을 한다면 본인들이 원하는 꿈이 이루어질 것이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동대 정상완 교수(경찰행정과 학과장)는 진종오 선수가 걸어온 길처럼 학생들 모두 자신의 특성과 재능을 파악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자기계발의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대학시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종오 선수는 1978년 강원도 춘천 남산면에서 출생,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50m 권총, 2012년 런던올림픽 10m, 5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 사격 선수로는 처음으로 하계 올림픽 개인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양평군 양서면 주민들로 구성된 두물머리 합창단이 최근 열린 제31회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19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두물머리 합창단은 남촌, 맛있는 냉면 먹는 노란리본 아가씨 등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주민자치위원, 각급 기관ㆍ단체장 및 주민들이 참석, 두물머리 합창단을 응원했다. 박준옥 지휘자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 의지와 끊임없는 연습이 오늘의 기쁨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홍진표 단장은 앞으로 건전한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주민편익과 복리증진을 돕고 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군포시 대야동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거나 성묘 등을 목적으로 방문할 귀성객을 맞이하기 위해 청결한 동네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대야동 직능단체 회원과 주민센터 직원 등 40여 명은 지난 9일 반월천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고, 가져온 쓰레기 되가져가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정등조 대야동장은 주민과 공무원이 힘을 모아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주민의 시정 참여 및 소통하는 행정의 모범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대야동 만들기를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등산로, 하천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동두천시는 ㈜세코닉스(대표 박원희)가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kg들이 50포를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송내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세코닉스는 이날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50만 원 상당의 백미 50포를 전달했다. 한편, 동두천시 지행동에 소재한 ㈜세코닉스는 지난 1988년 설립 이후 다양한 개인 휴대용 정보통신기기용 초소형 이미지 모듈 및 렌즈와 DLP, LCD용 광학모듈 등을 생산, 세계 각국에 납품하고 있는 회사로 매년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안양권역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묵묵히 목회에 전념하는 동료 목회자의 사랑을 배웁시다. 안양시 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전승환 목사)는 지난 9일 안양감리교회(목사 임용택) 블레싱하우스에서 제2회 2013 안양시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최대호 시장과 연합회 목사 등 교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목회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목회자 부부를 초청, 목회경험을 전수하고 목회자들을 격려, 의욕을 고취코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전승환 연합회 대표회장은 나의 작은 소망이라는 주제를 통해 참석한 목회자들을 격려한 데 이어 임용택 목사가 생명을 살리는 건강한 공동체를 주제로 안양지역 건강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솔루션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광명시식품제조가공업협회(회장 이영면)는 지난 9일 지역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사랑의 물품을 기탁했다. 협회는 이날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다문화가족 이웃들에게 협회 회원들이 자체 생산한 쌀, 떡, 세제, 반찬 등의 부식물품 등 1천300만원 상당의 생활물품을 다문화 가족 50가구에 각각 후원물품으로 전달했다. 한편, 협회는 관내 60여 개의 식품제조가공업체가 모여서 만든 조직으로 다문화가족 후원 및 시립 광명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사랑의 송편 전달 행사가 지난 9일 오산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송편 선물세트(400개)와 온누리 상품권(178세대, 1세대당 5만원)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민족의 커다란 명절인 추석을 외롭게 보내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오늘 전달되는 물품이 작은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이천시는 최근 행복나눔 아동 지원을 위해 ㈜인동FN(대표이사 장기권)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아동복지시설(아동그룹홈 해오름터, 이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운영 알콩달콩 꿈의 오케스트라)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건강한 발육 증진 기여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동FN는 해오름터와 이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이달부터 매월 200만원(각 100만원) 상당의 식품을 정기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유명섭 ㈜인동FN 전무이사, 이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신승재 회장, 해오름터 여진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