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 나눔’ 국악 관현악의 최상 하모니

단돈 1천 원으로 국악 관현악의 최상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성남시에서 열린다. 성남시립국악단(지휘자 김만석)은 9월 10일, 10월 8일, 11월 12일, 12월 10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천원 행복나눔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시민들에게 공연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파격적인 티켓 가격으로 펼치는 특별기획공연이다. 9월 10일 공연은 최중국 씨가 지휘자로 나와 정악합주 수연장지곡, 국악관현악 가을땅, 가야금협주곡 신관동별곡, 대금 협주곡 죽향 국악관현악 동살 등을 무대에 올린다. 10월 8일 공연은 심상욱 씨가 지휘자로 나와 정악합주곡 취타 국악관현악 빛의 나라,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협주곡, 생황 협주곡 풍향, 국악가요 제비노정기를 선보인다. 11월 12일 공연은 조원행 씨가 지휘자로 나와 정악합주곡 상현도드리 염불도드리, 국악관현악 역동, 해금 협주곡 상생 소아쟁협주곡 아라성, 경기민요 연곡 긴아리랑, 구아리랑, 양류가, 아리랑 공연을 펼친다. 12월 10일 공연은 최원록 씨가 지휘자로 나와 정악합주 타령, 군악, 국악관현악 비나리, 25현 가야금 협주곡 한오백년, 태평소 협주곡 검은평화, 서도소리 느리개, 굼베타령, 신경발림을 공연한다. 관람표 예매는 인터파크(1588-1555, www.interpark.com) 또는 성남아트센터(www.snart.or.kr), 성남시립예술단(www.sn-pac.or.kr)을 통해 하면 된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 기공식 열려

성남시는 오는 9월 9일 오후 3시 판교노인종합복지관(분당구 백현동 528번지) 건립 예정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일반시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대한노인회 분당지회장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에어로빅, 어르신 난타 등 축하공연과 시삽 등이 진행됐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이달부터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15년 10월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여가 시설로 완공될 계획이다. 총 421억 원 사업비가 투입되며, 6,61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11,407㎡ 규모로 건립된다. 복지관에는 ▲평생교육을 위한 정보화실, 예능실, 취미실 ▲정서생활지원을 위한 도서실, 상담실 ▲건강생활을 위한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주간보호센터 등 고령화시대 맞춤형 여가시설이 들어선다.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도 들어선다.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월 현재 9만5,000여 명이다. 전체 인구의 9.7%이다. 노인 인구는 매년 급속히 증가해 2021년에는 전체 인구의 1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시는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중원노인종합복지관, 황송노인종합복지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 5개 시설에서 평생교육, 취미여가 등 1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 어르신은 8,800여 명에 이른다.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대폭 개선한다

성남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급여가 오는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공무원 급여의 90%까지 상향 조정되고, 휴일근로수당과 상해보험지원금, 건강검진비가 지급되는 등 처우가 대폭 개선된다. 성남시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시민 복지에 성심을 다하도록 뒷받침해 주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4~2016년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3개년 계획 세부 내용에 따르면 현재 4,400여 명의 사회복지종사자에게 처우개선비로 지원하고 있는 36억 원의 예산을 2014년도에 53억 원으로 대폭 늘린다. 이를 통해 1인당 3~5만 원이던 복리후생비를 5~8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지원한다. 급여는 공무원 급여수준과 비교해 60% 미만인 시설에는 1인당 3만 원을, 60% 이상인 시설에는 2만 원을 지급한다. 종사자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로 인한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1인당 1만 원씩의 상해보험지원금을 시설별로 지원한다. 근무여건의 특성상 근로자의 날에도 쉬지 못하는 장애인 및 아동, 청소년, 여성 등 생활시설 종사자들에게는 휴일근로 수당(1일 통상임금의 150%)을 지급한다. 2015년에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급여표를 체계화해 임금을 실질적으로 상향 조정한다. 현재 경기도에서 권장하는 급여표를 사용하는 시설은 보건복지부에서 권장하는 급여표로 상향 조정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급여표도 없이 운영비에서 일정 부분 인건비를 사용하는 시설은 급여기준표(일부 개인시설은 제외)를 마련해 체계적인 급여표에 의해 임금을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년에 한 번 씩 20만 원의 건강검진비(40세 이상)를 지원하고, 선진지의 사회복지시설을 견학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6년도에는 시간 외 수당을 일한 만큼 받을 수 있도록 현실화한다. 또한, 급여수준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공무원 급여의 90% 수준까지 상향조정(개인시설 제외)할 예정이다. 성남시 이귀완 복지기획팀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열악한 처우 속에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면 저소득층이 된다는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연차별 처우 개선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사회복지 종사자의 인식을 희망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청춘을 위한 미래로 움직이는 희망… 13개팀 뜨거운 ‘꿈의 무대’

광명 청소년 문화축제가 8일 오후 2시 광명시민회관대강당에서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최됐다. 청춘을 위한 미래로 움직이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경기일보가 주최했으며 광명시와 안전행정부, 광명교육지원청, 한국교원대학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최화규 광명교육장, 신교철 본보 상임이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와 500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 및 활동 거리를 제공,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또래간 건전한 만남의 장을 통해 청소년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데 목적을 두고 개최됐으며 광명 지역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처음 열리는 축제로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양기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 시절에 있어서의 발전은 꿈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정진하면 반드시 꿈은 이뤄 질 것이라며 이번 청소년 문화축제를 통해 숨겨둔 끼를 발산하고 앞으로 광명 청소년 문화축제가 전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향한 문화축제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펼친 13개팀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왔다. 지난달 25일 신청접수 마감 결과 댄스와 밴드 등 광명 지역 내 39개교에서 47개팀이 참가 접수를 했으며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3개팀이 자웅을 겨뤘다. 이번 행사는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유투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곡 접수를 받아 예심을 치뤘다.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치룬 결과 대상에는 밴드 부문의 서울관악고 이모션 팀이 차지, 장학금 5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금상에는 댄스 부문의 광문고 마승재 군 등이 영예를 차지했다.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본선 참가자들은 이날 주어진 시간동안 무대에서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했다. 금상을 차지한 마승재(광문고 2)군은 어느 대회보다 공정하고 관객 호응과 느낌이 좋았다면서 대회 참가자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내년 대회에도 반드시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장학금을 비롯한 상장과 상품권, 내년 개막식 행사에 초청되는 특전이 주어졌다. 또한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10여 차례 수상한 충현고 전통연희반 사물놀이와 재능기부자들로 구성된 광명시립오케스트라단의 찬조 출연으로 주옥같은 전통음악과 가곡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인터뷰] 양기대 광명시장 청소년 시절에 있어서의 발전은 꿈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므로 무엇보다도 튼튼한 기반 위에 세워지는 기초석의 역할을 담당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여러분은 미래의 주역이자 희망입니다. 광명 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한 양기대 광명시장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정진하면 반드시 꿈은 이뤄진다면서 오늘의 축제가 비록 경쟁을 통해 우위를 가려야 하는 자리이지만 참가자 모두가 내일의 나를 위한 경험과 모험으로 생각하고 함께 즐기고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시장은 광명 청소년 문화축제가 광명 지역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과 전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향한 문화축제로 승화되길 바란다며 청소년 축제가 지역 청소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교육도시와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조약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또한 그는 내년 소하동 청소년수련원이 문을 열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들을 개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축제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인성과 창의적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시흥 매화산단 조성사업 ‘먹구름’

시흥시 매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현대엠코 컨소시엄이 미분양 용지 발생시 이를 시가 매입해 줄 것을 요구하자 시의회는 특혜 의혹이 있을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나서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시와 현대엠코 등에 따르면 시는 매화동 164 일대 37만6천97㎡ 부지에 매화산업단지를 조성, 시흥 지역 내 산재된 공업지역의 이전 집적화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및 매화동 일원의 고용창출 등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천33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7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6월 민간사업자 선정을 통해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엠코 컨소시엄은 실무협의 과정에서 시흥시의 출자지분 24% 참여 등의 요구사항과 함께 부지 조성이 완료된 시점에서 5년후 미분양된 산업용지에 대해서 시흥시가 조성원가에 모두 매입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포천천안전주시 등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미분양 용지에 대해 해당 지자체가 조성원가에 매입한 사례를 들어 현대엠코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사업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시의회는 미분양 용지를 시가 매입하는 것은 특혜 의혹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문정복 시의원은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민간업체도 투자를 하는 것이며 투자는 손실을 감수하는 것인데 현대엠코는 투자를 하면서 손실을 보지 않고 손실을 시에 떠 넘기려 하고 있다며 시가 미분양 용지를 매입해 줄 경우 특혜 의혹을 받을 수 있고 이는 시민의 혈세로 매입해야 하는 만큼 재검토하거나 재공모를 통해 업체를 다시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 과정 2년, 조성이 완료된 후 5년 등 7년 후에는 부동산 시장이 현재 상황과 같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시세가 확대된 7년 후 분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군포시, 청년층 취업자 비중 ‘눈에 띄네’

군포시가 전국 상반기 청년일자리 창출결과 비중이 전국에서 2위, 도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8일 2013년 상반기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포지역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2013년 상반기 기준 18.5%를 기록해 경기도 내에서 첫 번째,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통계청 조사에서 군포시의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17.6%(도내 3위, 전국 5위)로 1년 동안 0.9% 상승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청년층 인구가 줄어든 데다 고학력자가 늘면서 일자리 선택이 어려워진 탓에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30년 전과 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사상 최저치라고 통계청이 분석한 상황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순형 시 지역경제과장은 일자리센터 운영, 직업훈련교육 시행연계, 취업박람회 등의 행사로 군포시민의 일자리 찾기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청년층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의 취업률이 높아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전국의 19만9천 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실시해 나타난 잠정결과이며 충남 천안시(19.6%), 군포시(18.5%) ,충남 아산시(18.1%) 순으로 조사됐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한강청, 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화학안전 지원단’ 구성

최근 잇따른 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신속 대응키 위해 환경당국이 전문가 자문조직을 꾸려 지원에 나선다. 한강유역환경청은 8일 화학사고 사전예방과 사고 발생 때 신속한 대응복구를 위해 화학안전 지원단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윤준현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안전관리센터장을 비롯해 화학물질관리공정안전환경독성 등 5개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권역으로 나눠 화학사고 대응 정보 제공과 화학물질 취급관리 기술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단 발족은 지난 7월 정부가 수립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화학전문가를 연계한 사고대응 핫라인(Hot-line)을 구축한 것이다. 화학전공 교수, 전문기술인, 기업체 실무자, 관련 공무원, 독성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사고발생 때 현장에서 직접 또는 전화로 화학물질 정보, 안전조치, 방제 기술 등을 자문한다. 또, 평소에는 화학사고에 취약한 중소업체를 방문, 시설진단 등 기술자문(안전관리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필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지원단 구축에 따라 사고대응 기관은 전문가로부터 즉각적인 대응정보를 제공받게 돼 화학사고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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