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성남시 중원구가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구는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근절을 위해 760만원의 신고 보상금 예산을 확보하고, 1만원~10만원이던 신고보상금을 1만5천원~20만원으로 2월 1일부터 대폭 인상해 주민 신고를 받고 있다. 신고 보상금은 ▲골목길, 도로가에 몰래 담배꽁초나 쓰레기 버리는 자를 신고한 사람(1만5천원) ▲대형폐기물 투기자를 신고한 사람(5만원) ▲종량제 봉투미사용 행위자를 신고한 사람(5만원)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자를 신고한 사람(10만원) ▲사업장폐기물 투기자를 신고한 사람(20만원) 등에게 지급한다. 또, 신고받은 불법 투기자는 행위에 따라 최소 3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중원구는 최근 블랙박스와 스마트폰 보급이 일반화돼 쓰레기 불법 투기 현장 포착이 쉬워지고, 신고 보상금이 늘어나 많은 시민이 신고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4월 23일에는 성남방송고등학교, 상대원1동새마을협의회, 상대원1동 새마을부녀회, 도촌동 통장협의회, 도촌동새마을부녀회 등 5개 기관단체와 도로입양 협약을 체결해 월 1회 이상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중원구 지역 내 하루 평균 쓰레기 수거량은 162톤이다. 이 가운데 29톤(18%)은 불법 투기된 쓰레기이다.

㈜한국헤르만헤세, 억대 넘는 어린이날 선물

㈜한국헤르만헤세(회장 박연환)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1억3천250만원 상당의 성품을 13일 성남시에 기탁했다. 우수도서전집 200세트(1억2천만원 상당)와 롤케이크 250상자(250만원 상당), 장학금 1천만원 등이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7시 시청 온누리실에서 선물 받을 아동(200명)과 보호자, 청소년(50명)을 비롯, 이재명 성남시장, 박연환 ㈜한국헤르만헤세 회장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대상 아동들은 이날 60~80권씩 묶인 우수도서전집 1세트씩을 선택했다. 각자 고른 전집은 택배로 받게 된다. 또,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중고생 50명은 20만원씩의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부활동을 하는 ㈜한국헤르만헤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도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상급식 확대, 육아지원센터 육성,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헤르만헤세는 1999년 설립된 어린이 도서전집 전문 출판사이다. 지난 2011년부터 이번 기증까지 6차례에 걸쳐 모두 5억8천만원 상당의 성품을 성남시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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