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로 코로나19 차단

구리시가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방역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로 확산 방지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매주 월요일 구리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진행,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매주 금요일 구리농수산물시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건강관리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는 전통시장 점포로 확대, 코로나19 감염예방 교육과 함께 진행했다. 앞서 구리시는 구리전통시장상인회 및 구리농수산물공사와 협약을 통해 지난해부터 구리전통시장 322개 점포 및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종사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기초건강관리서비스를 주 1회 제공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건강관리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혈압ㆍ혈당ㆍ발열 측정 및 건강 상담, 고혈압ㆍ당뇨병에 대한 질환 정보 제공, 기저질환으로 복용 중인 약물의 중요성 및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 안내 등이다. 또 생계유지를 위해 건강관리에 시간 내기가 어려운 건강취약계층인 상인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주 3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실천을 권장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건강증진사업 연계로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 및 혈압ㆍ혈당ㆍ발열 측정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시민들 스스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 낼 수 있는 면역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땐 소매로 가리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이며, 면역력 강화에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충분한 과일-당분-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 등이 도움이 된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도시농부 아파트 텃밭' 사업으로 녹색 체험 기회 제공

구리시는 개인의 생활공간에서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구리시 도시농부 아파트 텃밭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상자텃밭 설치가 가능한 유휴공간이 있는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4일부터 13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이 사업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상자텃밭 조성 및 모종, 상토, 퇴비 등 자재 지원은 물론 도시농업관리사 파견을 통한 텃밭작물 재배 교육으로 도시민들이 생활공간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주거 생활권을 활용한 아파트 텃밭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가꾸는 즐거움과 나누어 먹는 즐거움을 통해 행복한 이웃,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구리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올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도심 속 영농체험 공간과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농부체험 스쿨팜사업을 7개 학교로 확대 시행한다. 옥상공간의 농업적 활용으로 도시농업 실천 공간 확보와 도시열섬화 방지를 위한 옥상텃밭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성남 등 이웃 지자체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공동 대응 전선 구축

구리시가 성남시와 남양주시 등 인근 지자체와 공동으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선다. 건설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예방활동으로 미세먼지 피해 저감하기 위한 공동전선 구축이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이웃 지자체와 합동으로 건설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건축공사로 인해 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대형 건설공사장과 불법소각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공사장 내부로부터 비산하는 먼지의 유출을 방지하는 방진벽 부적정 설치, 세륜시설 설치 및 가동여부, 야적물질 덮개 설치여부 및 생활환경 주변 폐기물 불법소각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구리시와 인근 이웃지자체인 성남, 광주시와의 합동으로 실시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따른 계절관리제에 동참하고,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철과 봄철 평시보다 점검을 강화, 미세먼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6월 11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시를 비롯한 남양주시, 광주시, 양평군 및 서울 송파구 등 경기 동부권역 6개 자치단체와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한 환경협의체를 구성하고 연대선언을 한바 있다. 당시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추진, 중앙정부에 대한 제도개선과 예산확보 등에 대해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미세먼지 발생의 60~80%는 중국 등 국외적인 영향이 크지만, 서로 이웃해 있는 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신속하고 광역적인 대응으로 노력한다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푸른 하늘과 깨끗한 공기를 되찾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노후 하수관로 및 차집관로 대대적 정비…안전도시 구축

구리시가 안전도시 구축 일환으로 노후화 된 도심 내 하수관로와 차집관로에 대한 대대적 정비사업에 나선다. 특히 낡은 차집관로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불명수 유입을 차단하고 도로 싱크홀(지반침하) 예방으로 안전사고 등 시민들의 불안감을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도시계획과 부합되는 하수도정비계획을 수립하고, 30년 된 낡은 차집관로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싱크홀 현상으로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시가 낡은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동인구가 많은 돌다리와 수택동, 시청 등 9개 배수분구 낡은 하수관로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에 따라 국비 12억6천100만 원과 시비 5억1천400만 원 등 총 사업비 25억4천600만 원을 확보해 굴착 22곳 747m, 비굴착 40곳 1천487m 등 총 62곳 2천234m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보수 및 교체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현재 선정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기술력과 경제성이 확보된 업체에 시공을 맡겨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1990년 준공된 차집관로의 경우, 내구연한 30년이 도래하면서 1일 평균 1만1천954㎥의 불명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불명수 유입을 차단하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비 78억8천900만 원과 시비 32억5천600만 원 등 총 사업비 157억7천900만 원을 투입해 인창배수펌프장구리하수처리장 1.9㎞의 차집관로를 신설하고, 기존 차집관로는 대대적으로 보수한다. 아울러 도시 침수 예방사업으로 인창배수펌프장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사업비 40억6천400만 원을 들여 인창동 일대 1.95㎞의 하수관로 교체와 보수공사를 실시해 통수 능력 증대 등으로 인창동 및 수택동 배수구역 저지대 침수피해를 예방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 된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통해 도시 기반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또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심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영업자 및 종업원 건강진단 오는 31일까지 한시적 유예

구리시는 코로나19 감염증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영업자와 종업원의 건강진단을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 등 의료기관이 감염병 대응 업무에 집중돼 시민불편이 예상되는 등 건강진단을 받기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한 불가피한 조치다. 이번 한시적 유예 조치의 주요 내용으로는 신규 영업자 및 종업원은 영업개시 또는 영업에 종사한 후 1개월 이내 건강진단을 실시하도록 하고, 기존 영업자 및 종업원은 지난 2월 17일 이후 건강진단 검진일이 도래한 경우 1개월 이내 건강진단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건강진단을 받지 못한 영업자와 종업원에게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일단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적용기간의 연장 여부를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전국적으로 방역망을 뚫고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식품영업 자영업자들과 종업원에 대한 법적 건강진단 의무사항을 한시적으로 유예조치를 실시하게 됐다며 어려운 경기침체 상황을 감안 코로나19 감염증 차단을 위해서도 위생안전에 더욱 더 만전을 기하고, 식품위생 업소의 경제적 활력과 영업자들의 행정적 부담감을 최대한으로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지역 신천지 교인 660여명, 이들과 핫라인 개설 등으로 자가격리 등 확산 차단 총력

구리시가 관내에 소재한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이들 교단과 핫라인을 개설, 이상 발견시 자발적 자가격리 등을 유도하는 등 촘촘한 방역에 나섰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31절인 1일 구리시보건소에 열린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전파차단을 위해 관내 신천지교회 신도들과의 공조를 통한 전수조사 강화로 적극적인 바이러스 차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전달받은 구리지역 관내 신천지 신도는 약 660여 명으로 파악됐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 29일 신천지 구리교회 측 대표와 전화 통화로 공식적인 소통 창구인 핫라인을 개설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이들 스스로가 자발적인 자가격리에 참여키로 협의를 마쳤다. 신천지교회 신도들도 최대한 연락을 통해 적극 협조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자원봉사 형식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인 주요 내용은 구리시 공무원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이들에 대해 매일 두 차례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장, 총무팀장, 맞춤형복지팀장이 이를 전담하고 모니터링은 신천지 교인들 중 대구ㆍ경북, 과천 예배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등을 점검하며 이상 징후 발견 시 자가격리, 선별진료소 방문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시에서 확보한 명단 중 통화 부재시에는 구리교회가 수소문해서 소재를 파악하고, 모르는 전화 발신에 대한 거부 반응도 사전에 공지해 원활한 전수조사가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신천지교회 교인들의 명단은 총회본부에서 보낸 자료이고, 구리교회는 명단의 정확성을 판단하는데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신도들이 소규모 모임으로 서로 네트워크 되어 있기 때문에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의견을 계속 전달해서 협조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시는 3월 1주일 간을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유입여부의 최대 고비로 설정하고 신천지교회 측과의 지속적인 핫라인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구리시 인창동 등 8개 동 주민센터는 1개동 당 신도들 80여 명에 대한 촘촘한 모니터링 관리와 빈틈없는 예방으로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 구축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매년 3월1일, 만세의 함성이 우리에게 용기를 주었던 뜻깊은 날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기념식을 치루지 못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단합과 희망을 꺾을 수는 없다며 관내에 거주하는 신천지교회 신도들은 구리시민의 일원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신뢰와 협력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리고, 구리시에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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