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국민체육센터 ‘수영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남녀노소 함께하는 수영축제를 통해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영축제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핀수영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 총 11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센터에서 강습을 통해 배운 수영 실력을 점검하는 한편,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 200여명 이상이 함께했으며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고 관람하는 등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닌 완주를 목적으로 서로 응원하며 축제를 즐겼다. 박종구 이사장은 “이번 수영축제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추홀구국민체육센터에서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개관한 미추홀구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3천281㎡ 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민들은 이곳에서 수영 강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센터가 개관한 해 첫 수영축제가 열렸다.

신성영 인천시의원, 영종 대중교통 문제해결에 앞장

신성영 인천시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대중교통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3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는 영종하늘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맞춰 시내버스 221번과 2201번 신규 노선을 개통했다. 앞서 신 의원은 시의원 당선 직후부터 영종하늘도시와 영종역 간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 2년 간 인천시와 여러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신규 노선을 논의해왔다. 이 결과 222번과 2201번 버스 노선 개통을 이뤄냈다. 신 의원은 221번 노선이 영종하늘도시와 자유무역지역 및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연결해 주민들의 통근 및 통학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201번 노선은 영종하늘도시와 영종역을 짧은 배차 간격으로 연결해 영종역 접근성을 높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 의원은 “인천의 10개 군·구 중 2개 이상의 노선, 14대 이상 증차를 한 사례가 드물다”며 “이번 노선 개통을 통해 영종 주민들의 대중 교통이용이 훨씬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영종국제도시가 더욱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 커피콘서트에 ‘카리나 네뷸라’ 출연…스캣의 매력에 흠뻑

‘스캣의 여왕’이라 불리는 ‘카리나 네뷸라’가 인천 시민들을 스캣의 매력에 빠뜨린다. 3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오는 11월13일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2024 커피콘서트’ 무대가 열린다. 이번 무대는 재즈 보컬 앙상블 ‘카리나 네뷸라’가 빛낸다. 한국 최초의 여성 4인조 재즈 보컬 그룹인 ‘카리나 네뷸라’는 박라온, 강윤미, 김민희로 구성해있다. ‘카리나 네뷸라’는 다가가면 갈수록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늘 새롭게 발견되길 바라는 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커피콘서트 무대는 재즈 보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스캣을 선보인다. 스캣은 가사 대신 의미 없는 음절이나 의성어를 가지고 즉흥적으로 노래하는 재즈 용어로, 재즈 보컬 각자의 개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창법 중 하나다. 멤버 4인의 개성적인 목소리로 객석을 압도하는 스캣 앙상블과 배틀, 그리고 노래와 스캣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대를 통해 ‘진짜 음악, 진짜 화음’ 속으로 풍덩 빠져드는 시간을 선사한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공연 전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용 개인 컵을 지참해야 한다”며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는 매월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다.

인천 영종~신도교 완공돼도 개통 불투명… 신도 진입도로 토지 보상 발목

인천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신도를 잇는 연도교의 공정율이 70%를 넘어가는데도 신도 접속도로 공사는 토지 보상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안팎에선 오는 2025년 말 연도교 완공 후에도 정작 개통을 하지 못하고 바다 위에 교량만 방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29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1천542억원을 들여 중구 영종 운서나들목(IC)부터 옹진 북도면 신도리까지 3.26㎞ 길이의 왕복 2차로 도로를 건설하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연도교 공정률은 70%이며 내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그러나 이 연도교의 해상교량에서 신도로 들어가는 접속도로 공사는 시작하지도 못하고 있다. 본부가 접속도로 구간인 신도리 139의 94 일대에 대한 토지 보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본부는 지난 2023년 3월 감정평가 등을 토대로 118억원의 예산을 세워 토지주인 주민들과 보상 협의에 나섰지만, 일부 주민은 미래 부동산 가치 등을 반영해달라며 보상을 거부하고 있다. 전체 3만1천802㎡(9천620평) 중 8천268㎡(2천501평)의 토지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본부는 최근 중앙토지수용위원회를 통해 보상 절차를 밟고 있으며 토지와 지장물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재추진해 보상금을 130억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통상 이 절차는 6개월 이상 걸리는 만큼, 시는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접속도로의 공사가 가능하다. 접속도로 공사 또한 1년 이상이 걸리는 만큼, 사실상 내년 말 연도교의 개통은 불가능하다. 여기에 만약 중앙토지수용위에서도 보상 협의에 실패해 소송으로 이어지면 공사는 최소 2년 뒤로 밀릴 수 밖에 없다. 영종에서 강화를 잇는 평화도로의 첫 단추인 이 연도교가 자칫 공사를 끝내고도 수 년간 개통을 하지 못하고 바다 위에 방치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김용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2)은 “본부가 처음부터 철저하게 계획했어야 했는데, 보상문제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일을 추진하다가 발목을 잡힌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끝나가다보니 토지주들의 요구에 본부가 계속 끌려가 보상액만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며 “본부가 내년 말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본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토지 보상을 내년 1월까지 끝내지 못하면 내년 말 개통 목표를 지키기 어렵다고 보고, 토지주를 설득하는데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안으로 수용 절차를 통해 우선 소유권을 확보해 놓은 뒤, 공사부터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자칫 소송으로 이어져 사업 차질이 길어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공촌정수장 전기설비 교체 공사…수계전환으로 단수없이 정상 공급

인천 공촌정수장이 전기설비 교체 공사에도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 28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기설비를 교체를 위해 11월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전 1시까지 정수장 가동을 일시 중지한다. 본부는 공촌정수장 전기설비 노후화로 인해 교체작업에 나선다. 공촌정수장은 중구 영종, 서구, 강화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 중이다. 본부는 단계별 수계 전환을 통해 인접한 정수장에서 물 흐름을 변경해 대체 공급하도록 한다. 수계전환은 각 정수장별 공급량을 고려해 2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11월4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전 1시까지 중구(영종 제외), 동구, 미추홀구, 서구(가좌1동, 신현원창동, 석남2동)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2단계는 11월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전 1시까지 중구 영종지역, 서구 및 강화군 전 지역이 수계전환 영향지역 대상이다. 수계전환 기간 동안 가좌·석남·가정동 일대는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에서, 영종지역은 배수지를 활용해 정상 공급한다. 검단과 강화 지역은 임시전력설비를 활용해 급수가 이뤄진다. 특히 본부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시적 흐린 물에 대비해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 조치할 방침이다. 또 정수장 가동 중지기간 동안 본부와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입 인천하늘수 및 운반 급수차량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파트, 학교 등에 흐린 물이 저수조에 유입되지 않도록 유입밸브 차단 협조를 요청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흐린 물이 생길 경우 충분히 물을 흘려보낸 뒤 사용하고, 계속 지속할 시 미추홀콜센터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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