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2023년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얻었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전국 6천339개 의료기관을 찾아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받은 만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적정성을 평가했다.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3개 지표를 포함한 7개 평가항목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4년 이후 9차례 열린 모든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 흡입에 의한 폐의 비정상적인 만성염증 질환으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폐질환이다.
강화군은 최근 ‘2024년 강화 화개정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오색찬란 오감만족’ 주제의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과 소규모 버스킹, 프리마켓,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축제 기간 동안 1만5천여명의 주민이 방문했지만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쳤다. 또 군은 5색 테마정원 곳곳에 페이스페인팅, 전통 3종 경기, 플라워 칵테일 만들기, 반려 화분 심기, 키링 만들기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원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저어새를 본떠 만든 화개산 전망대에서는 마술쇼, 버스킹을하고 치유의 정원 멍 때리기 존에서는 북한 연백평야를 바라보며 휴식과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화개정원에서의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가 주민들과 함께 자원순환 행사를 했다. 구는 지난 26일 에코센터 일대에서 ‘미추홀에코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80여개 팀의 중고 벼룩시장 판매자와 미추홀구 청년·소상공인 6개 팀이 함께했다. 나눔장터에서는 중고 벼룩시장과 빈 화분을 가져오면 꽃모종을 심어주는 빈 화분 재생 프로젝트, 건전지와 우유팩을 가져오면 새 건전지 및 종량제 봉투로 바꿔주는 부스 등이 열렸다. 이 밖에도 뿔소라 새 활용 다육이 화분 만들기, 친환경 실천 엠비티아이(MBTI) 열쇠고리 만들기, 자가발전기를 사용한 솜사탕 만들기, 바다 유리 마그넷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나눔장터를 통해 잘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중고 물품을 필요한 이웃과 나누고 재활용, 새 활용할 수 있는 활동들이 바로 공유경제 실천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인천 중구가 영종하늘도시와 영종역을 잇는 ‘2201번 버스’ 시승식을 했다. 구는 지난 27일 영종버스공영차고지에서 주민들과 김정헌 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구의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201번 버스 시승식’을 했다. 2201번 버스는 오는 30일 오전 6시 첫 운행을 시작한다. 공항철도 영종역에서 우미린 1단지,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 하늘도서관, 화성파크드림, 동원로열듀크 등 영종하늘도시 일대를 연결한다. 배차 간격을 9분~12분으로 짧게 설정했고, 6대의 버스가 1일 102회 운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공항철도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교통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선도·시간표 등 더 자세한 이용정보는 인천광역시버스정보시스템에 나와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서구협의회가 ‘2024 지역사회 평화통일공감 강연회’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는 자문위원, 여성사회단체 회원 및 지역주민, 서구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15 통일 독트린, 북한이탈주민의 이해와 우리들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유정학 협의회장은 “지속적인 북한의 대남 도발과 위협으로 남북관계가 무겁기만 하지만, 우리는 통일 한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통일 준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강의를 통해 통일 준비를 위한 우리의 역할과 실천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대행기관장인 강범석 서구청장은 “우리 마음 속에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통일은 꼭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는 최근 갈산동 굴포 먹거리타운 일대에서 ‘커피따라 청리단길’과 ‘굴포의 달밤 야외극장 행사’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5일간 인근 카페와 협업하며 커피따라 청리단길 행사를 했다.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통해 먹거리타운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또 커피를 마시며 즐기도록 지역 뮤지션 ‘복다진’이 감성적인 거리 공연을 펼쳤다. 구는 먹거리 중앙광장 안 스마트 로봇주차장 타워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야외 영화상영회도 했다. 주민 400여명이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을 즐겼다. 특히 구는 상인들과 함께 굴포 먹거리타운 음식 배달 서비스를 했다. 영화 관람객들도 이 배달 서비스를 통해 다채로운 음식을 맛봤다. 이 밖에도 구는 무료 팝콘 제공, 굴포먹거리타운 영수증 이벤트, 만족도 조사 이벤트 등을 마련해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행사 현장 모습 등을 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회관계망을 통해 알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감각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제250기 신임경찰 교육생 11명을 대상으로 현장 관서실습을 한다. 교육생 5명은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이천식 서장과의 간담회를 한 뒤 11주간 파출소, 경비함정 등 현장부서에 배치해 근무를 시작한다. 이들은 공채·함정요원·의무경찰·해양수산고교 등 다양한 분야로 채용했으며 해양경찰교육원에서 배운 업무지식을 바탕으로 현장 전문성 및 실무능력을 쌓는다. 인천해경은 실습 기간 동안 공직가치 및 다양한 실무 업무 경험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기존 직원들과 1:1 멘토·멘티를 지정해 운영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관서실습을 통한 현장경험이 앞으로 해양경찰 공직생활에 적응해나가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생 6명은 지난 21일 서해5도특별경비단 경비함정에 배치, 관서실습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는 인천해양경찰서 파출소에서 관서실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최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주제로 ‘제8회 애인(愛仁)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제2호 ‘아이 플러스 집드림’, 제3호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등에 대해 시민들이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청년, 환경, 경제·미래산업, 해양·항공, 도시계획, 문화·관광, 보건·복지, 여성·가족, 교육, 교통의 10대 분야 인천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토론이 시민 행복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소통담당관이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토론 주제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토론은 원탁그룹별로 10대 분야별 주요 정책에 대한 자유토론으로 이뤄졌다. 70여분간의 열띤 토론 뒤 원탁별로 결과를 발표했다. 임대아파트 기준을 최소 3인 가구로 구성하자는 의견이 가장 높은 공감을 받았다. 두 번째는 65세 어르신의 인천 아이-패스 혜택을 높여 운전면허증 반납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효과도 기대한다는 의견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을 지원해 사회생활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견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시정에 참여해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의 3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이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방역관리를 크게 강화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FMD)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SD)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한다. 현재 군은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신속한 전염병 발생 감지 및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농가 단위 집중 소독 지원을 통해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군은 자동화 거점 소독시설 운영, 드론을 활용한 방역약품 살포 등 다양한 방역 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군은 최근 잇따르는 LSD 관련 돼지 농가 11곳과 닭 등 가금류 사육농가 30곳의 방역시설을 중심으로 백신접종 누락개체 농가를 점검하고 있다. 또 군은 이력제 모니터링을 통해 출산한 암소와 3~4개월령의 개체에 대한 접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강화지역은 지난 8월 말 경기도 김포 일대 ASF 및 평택 LSD 발생으로 인해 양돈 및 소 사육 농가가 이동 제한 조치를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군은 FMD 예방을 위해 철저한 이력제 모니터링를 하고 있으며, 허약 개체와 임신우를 제외한 한육우와 젖소에 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소와 염소 2만421마리 중 1만6천312마리(79.8%)에 대한 백신 접종을 끝냈다. 앞서 인천시는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025년 2월까지 수의사 동원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또 ASF·LSD 방역대책본부는 겨울철 철새 등을 통한 AI 확산 대책까지 포함해 운영하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내외부 및 출입 차량 소독, 철새 도래지 출입 차단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 농가가 가장 많은 강화군에는 소 1만9천784마리(농가 508곳)와 돼지 2만3천520마리(농가 11곳), 염소 1천529마리(농가 84곳), 닭 78먼9천906마리(농가 17곳) 등의 사육이 이뤄지고 있다.
인천 메세나협회가 25일 중구 신포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봄날 이상연 작가를 중심으로 협회는 이날 ‘봄날 이상연 갤러리’와 ‘아트 페이스 개관식’을 함께 했다. 메세나는 로마의 정치가 가이우스 마에케나스(Gaius Maecenas)의 이름에서 유래한 말로, 오늘 날에는 기업 문화 후원을 가리킨다. 이 작가는 지난 2019년부터 기업인들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메세나 활동을 벌였다. 그는 이번에 창립한 협회를 통해 기업 문화 후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선영 홍익대 문예술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석, 인천형 메세나를 소개했다. 이상연 작가는 “메세나협회를 만들어 인천 특색을 반영한 인천형 메세나 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인천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업들이 이바지하고, 사회 환원하는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