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0월11일부터 15일까지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국·공립교향악단 5년 이상 상임지휘 경력이 있는 자 또는 4년제 음악대학 지휘 전공 전임교수로서 해당 대학 총장(학장) 겸직 허가가 가능한 자 등이다. 전형은 1차 지휘 영상 심사를 포함한 서류심사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차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객원 지휘를 통한 실기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임기는 2년이며, 업무성과에 따라 재위촉이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회관 1층 예술단운영팀 사무실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등기)으로 제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예술단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인천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최초로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인병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다빈치 Xi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수술을 시행해 온 결과 1년9개월 만에 최근 300례를 돌파했다. 아인병원 로봇수술 건수는 지난 2022년 12월 2건, 2023년 99건, 2024년 (1월~9월) 199건으로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비중으로 따지면 자궁근종 제거, 자궁 절제술 등 부인과 질환이 76%, 서혜부탈장, 복벽탈장, 담낭 절제술, 충수 절제술, 골반장기탈출증 등 대장‧항문질환이 24% 등 이다. 아인병원은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의 협진으로 동시 수술도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자궁근종과 담낭염을 오랫동안 앓던 50대 여성 환자에 대한 자궁 절제술과 담낭 절제술을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 2명의 전문의가 협진으로 수술해 2시간여 만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기도 했다.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손떨림이 없어 기존 복강경 수술에서는 불가능하던 세밀한 동작이 가능하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도 가동해 단일공 수술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익환 이사장은 "대학병원 처럼 길게 기다리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수술 실력을 겸비한 의료진이 최선의 진료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이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유스테이지(YOUTH+STAGE)’를 시작한다. 25일 재단에 따르면 유스테이지는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공간에서 청년 예술인들이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유스테이지 공연은 지난 24일부터 11월14일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 정오부터 시작한다. 공연은 ‘잠시, 런치버스킹’이라는 부제로 잠시 지나가는 사람들이 인천아트플랫폼 곳곳에서 문화를 즐기도록 기획했다. 56개 팀 공연을 풍요로운 가을, 점심시간에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시민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인천 남동구는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공간을 재창조한 우수사례를 공모, 남동구는 ‘동네 소규모 정원(쉼터)조성’ 사례로 대상을 수상했다. 구에 따르면 동네 소규모 정원(쉼터)조성 사업은 신도심 대비 녹지공간이 부족한 원도심의 공원녹지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민선 8기 박종효 구청장의 공약사업이다. 구는 2022년 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45곳의 동네 소규모 정원을 만들었다. 구가 만든 간석4동 삼거리쉼터, 구월2동 모래내쉼터, 구월3동 파크렛, 만수2동 만부누리 쉼터 등은 기존에 버려진 공간을 소규모 포켓정원이나 마을 정원으로 만든 사례다. 구는 이 사업이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 중 하나로 보고, 장기간 방치된 공간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구는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공간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과 어우러지는 공간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원도심 주민들의 바람을 담은 보편적 녹색 복지를 실현하고자 추진한 사업이 전국 공모전에 많은 분에게 좋게 평가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여 휴게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조성해 공간복지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오는 10월12일 인천대공원에서 ‘제60회 인천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 시민의 날은 인주가 인천군으로 개칭된 날을 기념, 지난 1965년 인천 자유공원에서 처음 열린 이후 60년째다. 이날 행사는 60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해 인천 시민상 시상,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을 향한 세레머니, 인천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제19회 인천 음식 축제’도 함께 열려 시민들이 쉬폰 케이크 만들기, 김치 담그기, 인절미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날 ‘2024 시민문화예술제’를 열고 팝페라와 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마이클 리, 아이비, 하현우, 선우정아, 멜로망스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대공원 곳곳 시민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버스킹 공연, 포토존, 유아 경찰복 체험, 초콜릿 만들기, 1년 뒤 받아보는 느린 편지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 등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60년을 돌아보고 함께 할 100년의 미래를 꿈꾸는 축제로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지역의 습지 보전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습지보전실천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전문가와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습지보전실천계획은 ‘습지보전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시는 5년마다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부터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 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천지역 습지의 보전 목표 및 실천방향, 습지보전을 위한 단계별 시책 등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 습지의 분포 및 면적과 생물다양성 현황 조사 등도 포함했다. 중간보고회는 그간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습지의 보전목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인하대 산학협력단은 중간보고회에서 습지보전을 위한 실천전략으로 체계적인 습지관리를 위한 조사 모니터링·평가·인벤토리 구축, 생태우수습지 보전을 위한 관리방안 수립 등을 제시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하고 최종 보고회를 거쳐 올해 말까지 ‘인천시 습지보전실천계획’을 확정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지역 습지의 효율적인 보전관리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지역 건설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대중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김용희·석정규 부위원장,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 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롯데건설, 삼성물산, 신세계건설 임원들과 함께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중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대출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민간 건설사업 관리개선, 우수 군·구에 대한 특별조정교부금 인센티브 제공,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간 ‘만남의 날’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GS건설 본사 방문, 주요 공사 현장 합동 세일즈, 10개 군·구 대상 방문 교육 등으로 지역업체 수주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대형건설사 협력업체 등록을 위해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역량진단 컨설팅 용역을 추진하고, 지역업체의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 수수료를 지원한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은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으로 지역업체 수주율이 저조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통해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매년 가을철마다 발생하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이를 미리 제거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은행나무 열매를 미리 제거하기 위해 기동대응반을 운영한다. 기동대응반은 군·구별 가로수 담당 팀장과 직원들로 구성한다. 이들은 진동수확기, 열매 수거망, 장대 등을 활용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주택가 순으로 은행 열매를 조기에 채취할 예정이다. 채취한 열매는 중금속 및 잔류농약 검사를 거쳐 기부하거나 군·구별 상황에 따라 폐기한다. 인천의 가로수는 느티나무 등 46종 약 22만9천그루가 있다. 이 중 은행나무는 4만4천그루(20%)로, 가장 많다. 은행나무는 병충해와 공해에 강하고 녹음 및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나지만 가을철 열매에서 나는 악취로 민원을 발생시킨다. 특히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 가로수는 열매 악취로 인해 나무 종류를 바꿔 달라는 민원이 많아 제거될 뻔했다. 그러나 민·관 소통을 통해 방안을 찾아 2024년 산림청으로부터 우수 관리 가로수길에 뽑히기도 했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은행 열매를 조기에 채취해 은행나무의 순기능을 최대한 살려 시민과 가로수가 함께 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자매도시인 중국 선양시에서 열린 ‘인천-선양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천의 문화와 관광 매력을 현지에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를 방문 중인 유 시장과 인천시 대표단, 선양시 정부 관계자, 관광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천과 선양시 대표 예술단의 무용 공연과 축사, 인천관광설명회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인천시립무용단은 한국 전통 악기 박과 장구를 이용한 고전무용을 선보여 선양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관광설명회’를 열어 50여 선양시 여행사와 선양 시민들에게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했다. 공사는 인천의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 등 인천 관광의 매력을 현지인들에게 각인시켰다. 공사와 선양시 문화여유국은 협약을 통해 두 도시 간 관광교류 활성화와 상호 방문 지원 등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중국 청왕조의 시작이자 동북 3성의 역사문화 중심지인 이곳 선양에서 한국과 인천의 수준 높고 아름다운 문화를 알릴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 교류를 활성화해 동북아 평화와 두 도시 경제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위탁개발(CDO) 신규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CDO는 ‘에스-에이퓨초(S-AfuCHOTM)’와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TM)’다. 에스-에이퓨초는 푸코스(Fucose)라는 당을 제거한 상태를 의미하는 어푸코실화(Afucosylated) 세포주 플랫폼으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인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이 강화된 항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 단계부터 항암 효과와 관련한 푸코스 발현 인자인 핵심푸코실화(FUT8) 효소를 녹아웃(knock out·특정 유전자 제거)시켜 항체의 항암효과를 기존 세포주 대비 14배 높였다. 에스-옵티차지는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조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에스-옵티차지는 배지 및 첨가물 선별 검사, 산소농도·온도 등 주요 공정지표 최적화를 통해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플랫폼 2개를 공개하면서 이들이 보유한 CDO 플랫폼과 서비스는 총 9개가 됐다. 앞서 지난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는 고농도 세포 배양 개발 지원 플랫폼인 ‘에스-텐시파이(S-TensifyTM)’와 고객 맞춤형 개발 솔루션을 새롭게 브랜딩한 ‘셀렉테일러(SelecTailorTM)’를 공개했다. BPI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분석 등 모든 영역에서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바이오업계 행사로 올해는 지난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 기준)까지 열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CDO) 사업에 진출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BPI에 7년 연속 참가해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