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년들, ‘다 함께, 더 크게 어울려 화합’…청년의 날 기념식

인천 서구가 청년의 날을 기념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구는 최근 청년센터 서구1939에서 서구문화원과 함께 2024년 인천서구 청년의 날 기념식인 ‘청춘 대동제’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청춘 대동제의 슬로건을 ‘다 함께 더 크게 어울려 화합한다’로 정해 일반청년들뿐만 아니라 육아맘·대디 청년, 발달장애 청년, 고립 은둔 경험 청년 등까지 포함했다. 구는 청년들에게 노래자랑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했다. 먼저 탁선미 서일삼기획단 팀장이 마련한 맘·대디 합창단의 ‘아름다운 세상’, ‘질풍가도’ 오프닝 공연이 있었다. 서일삼기획단은 청년문화 활성화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이 모여 청년 행사를 기획하는 조직이다. 오프닝 공연에 이어 서구청년 노래자랑 본선에 진출한 청년들의 대결이 벌어졌다. 임희수 청년이 우수상, 우제상 청년이 최우수상, 최가휘 청년이 대상을 수상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 A씨(23)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프로젝트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행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나의 힐랑공간을 소개하는 ‘케렌시아 SNS 챌린지’를 하고 있다. 또 오는26일 ‘발달장애청년과 함께하는 성년례’ 및 ‘MZ공무원의 꼼지락 워크숍 강의’ 등의 청년주간 행사도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센터 서구1939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 서구문화원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청년주간 행사는 다양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기획과 참여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함께 하며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소래포구 축제, 문화누리카드로 즐겨볼까” 가맹점 한시 확대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에서 열리는 ‘소래포구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3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7~29일 3일간 열리는 ‘제24회 소래포구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인천문화재단과 축제 주관처인 남동문화재단은 이번 소래포구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협의했다. 이에 따라 평소에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어려웠던 식·음료 등도 축제 기간 한시적으로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은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매장’ 안내문을 부착한 50여곳의 부스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 확인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이나 ‘인천문화누리’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카드 이용자는 축제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의 원활한 결제를 위해 지원금 잔액이 얼마나 남았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번 소래포구 축제에서는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와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 등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서해안 풍어제, 소래 전국 노래자랑 등 지역특화 공연과 박정현, 홍진영, 울랄라세션 등의 유명 가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재단 관계자는 “인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카드 사용처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천시, 인천문화재단이 인천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문화예술·관광·체육 활동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운영하며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 美 뉴스위크 ‘월드 베스트 스마트 병원’ 선정

인하대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The World’s Best Smart Hospitals)’ 리스트에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지난 18일 ‘2025년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The 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5)’과 함께 ‘2025년 세계 최고 전문병원(The 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5)’ 순위를 동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인하대병원은 ▲스마트병원 101~350위(첫 진입, 100위까지만 정확한 순위 공개) ▲호흡기 31위(전년도 42위, 11위 상승, 국내 4위) ▲소아청소년 106위(전년도 137위, 31위 상승, 국내 6위) ▲암 256위(전년도 282위, 26위 상승, 국내 17위) 등에 랭크됐다. 순위에는 내부적인 질 수준은 물론이고 여러 공식적인 평가와 인증, 30여 개국 의료종사자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반영했다. 인하대병원의 호흡기, 소아청소년, 암 등 전문분야별 순위는 모두 전년도 발표보다 상승했다. 인천지역 의료기관 중에서 월드랭킹에 포함된 곳은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다. 호흡기 분야에서는 국내 4위로 지난해 5위에서 1계단 상승했으며, 경기·인천지역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호흡기내과는 꾸준하게 치료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제시하는 등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 분야는 지난해와 비교해 3계단 상승한 국내 6위에 올랐으며 이는 호흡기 분야와 같이 경인지역 1위 성적이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등을 운영하며 소아 분야에서 빈틈없는 진료를 이어간다. 이밖에 암 분야 국내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17위이다. 하지만 세계 순위는 26계단 상승했다.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등 4대 암 적정성 평가 1등급과 높은 암 환자 생존율 등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서 높은 수준에 있다는 객관적 사실을 해마다 인정받아 왔다. 이택 병원장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면서 지속성장하는 대표적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이 외부평가에서 꾸준하게 결과로 나타나 자부심을 느낀다”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으로 의료혁신을 꾀하면서 의료 시스템과 각종 프로세스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선미도에 대규모 관광단지... ‘선미테마아일랜드’ 2027년께 준공

인천시가 옹진군 덕적면 선미도 일원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23일 옹진군 덕적면 북리 산 187번지 선미도 일원을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로 지정·고시했다. 시는 이번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 66만417㎡(약 20여만평) 부지에 섬 지역 지형 및 자연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숙박시설, 보타닉가든(식물원), 등대 공원, 글램핑장, 풍차 테마파크 등의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천80억원이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시행은 관광단지 지정을 제안한 (유)선미아일랜드가 맡고, 전액 민간 자본으로 조달한다. 옹진군 덕적면에 속한 선미도는 총 면적 129만114㎡(39만여평)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무인도서다. ‘덕적도의 예쁜 꼬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인천항과는 약 50㎞, 덕적도 능동자갈해변과는 약 500m 떨어져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를 조성하면 주변 관광자원인 덕적도 서포리 해변, 능동자갈마당 등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미도만의 잠재된 관광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고 차별화한 관광시설이 조성계획에 담길 수 있도록 민간 개발자, 옹진군과 소통하며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가 지정·고시한 ‘관광단지’는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과 휴양을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 거점지역으로,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정한다. 현재 전국에서 50곳의 관광단지를 지정하고 있으며, 인천은 지난 2012년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 이후 12년만에 2번째로 지정됐다.

인천 계양구, 공영주차장 조성 집중… 지역 주차난 해소 나서

인천 계양구가 공영주차장을 확충, 지역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22일 구에 따르면 최근 서운근린공원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구는 당초 작전동 679의12 820㎡(250평) 부지에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27개 주차면을 확보하는 계획을 건축물식 주차장으로 사업 내용을 바꾼다. 구는 이 같은 사업 계획 변경을 통해 주차면을 최대 81면까지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1개면당 공사비도 1억3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줄어든다. 구는 작전동과 서운동 일대는 주차수급률이 20.7%로 주차공간이 절대 부족해 주차면을 최대로 늘릴 방침이다. 다만 구는 당초 올해 안에 조성을 마치려고 했지만, 공사 규모가 커지면서 오는 2025년 10월까지로 준공 예정일을 미뤘다. 구는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 뒤 오는 11월 공사를 발주,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6억5천만원을 들여 작전동 765의70 일대 4천280㎡(1천296평)에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구는 이곳 일대가 주택밀집지역으로, 이면도로 거주자우선주차면이 가득 찬 상태라서 주차면 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또 구가 최근 주차수급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사업 대상지 주변의 불법주차가 151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는 오는 12월 이 주차장 조성을 마치면 80여개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작전동 688 일대와 효성동 154의11 일대에 각각 14개 주차면, 31개 주차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구는 지속적인 주차면 확충 사업으로 주거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차난이 심각하고 주민의 불편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남동서 축구동호회, 인천경찰청 축구대회 우승!

인천경찰청 축구동호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인천남동경찰서가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인천경찰청 축구동호회에 따르면 경찰서 간 소통과 화합, 체력증진 등으로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매년 대회를 연다. 남동서는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부평서와 계양서를 제치고 4강에서 만난 연수서를 2:1로 따돌려 결승에 올랐다. 지난 2023년 우승팀인 부평서를 결승에서 만난 남동서는 극적인 2:1 역전 승리를 거둬 창단 이래 처음으로 우승했다. 남동서 축구동호회(남동FC)는 지난 1998년 창단 이래 매주 정기적으로 사회인 및 타 경찰서 팀과 축구 경기를 하며 실력을 쌓아 왔으며 현재 동호회원만 39명이다. 본래 대회 우승팀은 오는 10월12~13일 경북 영덕에서 열리는 경찰청장배 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그러나 남동서 동호회는 불참할 예정이다. 회원들 대부분이 지역관서와 기동순찰대 등 교대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들로 구성, 치안 업무 공백을 우려해 이같이 잠정 결정했다. 남동경찰서 동호회 회장인 장인식 경감은 “경찰청장배에서 인천청 축구 동호회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건 아쉽지만 치안 업무에 공백이 생기면 안되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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