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제10회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서 최우수·우수상 수상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충북 소노문 리조트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국민 안전문화 확산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 강화를 목표로 마련한 행사로, 전국 의용소방대원들이 각 지역을 대표해 참여, 강의 능력을 겨뤘다. 생활안전분야에서는 최진형 검단소방서 아라의용소방대 대원이 ‘피난을 위한 생존전략,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주제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대원은 재난 초기에 시민들이 생존을 위해 취할 수 있는 피난 전략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홍선영, 이은실 강화소방서 강화여성의용소방대 대원은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생명의 불씨를 살리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강의해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조보형 검단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열정과 전문성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재난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양경찰청, ‘제24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NPCGF)’ 기관장 회의 참석해 해양 안보 논의

해양경찰청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4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NPCGF)’ 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해양 범죄, 대테러, 해양오염사고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North Pacific Coast Guard Forum, NPCGF)는 2000년에 북태평양 해역 안보 강화를 위해 구성한 다자간 협의체로,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중국 6개국이 회원국 참여한다. 다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인 2023년부터 불참 중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23일부터 4박 5일간 이뤄졌으며 올해 3월 도쿄에서 열린 ‘제24차 NPCGF 전문가 회의’에서 논의한 6개 실무그룹 회의를 바탕으로 5개국의 기관장과 전문가 약 75명이 참석했다. 특히 각국은 해양 범죄, 불법어로, 수색구조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각국은 지능화되는 밀항 수법, 해상 항공기 사고 대응체계 등 다양한 해양 범죄와 재난 구조 활동 사례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은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다자간 협의체다” 며 “해양경찰청은 국제 해양 질서 유지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 고 말했다.

인천시 바로버스 2.0으로 버스 도착 정보 정확도 높인다

인천시가 오는 10월부터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인 ‘바로버스 2.0’을 도입, 버스 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높인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도입하는 ‘바로버스 2.0’은 종전 버스정보안내기(BIT)의 한계를 보완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업그레이드 솔루션이다. ‘바로버스 2.0’은 이전까지 제조사별로 각각 운영한 버스정보안내기 프로그램을 웹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해 센터에서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규 기능 추가 및 업그레이드를 일괄 지원할 수 있으며 환경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단말기만 추가하면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또 장애 발생 시 센터에서 원격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시스템 안정성도 강화했다. 특히 정류소별, 노선별 특성을 반영한 알고리즘 적용이 가능해 버스 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예를 들어 상하행 버스가 동시에 정차하는 구산사거리, 영종역 정류소에서는 곧 도착할 버스의 행선지를 함께 표기해 승객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레이아웃 설정과 콘텐츠 관리가 쉬워져 버스 도착 알림 전광판에 시정정보, 재난정보, 행선지, 버스 시간표 등의 송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오는 10월부터 6천171개 버스정류장에 ‘바로버스 2.0’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대형마트 옥상 풋살장에 방음벽 추진…'소음 피해' 줄어드나

인천 계양구 A대형마트가 한밤중까지 옥상에서 풋살장을 운영해 인근 주민들이 소음 공해를 호소(경기일보 6일자 5면·10일자 7면)하는 가운데, A대형마트가 방음벽 설치를 결정했다. 26일 A대형마트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옥상 풋살장에 방음벽을 설치하기 위해 구조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다. A대형마트는 구조 검토를 통해 방음벽 설치가 가능한지 등을 확인한 뒤 인근 주민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풋살장을 임대하고 있는 업체와의 협의는 이미 마쳤다. 마트 측은 방음벽 설치에 최대 1억원까지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A대형마트 관계자는 “주민들이 풋살장 소음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방음벽을 설치해 피해를 줄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구는 A대형마트가 신속하게 방음벽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가 늦어지지 않도록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A대형마트가 주민들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풋살장 소음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A대형마트가 방음벽을 설치하지 않은 채 풋살장 운영을 시작해 소음공해 5건, 빛 공해 2건의 민원이 구에 각각 접수됐다. 한편, A대형마트는 지난해 6월 옥상 부설주차장 93면을 없애고 풋살장을 만들었다. 이후 풋살장을 자정까지 운영하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빛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계양구의회는 지난 2일 ‘소음공해 법적 규제 및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인천 대형마트 옥상 ‘민폐 풋살장’ 계양구 ‘방음벽 설치’ 권고 무시 https://kyeonggi.com/article/20240909580337 인천 대형마트 옥상 풋살장 한밤중 ‘뻥뻥’…소음·빛공해 심각 [현장, 그곳&] https://kyeonggi.com/article/20240905580269

인천항만공사, 노사공동 윤리경영 실천 결의 ‘맞손’

인천항만공사(IPA)는 26일 인천 연수구 IPA 사옥에서 '노사공동 윤리경영 실천다짐 결의대회 및 서약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윤리경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 받는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경규 IPA 사장과 오경환 노동조합 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윤리경영 담당자와 노무 담당자의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한 결의대회는 임직원의 동참 다짐, 노사 대표를 포함한 고위경영진, 간부 직원들의 ‘준법,윤리경영 실천 서약서’ 작성 순으로 이뤄졌다. IPA는 결의문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조직문화 조성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공정거래 원칙 준수 및 인권경영 실천 지원, 부패행위 척결로 Zero화 실현, 상호존중과 배려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다짐했다. 또 서약서에는 이해충돌방지, 반부패·청렴, 공정거래 자율 준수와 관련해 ‘직무 관련 법령 및 절차 준수’,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의 사적 활용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알선·청탁 근절’, ‘갑질,부당요구 금지’ 등의 세부내용을 담았다. 오경환 노조 위원장은 “부패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라며 “노사가 함께 약속한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윤리경영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청렴은 공사의 최고 경쟁력이자 타협할 수 없는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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