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야기 대결 펼쳐진다…토요예술책방 ‘트로트 대(對) 클래식’

인천 한중문화회관에서 ‘임영웅’과 ‘황영웅’의 ‘영웅’ 이야기 대결이 펼쳐진다. 1일 인천 중구와 한국레저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5일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에서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대(對) 클래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감성 장인 임영웅의 힘’ 저자 서병기 헤럴드경제 대중문화 전문기자와 ‘기다린 날이 왔어요!-엄마들이 눈물로 지켜낸 가수 황영웅 이야기’를 쓴 조갑제 조갑제 닷컴 대표가 각각 자신의 책에 대한 강연을 한다. 서 기자는 설명이 필요 없는 가수 임영웅의 매력을 담담하면서 세밀히 분석해 들려주고, 조 대표는 상해죄 논란으로 힘들어하는 ‘황영웅 구하기’에 나선다. 이 밖에 인천중구오케스트라 성악팀은 오프닝 콘서트로 황영웅의 ‘함께해요’와 임영웅의 ‘히어로’를 성악 창법으로 선보인다. 이름하여 ‘영웅을 노래하다’ 이다. 토요예술책방 참가비는 무료며,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로 전화하거나 개항도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한국레저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토요예술책방을 통해 인천의 원도심에 품격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송도 포스코타워서 1천566계단 오르는 수직마라톤대회 ‘드림 런’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9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 송도’에서 제1회 수직마라톤 대회 ‘인천 드림 런 투 더 스카이(DREAM RUN TO THE SKY, 인천 드림런)’를 한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아시안게임·패러게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인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와 포스코타워 송도가 후원한다. 대회는 포스코타워 송도 1층에서 60층까지 총 1천566개의 계단을 오르는 방식이다. 경쟁 부문(기록측정 및 순위별 시상) 500명과 비경쟁 부문(완주목표 및 부문별 시상) 500명으로 운영하며, 만 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성인 동반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시는 참가자에게 티셔츠·양말·짐색·간식 등을,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완주증을 제공한다. 경쟁 부문은 1~3등까지 남녀별로 시상한다. 비경쟁 부문은 최고령상·최연소상·화목 가족상·사랑 커플상·이색 코스튬상 등으로 나눠 상을 줄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의 초청공연도 열린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후 8시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패러게임 10주년 기념을 위한 이번 대회가 인천을 더욱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송도달빛축제공원서 4일 개막

제12회 연수능허대문화축제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능허대공원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 기간을 종전 2일에서 3일로 늘리고 축제장 전체를 7개 구역 130여개의 체험·먹거리·플리마켓 부스 등으로 구성한다. 축제 첫날이자 전야제를 겸한 4일에는 구민의 날 기념식과 고대 백제부터 현대에 이르는 전통의상 갈라쇼가 열린다. 5일 둘째 날에는 원도심 능허대공원에서 ‘백제사신 성공기원 사신의 길’을 주제로 백제사신 퍼레이드가 출발한다. 퍼레이드가 송도달빛축제공원에 도착하면 교지 반포식을 한다.이후 축제 개막 선언과 함께 ‘전통 연희컬’과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셋째 날인 6일에는 연수예술인연합회의 ‘한나루예술제’가 열려 국악·음악·무용 공연들과 미술·서예·사진 전시회 등의 볼거리를 선보인다. 백제사신 ‘집아관’의 무용담 에피소드를 통해 백제사신단의 이야기도 들려주며, 능허대공원에서는 능허대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웰니스존에서는 필라테스, EDM 파티,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 피트니스 퍼포먼스 등을 즐길 수 있다. 피크닉 한상차림 경연대회와 음식문화어울마당, 푸드페스타,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 건축문화제, 축제사진 컨테스트 등의 부대 행사들도 함께 열린다. 구는 축제 기간 동안 불꽃놀이와 백제사신 퍼레이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거리를 확보하고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만의 축제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 도시 연수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테리케어, 친환경 의료기기 ‘ReGen75’ 주목…‘KHF 2024’ 참여

친환경 의료기기 제작·관리 업체 스테리케어가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의료기기 브랜드 ‘ReGen75’를 앞세워 ‘국제 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F) 2024’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박람회 참여 대표 아이템은 ReGen75 브랜드 제품 중 재사용이 가능한 의료 가운(리유저블 가운)이다. 스테리케어는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을 보유한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과 함께 지난 2022년 리유저블 가운을 개발했다. 이후 세종병원은 의료현장 테스트 과정을 거쳐 지난해 국내 최초로 수술실(멸균)·혈관촬영실(멸균)·내시경실(비멸균)에 리유저블 가운을 공식 도입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환경보호와 기후회복은 물론, 의료폐기물이 공중 보건에 미칠 악영향 등 ESG 경영을 위한 종합적인 인식이 작용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의료폐기물은 연간 21만t에 이른다. 코로나19와 기후 변화 등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처리 시설은 포화 상태다. 스테리케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리유저블 가운의 장점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일회용 의료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ReGen75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며 국내 의료계의 친환경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 ‘리유저블 가운’, 일회용 가운보다 다방면서 장점 리유저블 가운의 재질은 고기능성 폴리에스터다. 엄격한 세척·멸균 공정을 통해 75차례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다. 스테리케어는 세척·멸균 공정 및 포장은 물론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술을 활용해 이력 관리까지 시행하며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리유저블 가운에는 반복 세척·멸균 공정에도 지속적인 발수성이 유지되도록 초박형 코팅이 돼 있다. 또 섬유 사이 공기 간극을 메워 내수압 향상 효과와 적정 공기 투과성을 갖췄다. 일회용 가운의 부직포 재질보다 세균 등의 침투에 안전하며, 착용감도 유연하고 편안하다. 특히 감염성 미생물의 운반체이자 이물질 반응의 원인으로 꼽히는 미세보풀(필링)이 현저히 적어 감염원 확산 억제에 탁월하다. 이 같은 장점을 가진 ReGen75 브랜드의 리유저블 가운은 지난 KHF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 해외 선진국, ‘리유저블 가운 이미 대세’ 해외 선진국의 경우 이미 리유저블 가운 활용이 대세다. 미국 에모리 대학병원과 듀크 대학병원, 노스케롤라이나 대학병원, 미시간 대학병원, 펜실베니아 대학병원 등 유수의 의료기관은 이미 리유저블 가운을 사용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진료 네트워크(UCLA Health)도 지난 2012년 리유저블 가운을 시범 도입한 뒤 2015년 100% 전면 채택했다. 샌프란시스코 켈리포니아 대학교(UCSF)도 리유저블 가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재사용협회(ARTA)와 국제의료섬유관리협회(IAHTM) 연구 결과 리유저블 가운은 일회용 가운보다 천연자원 에너지소비 64%, 온실가스 배출량 66%, 총 물 소비량 87%, 의료시설 발생 고형폐기물 83% 감축 효과를 보였다. UCLA Health는 리유저블 가운 사용으로 비용적으로도 매년 45만달러를 절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뉴욕주에서는 이 같은 환경 및 비용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고려, 리유저블 가운을 포함해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구(PPE)에까지 재사용이 가능한 섬유로 제작할 것을 의무화하는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선영 스테리케어 대표는 “리유저블 가운은 일회용 가운보다 다방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며 “친환경 의료기기 브랜드 ReGen75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의료계의 ESG 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에서 주최하는 KHF 2024는 다음달 2~4일 코엑스 Hall A·B에서 열린다. 리유저블 가운을 포함한 ReGen75 브랜드 제품은 Hall A, C110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과로로 입원…30일부터 정상 업무 복귀

유정복 인천시장이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7일 중국행 출장에서 귀국한 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축제를 찾았으나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방문, 감기몸살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유 시장은 지난 24~27일 자매도시 10주년 기념 및 경제협력을 위해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로 출장을 다녀왔다. 당시 유 시장은 ‘인천-선양 간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25일)’,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협력대회(25일)’,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26)일)’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앞서 유 시장은 추석 연휴인 지난 18일에도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으로 인한 강화군 주민들의 피해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강화를 찾는 등 현안점검을 이어갔다. 유 시장은 “숨돌릴 틈 없었던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자 마자 축제에 참석하는 등 강행군을 했더니 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7일 입원한 유 시장은 병원 권유에 따라 이날 오후 퇴원했다”며 “집에서 안정을 취한 뒤 30일부터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초 예정했던 주말 일정은 행정부시장과 정무부시장을 통해 차질없이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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