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신협 바이오인증(핸즈ON) 서비스’ 도입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신협 바이오인증(핸즈ON)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신협 바이오인증(핸즈ON) 서비스는 핀테크 시대에 맞춘 혁신적인 금융거래 서비스로 바이오(정맥)정보 등록을 통해 전국 신협 영업점 및 ATM에서 쉽고,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신협은 전국 500여개 영업점에 우선 서비스를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신분증인감 등과 같은 별도의 인증매체 없이 ▲예금의 입금해지 ▲사고신고 ▲통장 재발급 ▲공제 업무 등의 금융 업무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용자의 업무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추출된 이용자의 바이오정보는 유출방지를 위해 금융결제원 분산관리 센터에 엄격하게 보관돼 안전성과 보안성에 대한 우려도 해결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이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핀테크 시대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상호금융의 선두주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자한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며 이용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혁신하는 디지털 휴먼신협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서비스 도입을 맞아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바이오정보를 등록한 조합원 600명을 선정해 모바일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1천만원 규모의 신협 바이오인증(핸즈ON) 오픈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완식기자

삼성전자, 삼성페이 특화 '삼성페이카드' 출시

삼성전자가 31일 삼성카드와 협력해 삼성페이만의 특화된 전용카드 삼성페이카드를 국내 출시했다. 삼성페이카드는 삼성페이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신용카드로, 삼성페이 앱을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실물카드로도 발급된다. 기존 삼성카드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할인 내역ㆍ실적 충족여부ㆍ결제예정금액ㆍ카드번호 및 해외결제차단 등도 삼성페이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페이카드는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1% 결제일 할인,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1.5%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12월31일까지는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결제 시 0.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삼성페이 쿠폰샵에서 결제하면 3%, 캐시비 후불교통 이용 시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삼성전자는 삼성카드ㆍ마스터카드와 협력해 삼성페이카드 등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해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 결제서비스도 시작한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는 8월 현재 가입자가 약 1천900만명, 누적 결제금액은 80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태희기자

우리금융-KT 동맹…“디지털 주도권 잡겠다”

우리금융그룹과 KT그룹이 동맹을 맺었다. 금융과 통신을 결합해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두 그룹은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우리금융그룹은 19일 KT그룹과 금융ICT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회장과 구현모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했다. 우리은행 권광석 은행장, BC카드 이동면 사장 등 두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동석한 가운데 공동 마케팅부터 디지털 신사업 추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손 회장과 구 대표가 공동 제안했던 금융ICT 융합을 통한 협력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T그룹과 동맹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양사가 지닌 장점을 적극 활용할 것이다라면서 IT 기술로 무장한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 금융 주도권을 확보하고 한층 더 편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KT그룹 구현모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한 KT그룹과 대한민국 금융 역사를 이끌어 온 우리금융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는 국내 디지털 금융 도약의 큰 변곡점이 될 것이다라면서 두 그룹의 노하우와 강점을 융합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대한민국 ICT와 금융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두 CEO는 디지털 혁신에 그룹의 미래가 달렸다라고 한목소리로 말하며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협업 과제를 포함하는 등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MOU를 체결했다. 두 그룹이 최우선으로 머리를 맞댈 협업 과제는 마이데이터 사업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참여사들이 업권별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JV(Joint Venture, 합작투자 법인)등 협력 방안을 모색해 두 그룹의 융합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공동인증체계 도입을 통해 비대면 금융거래를 위한 인증도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두 그룹은 비대면 채널의 본인인증을 교차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개선하고 각 그룹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공동 사업도 구상중이다. 민현배기자

금융위 부위원장 “위기 극복 과정에 양극화 부작용 줄어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기업과 보험가입자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라면서 위기 극복 과정에서 경제적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11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위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라면서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고자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집중호우 피해기업이 기존에 정책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과 보증은 상환유예와 만기연장을 하겠다라면서 재해피해를 본 가입자 대상으로 재해보험금을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보의 재난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농신보의 농어업재해대책자금신용보증 등을 통해 재해피해 복구자금도 서둘러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조치가 2008년 금융위기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진 만큼, 과거 위기 극복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고려해 양극화기업부채기업활력 부족 등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 극복과정에서는 경제적 격차가 확대되지 않고,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깊어지지 않도록 서민금융 등을 통해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중 1차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13조8천억원이 지원됐고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5천734억원이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통해 19조3천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1조원이 지원됐다. 7일 기준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은 187만건, 173조6천원이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36만1천건)-소매업(31만건)-도매업(21만9천건) 순으로 금융지원이 시행됐다. 지원금액으로는 기계금속 제조업(28조2천억원)-도매업(22조6천억원)-소매업(12조8천억원) 순으로 집행됐다.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이 총 139만6천건, 78조9천억원 실행됐다. 기존대출보증 대상 만기연장은 47만3천건, 94조7천억원 이뤄졌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08만건/88조8천억원, 시중은행을 통해 76만5천건/83조8천억원의 지원이 시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중기부, 산업부, 국토부, 금감원, 은행연합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현배기자

케이뱅크, 신규 KT 고객 대상 최대 12만원 환급 이벤트

케이뱅크(은행장 이문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체크카드나 계좌로 통신비를 자동이체 납부하는 KT 고객에게 최대 12만원을 환급해주는 프로모션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로 KT 통신비를 자동이체 연결하는 고객(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은 24개월간 유/무선 통신비 월 5천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2년간 최대 12만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이 혜택은 다음 달 30일까지 해당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KT멤버십 할인은 물론 전월 실적에 따라 차감된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4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KT를 이용하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통신비 절감에 사용한 멤버십 포인트를 현금으로 한 번 더 받는 더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케이뱅크 체크카드는 모든 은행 및 GS25 편의점에 설치된 ATM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는 해외 결제와 해외 ATM 현금 인출 수수료도 무료다. 케이뱅크 계좌로 KT 통신요금을 자동 납부 신청하면 5개월간 월 2천원씩 최대 1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좌를 통한 통신비 자동납부 캐시백 프로모션은 올해 연말까지 케이뱅크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제휴 시너지를 토대로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벤트라면서 마케팅, 연계 상품 출시 등 주주 및 그룹사와의 제휴 아이템을 지속해서 찾아 케이뱅크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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