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형사2단독 박종민 판사는 7일 간통혐의로 구속기소된 탤런트 강모씨(43)의 아내 홍모씨(38)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반윤리적 범죄에 대한 단죄 차원에서 집행유예가 아닌 실형 1년을 선고한다”고 판시. 홍씨는 지난해 8월부터 알고 지내던 장모씨(32.회사원)와 정을 통해오다 강씨의 동생에 의해 현장에서 발각돼 지난 1월 18일 간통혐의로 구속 기소. /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안양경찰서는 7일 자신의 처제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씨(34·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5일 새벽4시께 방학을 맞아 자신의 집에 놀러와 잠을 자고 있던 처제 이모양(16)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 /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인천 남부경찰서는 7일 부부싸움 끝에 아내의 옷을 벗긴 뒤 줄로 집 바깥에 묶어둔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법률)로 김모씨(41·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6일 낮 12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자신의 단독주택에서 부인 도모씨(40)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도씨의 옷을 모두 벗기고 전기줄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뒤 현관문 바깥에 세워둔 혐의. 김씨는 경찰에서 “바람을 피운 아내에게 망신을 주기 위해 그랬다”고 선처를 호소.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회사택시 운전기사가 승객이 두고 내린 손지갑을 수소문끝에 주인에게 되돌려 줘 화제. 강화 신안택시 운전기사 이영관씨(46)는 지난 6일 오후 10시께 강화읍 관청리 강화여중 앞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용한 승객 김모씨(40·주부)가 손지갑을 두고 내린 사실을 뒤늦게 알고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현금 20만여원과 공과금 영수증 등이 들어있던 손지갑을 김씨에게 돌려줬다는 것. 김씨는 “손지갑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마음씨 좋은 운전기사 덕분에 지갑을 찾게 돼 기쁘고 아직도 이 사회가 생각했던 만큼 각박하지 않은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 /고종만기자 kjm@kgib.co.kr
○…65세 이상 노인 5명중 1명이 현재 성생활을 지속하고 있으며 빈도는 월평균 1.37회인 것으로 조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간호학과 이창은씨가 최근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펴낸 ‘노인의 성생활 인식도와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라는 석사논문에 따르면 19.5%(22명)가 현재 성생활을 지속하고 있으며 빈도는 한달에 한번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두달에 한번이 4명 ▲한달에 두번 4명 ▲한달에 세번 2명 ▲일주일에 한번 1명 ▲일년에 두번 1명 순. 특히 ‘멋있는(예쁜) 이성을 보면 여전히 좋고 흥분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자노인의 84%, 여자노인의 14.3%가 ‘그렇다’고 응답, 남녀간에 큰 차이를 노정.
○…인천 중부경찰서는 6일 교도소에 가기 위해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37·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25분께 중구 항동7가 60 D보일러사 앞길에서 이 가게 주인 엄모씨(36) 소유의 길이 2m, 직경 16㎝ 크기의 선박 배관용 쇠파이프를 훔친 혐의. 절도 등 전과 13범으로 7차례에 걸쳐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김씨는 경찰에서 “지난 98년 마지막 출소한 이래 일자리 없이 혼자 살아오다 최근 간경변 말기 선고를 받는등 살기가 힘들어 차라리 교도소에 다시 들어가고 싶어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분당경찰서는 5일 경기도내 골프장을 돌며 락카룸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씨(43·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일 낮 12시30분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남서울CC 락카룸에서 김모씨(52)의 옷장을 뒤져 현금 12만원를 훔친 것을 비롯, 이달초부터 도내 3개 골프장의 락카룸에서 모두 3백1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김창우기자 cwkim@kgib.co.k
○…대낮에 공사현장을 돌며 현장소장을 사칭한 뒤 트럭과 지게차까지 동원해 상습적으로 건축자재를 훔쳐온 간 큰 50대 남자가 경찰에 덜미. 수원중부경찰서는 3일 이모씨(50·수원시 권선구 서둔동)를 절도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낮 12시께 시흥시 월곶동 모주택 공사현장에서 지게차와 트럭을 이용, 철제 파이프 600여개(시가 300여만원)를 훔치는 등 지난 1월말부터 최근까지 공사현장을 돌며 3차례에 걸쳐 모두 4천600여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사전에 범행장소를 물색한 뒤 현장소장을 사칭한뒤 인근 이삿짐센터 등에 전화를 걸어 지게차와 트럭 등을 빌려 대낮에만 절도짓.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60대 노인이 이웃에 사는 여자 어린이를 강제로 추행했다가 6개월여만에 경찰에 덜미. 시흥경찰서는 3일 이모씨(61·시흥시)를 붙잡아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께 이웃집에 사는 홍모양(8)이 자신의 집 마루에서 노래를 부르며 놀자 홍양에게 기타를 가르쳐 주겠다며 아들방으로 데려간뒤 강제로 추행한 혐의. 경찰은 최근 이 마을에서 여아를 추행하는 노인이 있다는 소문이 돌자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이날 이씨를 검거.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3일 오전 경기일보 사회부에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사는 김학현씨(36)로부터 국민연금 지급방식의 문제점을 질타하는 전화가 걸려왔다. 김씨는 얼마전 악성 임파선암으로 사망한 장모 김모씨(63)의 사망일시금을 받기위해 국민연금관리공단 수원지사를 찾았다. 농어촌노령특례연금 규정에 따라 매월 1만1천원씩 납부한 김노인은 최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모두 55차례 연금을 불입했던 것. 사망시 가입자에게는 불입한 금액만큼 되돌려 준다. 그러나 공단측은 “연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국민연금법상 지급규정에 있었다.‘가입자 또는 가입자이었던 자에 의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자에게나 사망일시금을 지급한다’고 돼있으나 김노인의 주민등록상에는 함께 등재된 가족이 없어 연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게 이유였다. 김씨는 “장모님은 두딸을 출가시킨뒤 혼자 사셨다”며 “그렇지만 건강이 안좋아 집사람이 수시로 찾아봬 사실상 생계를 함께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딸들의 경우 대부분 결혼을 하게되면 혼인신고로 주민등록을 옮기기 때문에 공단측의 연금지급규정은 현실과 동떨어진 조항이라는 것. “단지 돈 몇푼 받자고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와 같은 제2, 3의 피해자를 막기위해서 입니다.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하지 않습니까.” 김씨는 “공단측이 연금을 떼먹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에대해 공단측은 “김씨의 처지는 이해가 간다”며 “그러나 관련법규에 지급할 수 있는 조항이 없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과연 누구를 위한 국민연금정책일까./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영화배우를 시켜주겠다며 카페 여종업원을 유인, 성인용 에로영화를 찍고 윤락행위를 시킨뒤 출연료와 화대를 가로챈 박모(33·여·영화제작업·서울 강남구 청담동)씨 등 3명에 대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6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모카페의 종업원으로 일하던 이모(21·여)씨를 “영화배우로 출세시켜주겠다”고 유인, 같은해 12월까지 성인용 에로영화 5편을 촬영한 뒤 계약금과 출연료 600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 이씨는 경찰에서 “영화배우에 대한 환상때문에 온갖 멸시와 횡포를 견뎌내며 윤락행위까지 해왔다”면서 “나같은 피해자들이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울먹.
○…서울 중부경찰서는 2일 TV 드라마 출연이 좌절됐다는 이유로 두 차례에 걸쳐 본드를 흡입한 탤런트 김모(23·S대 무용과 3년·서울 중구 장충동)씨에 대해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98년부터 1년동안 EBS 청소년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는 김씨는 1일 오후 4시께 서울 중구 장충동 2가 188의 5 태극당 앞에서 공업용 본드 1통을 비닐봉지에 넣고 흡입한 혐의. 김씨는 경찰에서 “KBS 드라마에 출연하려고 했는데 캐스팅이 안돼 속이 상해 홧김에 본드를 흡입하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
○…자신에게 백수생활를 하다면 나무라던 아버지를 식기로 마구 때려 상처를 입힌 20대가 아버지의 신고로 쇠고랑. 화성경찰서는 2일 자신의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존속상해)로 조모씨(26·무직·오산시 은계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께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58)가 “왜 공장에 나가지 않느냐. 네가 혼자 벌어서 먹고 살아라”고 나무라자 주방에 있던 식기로 아버지를 마구 때린 것을 비롯, 그동안 상습적으로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 /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영화제작사 신필름(대표 신명길)은 1일 인기 여배우 신은경(27)씨가 영화출연 계약을 해놓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1억4천여만원의 계약금반환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제기. 신필름은 소장에서 “지난 98년 11월 신씨와 레즈비언을 소재로 한 영화 ‘거기에 사랑이 있었다’에 출연하기로 약속하고 계약금 6천만원을 지불했지만 신씨가 ‘종합병원’ 등 다른 영화 출연을 이유로 계약을 이행치 않아 피해를 입었다”며 “계약금과 시나리오 작업비등 부대비용 전부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 이에 대해 신씨측은 “모 영화사와 전속계약이 돼 이 작품에 출연할 수 없었고 출연료를 되돌려 주려 했으나 영화사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반박.
○…군포경찰서는 25일 여자혼자 운영하는 호프집만 골라 공짜술을 마시거나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씨(21·군포시 산본동)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8시께 군포시 산본동 중심상업지역내 O호프집(대표 김모씨·여·31)에 들어가 자신들을 ‘중심상업지역내 조직폭력배’라고 소개한 뒤 현금 20여만원을 빼앗은 것을 비롯, 여자혼자 운영하는 호프집만을 골라 6차례에 걸쳐 공짜술을 마시거나 6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찜질방에서 수백만원대의 판돈을 걸고 화투판을 벌인 가정주부 등 7명이 경찰에 덜미. 안산경찰서는 25일 가정주부 박모씨(33·안산시 본오동)등 7명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24일 오후 7시께부터 다음날 오후 2시께까지 19시간동안 안산시 고잔동 G찜질방에서 330만원의 판돈을 놓고 속칭 ‘섰다’라는 도박을 한 혐의. /안산=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인기가수 조성모(23)씨의 어머니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조모(46·여·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조씨는 지난해 11월말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조성모씨의 어머니 김모(56)씨를 만나 “인기가수 어머니답지 않은 행동을 한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 50만원을 뜯은 혐의.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해 9월께 김씨로부터 100만원을 빌려 이를 도박판에서 잃은뒤 “‘조성모 어머니가 사기 도박판에서 돈을 빌려줬다’고 폭로하겠다”며 김씨를 협박, 4천만원을 추가로 요구.
○…군포경찰서는 23일 자신의 아들을 폭행하거나 구걸행위를 시켜온 혐의(아동복지법위반 등)로 권모씨(40·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50분께 군포시 금정동 금정전철역에서 자신의 아들(9)에게 행인이나 상가주인들을 상대로 일명 앵벌이를 시키는등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전철역 등지를 무대로 구걸행위를 시켜 1일 평균 2만원씩을 벌어오도록 한 혐의. 권씨는 아들이 구걸을 하지 못하는 날이면 온몸을 마구 폭행하는등 가혹행위도 자행.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수술후 혈액이 부족한 동료경찰관 아버지를 위해 경찰관들이 헌혈에 나서는가 하면 의경들이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위한 헌혈에 나서고 있어 훈훈한 화제. 부천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 5분대기대 송길수 경장을 비롯, 대원 8명은 방범과에 근무하는 동료의 아버지가 암수술후 혈액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1월 헌혈증 11장을 전달했는가하면 지난 14일도 대원들이 헌혈에 또다시 참여. 또 방범순찰대 김용필수경 등 대원들도 심장병으로 세종병원에 입원중인 정우진군(4)과 생후 5개월된 이효선양의 부모로부터 헌혈요청을 받고 헌혈했는가하면 계속 헌혈을 해주겠다고 약속. /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
○…군포경찰서는 22일 술마시고 늦게 귀가한다는 이유로 부인에게 염산을 뿌려 중상을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황모씨(53·개인택시기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11월30일 오후 3시30분께 경기35바××××호 개인택시(운전사 이모씨·45)를 부인 이모씨(54)와 함께 타고가다 군포시 금정동 709 앞길에 이르자 부인 이씨에게 “왜 집에 늦게 귀가하느냐”며 미리 준비한 염산을 얼굴 등에 뿌려 운전사 이씨와 부인에게 각각 2주간의 화상을 입힌 혐의.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