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도둔초교, 경기공유학교 활동공간 사용 협의 체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8일 도둔초등학교와 경기공유학교 거점활동공간 사용 합의서를 체결하고, 공유학교, 늘봄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교육활동 공간 확보에 뜻을 같이 했다. 이번 합의는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의 학습 지원을 위해 교육활동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공유학교 거점활동공간은 경기공유학교와 늘봄공유학교 프로그램의 안정적 학습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인증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양주·동두천의 지역적 특성과 교육환경, 교육 수요자의 수요를 반영해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지역 중심의 교육모델로 정착시키는 한편 지역맞춤형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도둔초교 유한섭 교장은 “교육 수요자가 원하는 다배움이 가능한 공유학교 운영에 적극 협조하고, 학생들이 공유학교를 통해 다양하고 자율적인 배움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유소년 승마선수에게 큰 기회… '제2회 양주시장배 승마 유소년 클럽대항전' 개최

지난 6일 양주시 한성승마클럽에서 열린 제2회 양주시장배 승마 유소년 클럽대항전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승마클럽과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는 양주시 한성승마클럽을 비롯해 양평군 골든쌔들승마클럽, 이천시 청초원승마장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승마클럽들이 참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수한 유소년 승마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승마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약 6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X-BAR부터 80㎝까지 총 4개 종목의 승마 장애물 비월 경기가 진행됐으며, 이벤트 경기로 KHIS-7 경기와 2인 속보 릴레이도 펼쳐져 경기장을 찾은 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은 지리적 여건으로 승마대회 참여 기회가 적어 이번 대회가 지역 선수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양주시는 공공승마장을 운영할 만큼 승마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은 지역이며, 양주시승마협회는 유소년 선수 양성에 힘써왔다. 양주시승마협회 왕윤재 회장은 “올해 양주시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했고, 순위 경쟁을 넘어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유소년 승마 인재들의 발굴과 육성과 더불어 승마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고 실력도 한층 더 강화해 양주시 승마의 미래를 이끌어 갈 뛰어난 선수로 성장해 나가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 말레이 타드만소리그룹과 손잡고 세계 '할랄시장 진출'

양주시가 말레이시아 대기업 타드만소리그룹과 손잡고 K-푸드의 글로벌 할랄시장에 진출한다. 양주시는 30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계무역센터(WTCKL)에서 타드만소리그룹과 세계할랄식품 클러스터(World Halal Food Cluster, 이하 WHFC)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발표문에 서명, 세계할랄식품 클러스터 조성과 시장 확대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 할랄 식품시장은 2024년 기준 약 2조달러(한화 약 3천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 중국의 전체 식품시장의 각각 1.7배, 1.6배 웃도는 규모로 식품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할랄 소비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인 20억명에 이르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추진되는 할랄식품 클러스트는 단순한 수출 모델을 넘어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할랄 기준에 맞게 재해석한 K-푸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식품시장을 선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핵심 수요처를 겨냥한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을 구축하고, K-푸드의 할랄 인증과 유통 확대를 위한 기업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 파트너인 말레이시아 타드만소리 그룹은 현지에서 높은 신뢰도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 할랄식품 클러스트의 추진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타드만소리그룹 최고경영진을 공식 초청해 양주시 현장 실사와 함께 구체적인 투자방안을 협의하는 동시에 국내외 유망 식품기업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 글로벌 식품산업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은 K-푸드의 전략적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 중심 경제협력으로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는 상생형 프로젝트로, 양주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식품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해 지역사회의 생활환경이나 정체성을 해치지 않고 산업 경쟁력을 확장하는 순수한 경제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타드만소리 그룹과의 협약으로 클러스터 조성과 글로벌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이를 계기로 양주시가 K-푸드 세계화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지평을 넓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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