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외자유치 위한 첫 해외 출장길 올라

강수현 양주시장이 외자 유치를 위해 취임 후 첫 해외출장길에 올랐다. 강 시장은 오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말레이시아 글로벌 그룹과 투자상담과 협약을 맺을 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양주시가 조성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에 말레이시아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할랄 인증기관을 설립해 ‘K-할랄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또한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할랄산업 육성 정책과도 맥을 같이해 양국간 협력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을 단장으로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 전략유치팀장, 산단조성관리팀장 등 최소한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은 방문 기간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T그룹과 은남일반산업단지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틍쿠 자프룰 아지즈(Tengku Zafrul Aziz)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MITI) 장관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강 시장은 이번 해외출장은 할랄푸드 제조시설과 인증기관을 유치해 K-푸드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도모하고, 할랄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K-할랄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은남일반산업단지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으로 올해 5월부터 물류시설 용지 분양이 시작되는 등 부지 공급이 본격화된다. 시는 은남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정착과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1일 산업은행과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업 유치의 문을 활짝 열었다. 강수현 시장은 출국에 앞서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을 통해 양주시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남양주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공동 추진 급물살

양주시와 남양주시의회가 종합장사시설 투자협약을 체결,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5일 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의회가 지난 23일 폐회한 제311회 임시회에서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공동투자 협약안을 가결함에 따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에 참여하는 양주·의정부·동두천·포천·구리·남양주시 등 6개 시의회가 건립사업 참여를 승인, 공동추진 여부에 대한 불투명성이 해소됐다. 협약서는 건립 사업비 분담안(균등 10%, 인구 비례 90%)과 공동투자·공동 운영 원칙을 담고 있으며, 건립 사업비는 연차별로 분납하고 사업비와 수입금의 정산 항목을 별도로 두어 건립 과정은 물론 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사업비는 특별회계를 설치 운용하고 본 협약서 체결은 6개 시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며, 특별회계를 먼저 설치한 이후에 체결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원정 화장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양주시 화장자 수는 2023년 1천800명 수준이었으나 2040년 3천500명, 2060년 4천9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원정·오후시간 화장으로 시간적·경제적 불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는 민주당 시의원들과 일부 시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현 방성1리 부지를 대체할 대안부지 제안에 대해서도 입지타당성 조사를 거쳐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입로 여건, 개발의 경제성, 법적·행정적 제약 여부, 관련 기관과의 협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방성1리 부지보다 더 나은 부지가 있다면 적극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장애와 비장애 어우러지는 통합교육…고암중·양주도담학교 업무협약

고암중학교와 특수학교 양주도담학교가 장애와 비장애가 어우러지는 통합교육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암중학교와 양주도담학교는 최근 도담학교에서 고암중 장원숙 교장, 도담학교 박주훈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통합교육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존중과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 협력과 우호증진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간 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두 학교의 상호협력 아래 다양한 체험활동, 문화예술 프로그램,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통합교육을 추진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사회통합을 돕고 비장애 학생에게 긍정적인 장애인식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주도담학교는 2018년 9월 1일 양주시 옥정동에 설립·개교한 공립 특수학교로, 지체·지적·자폐성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고암중학교는 보건동아리 활동을 통해 치매 어르신, 중증장애인과의 교류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담학교 학생들과의 연계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암중 장원숙 교장은 “이번 협약은 차별 없는 교육 환경과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한 진정한 통합교육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교육의 본보기가 되는 동시에 앞으로도 통합교육 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김현수 양주시의원,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양주시의회 김현수 의원이 2023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에 이어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 시상식에서 지방의원부문 경제활력 증진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거버넌스센터는 거버넌스 연구와 지역혁신 솔루션 전문기관으로 매년 우수한 지방정치 활동을 발굴하고, 지방정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2019년부터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를 열어 우수한 지방의원을 시상해 왔다. 김현수 의원은 중소기업 협력체계 구축, 미래세대인 청년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교육 체계 마련, 드론과 AI 등 미래산업 활성화 노력 등 경제·교육·산업 전반에 걸쳐 거버넌스 정책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2022년 양주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공동구매, 판로 확대는 물론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섰다. 이 조례는 지역사회에 예상을 뛰어 넘는 파급효과를 나타냈다. 기업간 협력과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고 양주시 자생적 경제 생태계 형성을 견인하는 전환점이 됐다. 김 의원은 미래세대인 청년에게도 시선을 집중했다. 청년층의 지역 이탈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양주시 대학의 상생발전 협력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창업지원뿐만 아니라 청년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확대에 의정역량을 결집했다. 이와 함께 드론과 AI 등 미래 유망산업이 양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 드론 인재교육센터 설립, 드론봇 페스티벌·드론 라이트쇼 개최, 인공지능 산업 정책포럼 등을 주도하며 민·관·학·군이 협력하는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산업 육성을 선도했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으로 “효율을 높이는 협치(거버넌스)는 시민·정부·기업·대학이 함께 참여해 서로 연결하는 실천의 과정이며 그 중심에 지역의 미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현장에 기반한 정책을 통해 양주의 혁신적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푸른샘초교, 공기질 등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앞장

푸른샘초등학교가 3월 개교 이후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보호를 위해 공기질 개선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푸른샘초교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TVOC(총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정기적으로 측정한 실내 공기질의 주요 지표를 바탕으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선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공기순환기, 공기청정기 등을 적극 활용해 환기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실내에 식물을 배치해 자연친화적인 정화 효과까지 더할 계획이다. 푸른샘초교 건물은 친환경 인증 제품과 녹색인증 자재로 시공돼 쾌적한 기본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4월 말까지 전동 청소차를 도입해 바닥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완전 제거하는데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시청각실, 음악실, 방송실 등 주요 실내 공간의 유해물질 저감 작업을 실시해 공기 정화와 환기 성능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아토피와 천식을 앓는 학생들을 위한 안심학교도 병행하며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푸른샘초 김경이 교장은 “교육지원청 보건팀과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인 점검과 지원을 바탕으로 학교 환경이 더욱 쾌적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업과 전문적인 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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