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골 건강한 외식마을’ 지정 뜬다

국민관광지인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와 백석읍 기산리 일대가 양주골 건강한 외식마을 지구로 지정돼 양주의 맛과 멋을 갖춘 선진 외식문화지구로 거듭난다.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향토음식점 밀집지역인 장흥면 석현리와 백석읍 기산리 지역을 양주의 맛과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우수 외식업 지구로 지정, 양주 전통의 맛과 품격을 갖춘 선진 외식문화를 조성해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우수 외식업지구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외식산업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해당 시도지사가 지구를 지정하며, 연간 5개 지구씩 총 20개 지구가 지정될 예정이다.외식업지구에는 지구당 연간 10억원씩 3년간 30억원이 지원되며, 우수 외식업 지구로 지정되려면 개업 후 2년 이상 경과한 음식점이 20개소 이상 밀집되고 지구 내 외식업체 비율이 전체의 70% 이상이어야 한다.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와 백석읍 기산리 일대에는 현재 한식 및 토속음식점 38곳과 양식 음식업소 7곳, 카페 3곳 등이 밀집해 있다.시는 이 일대를 양주골 건강한 외식마을로 지정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원을 투입, 외식업체들을 대상으로 음식점 시설 개선과 외식업지구 환경 개선 비용,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외식지구와 양주골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음식문화축제와 농산물직거래장 등 외식 진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양주의 특화지역을 우수외식지구로 지정해 안전한 먹을거리로 관광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양주 고유의 맛을 전하는 우수 외식업지구로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선배 전우를 위한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이 6.25 참전용사를 위해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사랑의 보금자리사업은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참전용사를 선정, 집을 고쳐주는 사업으로 51번째로 제26기계화보병사단을 마지막으로 올해 사업을 종료했다.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지난 29일 양주시 김정옥 예비역 하사(82)의 집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장경원 6.25 참전 유공자 회장, 보훈공단 관계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 및 현판식을 갖고 김 할아버지의 새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26사단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예하 공병대대 병력과 2천5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낡은 집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신축해 이날 최신식 시설로 완공했다. 6.25 전쟁 당시 21사단 소속으로 백암산 전투에 참가해 척후조 임무를 수행한 김정옥 옹은 양주시와 양주시 6.25 참전 유공자회가 현장답사와 심의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정옥 옹은 선배 전우들을 잊지 않고 끝까지 지원해 주어 진심으로 고맙고, 앞으로도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시의회서 ‘제동’ 난항 예상

양주시가 내년 초 대규모 조직개편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가 절차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걸고 나서 조직개편에 난항이 예상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 인구가 2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1개국과 2개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지난 20일부터 10일간 입법예고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6일 시의회 의원간담회에 시 조직개편에 대한 조례개정안을 안건으로 제출하고 시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그러나 시의원들은 시가 조직개편을 검토한다는 내용만 보고한 뒤 일방적으로 입법예고했으며, 입법예고 기간 중에 의원간담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의회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시의원들은 또 조례 제개정시 통상 20여일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야 함에도 시급하지도 않은 조직개편안을 10일간만 입법예고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시의 조직개편안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시의회는 일자리담당관 사무를 통폐합하는 것과 관련, 각 부서별 사정을 감안하지 않은 채 서로 다른 부서를 통합하는 것은 부서 정서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려면 조례심의위원회 개최 등 일정상 다음달 6일 개회하는 임시회에는 상정해야 하나 현재까지 조율이 안돼 2월 임시회에서나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입법예고 기간에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차원에서 체출했던 것이라며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로 말들이 무성해 조직안정화를 위해서라도 시급히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고 해명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남임현 양주시 가정복지과장 명예퇴임

남임현 양주시 가정복지과장이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임했다.양주시는 지난 22일 대회의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이종호 시의회의장을 비롯 공무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임현 가정복지과장의 명예퇴임식을 열었다.  남임현 가정복지과장은 지난 1976년 양주군 광적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2009년 지방농업 사무관으로 승진해 시립도서관장과 가정복지과장 등을 역임하며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공직업무를 수행했다. 남 과장은 재임 동안 세정업무, 세외수입 증대, 민원업무 쇄신, 여성지위 향상, 접경지역 발전, 복식부기 정착 등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온화하고 자상한 인품으로 직원 화합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과 모범적인 공직생활로 장관 표창 4회, 도지사 표창 4회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격려사에서 35년 동안 공직에 몸담으면서 양주시 발전에 공헌하신 남 과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자연인으로 돌아가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임현 가정복지과장은 인생의 절반 이상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여러 가지 추억들이 머릿속을 스쳐간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양주시를 사랑하는 영원한 양주인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