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연천군 30여 개 자원봉사단체 3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1천 박스(각 10㎏)를 김장했다. 특히 김규선 연천군수, 김광철 도의원, 서민 연천경찰서장 등이 행사에 참여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소외계층 1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정식 센터장은 “기관과 단체에서 사랑이 가득 담긴 후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경찰서는 1일 연천군종합복지관(연천군 전곡읍) 6층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연천군수, 연천경찰서장과 군의회 의장, 연천소방서장, 연천군교육감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센터 개소에 따라 각종 사건·사고 등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24시간 관제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어 연천군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 서장은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및 운영으로 연천군민의 안전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켜줄 수 있으며, 연천군 실정에 맞는 최적화된 최신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되어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경찰서는 연천군과 협업해 2018년 CCTV관련 예산을 확보,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이동경로 위치추적ㆍ탐지 SNS지원 기능이 있는 스마트위치관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최근 CCTV와 로고젝터가 결합한 ‘뉴페이스’ CCTV 비상벨 등을 운영 중이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 신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광진, 이효창)는 31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36연대, 협의체회원,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50여 명이 추워진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양념에 사랑을 버무려 김장김치 300포기를 담갔다. 이날 김장은 신서면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10㎏씩 30세대에게 넉넉히 전달됐으며, 전기요 10개와 겨울이불 10채도 전달했다. 이효창 위원장은 “이번 김장 나눔으로 추운 겨울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며 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치인 만큼 맛있게 드시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 작은 것부터 실천해 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신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접경지역이라 아직 문화예술 지원이 많이 필요합니다. 연천예총과 함께하는 하루하루를 선물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연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선 이가 있다. 황애란 연천예총회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2015년부터 회장직을 맡으면서 사비 5천여만 원을 투자, 예총 활성화에 우선 집중했다. 사무실과 집기 등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연극협회, 국악협회, 문인협회, 연예협회, 음악협회 등 다양한 단체들을 만나 접경지역의 주민들이 양질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 방안을 구상했다. 그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달린 지 2년. 연천예총은 150여 명의 회원이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어엿한 예술인 단체로 자리 잡았다. 황 회장이 예총회장으로 취임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합창대회다. 그는 합창대회가 연천을 경기도와 전국으로 홍보할 기회가 되기 때문에 연천 문화예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고, 침체한 지역상권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지난 9월 재인폭포라는 지역 명소가 있는 가사평 마을에서 ‘가사평 경기도 시니어 합창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첫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내년 열리는 합창대회는 노래교실 주부가요열창과 매칭해 더 풍성한 대회를 선보일 계획이다. 황 회장은 “합창대회는 도시인에게 편중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접경지역의 주민에게 확대하며 지역 예술인의 참여행사 기회도 제공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내년 합창대회는 올해 대회 취지를 받들면서 한 단계 진화, 아마추어 가수의 공연 활성화와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인 성장 토대 마련 등 큰 뜻을 품고 있으니 많은 사람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군을 비롯한 각계 단체에서도 연천예총의 이 같은 활동에 공감하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박수철 연천군 문화예술팀장은 “황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연천에서 추진하는 다른 축제와 문화예술 활동도 탄력을 받고 발전하고 있다”며 “예총의 활동을 기대하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황 회장은 “연천예총 업무를 하면서 매번 확실하게 하려다 보니 완벽주의자라고도 불린다”며 “접경지역에서 문화예술 발전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묵묵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민들에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은 다음 달 1일 연천읍 고문리 한탄강댐 물 문화관 내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연천군 홍보관을 개관한다.이에 따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탄강 일원의 역사와 문화를 포함, 연천을 알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말부터 한국수자원공사 한탄강댐 관리단과 협의를 거쳐 홍보관 개관 절차를 진행해왔다. 군은 홍보관 개관 기획전으로 ‘연천군, 사람을 만나다’를 주제로 대안공간 문화살롱 공(대표 박이창식)에 이야기·사진·영상·미술·캐릭터 분야의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 주민들의 풍부한 삶의 이야기를 기획하고 전시한다.주민 53명의 생애와 관련된 이야기와 물건들을 수집하거나 기증받은 자료를 중심으로 연천의 전통과 현재를 보여주는 200여 점의 전시물로 구성됐다. 한편, 홍보관은 다음 달 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국가지질공원 해설사가 배치돼 국가지질공원은 물론 연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물 문화관 2층 갤러리에선 지역 작가의 가을전시와 두루미 사진 전시회도 함께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은 지질은 물론 역사와 문화 가치가 높은 곳으로 활용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국가지질공원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은 24일 북한의 포사격과 연평도 포격 7주기를 맞아 한탄강댐 주변에서 2017년 국지도발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국지도발 훈련은 접경지역 지자체로써 그동안 우리 군의 지리적, 사회적 특성에 맞게 준비해 온 비상사태 대응능력향상을 위한 연천군에서 주관하는 2017년 국지도발대비 실제훈련으로 평시 군사적 비군사적 다양한 위협 속에서 포괄적 안보개념의 위기관리를 바탕으로 북한의 침투, 테러 및 국지도발 상황 등을 대비하기 위한 훈련 방향을 제시하고 훈련 후 적 장비 및 군 장비 관람을 통해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1부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소집 및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모습을 시연, 2부에는 주민대피과정 중 적 특작부대의 포격과 총격을 받아 응급처치과정 훈련, 3부에는 적 특작부대가 한탄강댐 관리동 침투에 따른 군부대, 경찰서의 대응과정을 훈련했으며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한탄강댐 관리동 폭파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와 수자원공사의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양홍주 연천군청 안전행정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대응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응과 대응 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 기자
연천연탄은행(대표 백성국 목사)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전곡중앙교회에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7년 겨울 무료로 연탄 나눔을 시작하는 ‘제13회 연천연탄은행 재개식’을 가졌다. 연천연탄은행은 2005년 12월 전곡중앙교회 주관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을 시작했으며, 이후 13년간 저소득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비영리단체이다. 이날 재개식에는 김규선 군수, 이종만 군의회 의장, 김광철 도의원, 정찬우, 조봉안, 장애정, 심상금, 서성추 군의회의원, 서민 연천경찰서장,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 오성환 동두천연탄은행 대표, 김창수 효사랑병원장,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감사패 증정 및 사랑의 물품 나눔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연천연탄은행은 매년 겨울 난방비를 걱정하는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을 발굴해 연탄을 지원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12년 동안 지원한 누적 연탄은 약 130만 장에 이른다. 올해 700여 가구에 20만 장의 연탄배달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백성국 연천연탄은행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지 마다하지 아니하고 찾아가겠다”며 “연탄이 필요한 가정은 언제든지 연천연탄은행의 문을 두드려달라”고 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 양계축산계(회장 임달수)는 지난 13일 전곡 제일부페에서 열린 연천 양계인의 밤 행사 개최 중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성금 220만 원을 김규선 연천군수에게 기탁했다. 연천 양계축산계는 2017년 양계업 결산 및 2018년 양계산업 발전 다짐, AI 예방 대책 강구 및 양계인 단합을 위하여 양계인의 밤 행사를 실시했다. 김규선 군수는 “그 어느 해보다도 시름이 깊은 한해였음에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기탁해 감사드리며 AI, 계란 파동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양계인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농업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29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 결과 ‘시설 오이 특화생산단지’가 ‘S’ 등급을 받아 전국 최우수 지자체에 뽑혀 내년 특성화 총사업비 3억8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올해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연천 오이를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함과 동시에 6차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시설재배단지를 조성,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통기반을 조성했으며 오이체험, 화장품, 가공 브랜드개발용역 및 고온예방환경관리시설 15곳, 토양연작장해극복 컨설팅 70 농가, 오이농가 체험장 1곳 등을 육성해 3천125명이 체험 방문 등 체계적이고 경쟁력 있는 특성화 사업 추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변상수 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팀장은 “오이 특화생산단지에 기존 구축해 놓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 특성화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오이 규모화·생력화·브랜드화로 지역농업 활성화와 함께 안전농산물 생산을 통한 소비자 신뢰 제고로 농가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 통현리ㆍ은대리 일대 60만여㎡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28일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연천BIX’조성사업은 도의 성장잠재력과 고용능력 확충을 위해 차별화된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으로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1천18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천읍 통현리ㆍ은대리 일대에 60만 19㎡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2월 착공해 2018년 11월 분양, 2021년 준공이 목표다. ‘연천BIX’는 기존 일반 산업단지와는 달리 쾌적한 근무여건 및 복지확충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100호 규모의 따복기숙사 등이 계획돼 있으며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 및 원가절감 등을 지원할 기업지원센터ㆍ공동물류센터 등이 단지 내 계획에 반영됐다. 특히 연천군은 그동안 국가안보와 수도권집중 억제를 명목으로 한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인구소멸 위험지역이자 전국 최하위권의 낙후지역으로 평가됐으나 ‘연천BIX’가 승인ㆍ고시됨에 따라 인구 유입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당면과제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연천BIX’를 군정 최우선과제로 추진 중이다. 연천BIX 산단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남북교류협력 배후도시 조성 및 경원선 역세권 개발로 인해 파주 LCD단지와 연계한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연천 브랜드 가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약 60개 업체 기업유치를 통한 1천5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돈 도 산업정책과장은 “북부지역은 도로, 교통여건 등의 인프라가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할 뿐 아니라 군사관련 규제, 수도권 규제 등으로 산업단지 개발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이번 연천BIX 조성사업은 북부지역의 균형발전 선도 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