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먹거리 장터 ‘전곡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문전성시

“주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5월 문을 연 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선명한 아침 이슬이 맺힐 정도로 친환경 농경지에서 갓 수확한 농특산물로 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복합매장 형태로 전곡농협 하나로마트 내 한 쪽에 365㎡ 규모로 설치됐다. 지역 농특산물 등 80여 종을 전문 교육을 수료한 110여 명의 농민이 나서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한다.매장 벽면에는 생산자의 이름과 연락처, 생산지, 주 작물 등을 설명한 안내판이 농업인 스스로의 이름을 내걸고 판매하면서 농작물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를 담아 싱싱하고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소비자들이 믿고 찾고 있어 항상 붐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살충제 계란이 시중에 유통돼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신이 커지자, 전곡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계란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살충제 사용 여부 실태를 조사, 안전한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만 판매하고 있다.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연천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소비자와 출하 농가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모두가 만족하는 직매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ZOOM" 베이스볼파크레저페스티벌…18~20일 고대산

“연천을 줌(Zoom)하라!” 다양한 레저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연천베이스볼파크 레저페스티벌이 오는 18~20일 연천군 신서면에 위치한 고대산 베이스볼파크에서 사흘 동안 펼쳐진다. 연천 고대산 캠핑리조트를 운영하는 ㈜더 호프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고대산의 레저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레저 관광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고대산의 훌륭한 환경자원에 비해 협소한 캠핑공간에서 캠핑장으로의 유입 인원이 적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현재 조성된 야구구장만으로도 충분한 운영이 가능하고 야구 관람 이외에는 즐길 거리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 군과 지역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페스티벌은 공연 행사와 체험 행사, 캠핑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꾸며지며 어린이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들도 준비됐다. 일반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BMW 오프로드 스쿨, 대한민국 반려견 행동교정학교, ㈜이삭과 함께 반려견 가족 및 일반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운동회 한마당이 펼쳐지는 PET페스티벌, 119 재난안전체험 교육, 신인 및 유명 연예인 등 다채로운 섭외를 통한 뮤직페스티벌, 고대산 캠핑, 어린이 물놀이, 페러글라이딩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가족과 연인 등이 함께 다양한 레저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지로 부채 만들기, 대나무 연필통 페인팅, 아쿠아 향초 만들기, 원목 하모니카 만들기, 전통 석궁 만들기, 도자기 페인팅, 도깨비 검 만들기, 버블버블 비눗방울 체험, 솜사탕 만들기 등도 준비된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경찰서 전곡파출소, 아동실종 예방 위해 지문등록한다

연천경찰서 전곡파출소는 여름철 실종 아동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동들에 대해 사전지문등록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부모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2일 전곡파출소 근처 근린공원 분수대에서 물놀이하는 아기들과 엄마들에게 지문사전등록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경찰관들이 볼 수 있었다. 전곡파출소 전곡 1팀 최성길 경사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아동이 실종됐을 때 사전에 등록된 인적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실종아동을 발견하는 제도다”며 “18세 미만, 지적·정신장애인, 치매질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이지만 모르는 분들이 많아 직접 주민들을 찾게 되었다. 가끔 파출소를 찾아 아이를 찾아 달라는 부모들을 보면 마음이 아파, 팀원들과 함께 비번인 날에도 적극적인 홍보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전 지문등록은 14세 미만 아동이나 정신장애인의 지문이나 사진 등 신체특징과 보호자 정보를 사전에 경찰 시스템에 등록해 실종 시 활용하는 제도이다. 아동의 나이가 14세를 넘기면 해당 정보가 자동으로 폐기되고 보호자가 요청하면 미리 삭제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실종 아동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의 2(실종 아동 등의 조기 발견을 위한 사전 신고증 발급)에 근거를 두고 있다. 연천=정대전 기자

연천경찰서, 어린이 물놀이 안전 사고 예방 및 캠페인 실시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생활안전계, 여성청소년계, 교통관리계)는 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 각종 범죄예방 및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27일 오후 4시 전곡읍 소재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을 찾아가 학부모와 어린이 상대로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생활안전교통과 소속 경찰관 20명 각 파출소장과 전곡초 학부모 및 학생들, 어린이 등이 합동으로 전곡읍 소재 전곡어린이 물놀이장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및 위험구역 출입금지 안내, 도난사고 방지법을 안내하고 아동ㆍ여성ㆍ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하는 한편 어린이들에게 위급상황 시 손잡이를 잡아당겨 강력한 경보음을 울려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작된 호신용 경보기를 제공해 주었으며, 노인들의 실종 예방 등을 위해 제작된 안전지팡이를 배부하여 주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서민 서장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해 피서철 물놀이 안전단속, 범죄예방에 적극 힘쓸 것이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연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안전 확보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통일 한반도’ 연천이 준비한다

연천군이 오는 2022년까지 전국 최초로 통일 평생교육특구를 조성, 통일 대비 거점 도시로 미래 통일 교육 도시와 통일체험 1번지 조성 및 통일 우수 인재 양성 등에 나선다. 통일 평생교육특구는 통일 평생교육원 외 8곳에 넓이 2.05㎢ 규모로 사업비 262억8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오는 20일 오후 통일 평생교육원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오는 2022년까지 통일 평생교육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은 연내 이 같은 내용으로 중소기업청에 통일 평생교육특구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군은 통일 평생교육특구로 지정되면 통일 공감대 확산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통일 대비 거점 도시 역할 수행으로 국제평화에 이바지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통일교육 전문 특화, 통일 대비 우수 인재 양성, 통일체험 1번지 조성, 미래 통일 교육도시 조성 등 4개 특화사업 19개 세부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통일 평생교육특구 지정 및 운영은 주민 모두의 홍보와 참여가 성패를 가르는 것으로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관심 등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 평생교육특구 지정 신청의 의미는 지자체 차원에서 정부의 통일교육 활성화를 지원함은 물론,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의 통일교육특구의 추진체 역할 수행으로 남북 갈등 장기화 및 고착화 등을 해소하고 평화통일시대를 준비해 나간다는 점에서 중앙과 지방이 협력 상생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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