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복지사각지대해소위해 특별조사추진단 운영키로

최근 세 모녀 자살사건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사회 취약계층의 자살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별조사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별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일제조사를 실시한 뒤 발굴된 위기가정에 생계비 및 기타 복지서비스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일제조사 대상은 국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최근 3개월 이상 단전과 단수, 단가스 가구 및 6개월간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가구이다. 또한,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탈락해 제외된 가구와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고시원, 찜질방 등에서 거주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발굴한 대상자에게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하고 긴급복지지원 및 차상위제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에 대해서는 무한 돌봄 센터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민간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조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돕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특별조사 추진단으로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 5월 하순께 개관

의왕시 학의동 바라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1박 이용료는 1만5천원, 공동휴양관은 면적에 따라 1박 당 4만2천원~20만원으로 각각 결정될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북골안길 96(학의동) 일원에 건립 중인 바라산 자연휴양림을 오는 5월 하순께 개관할 계획이다. 바라산 휴양림은 시민의 정서함양과 보건휴양 및 산림교육 등을 위해 의왕시 북골안길 96(학의동 산 117의 1) 208만5천484㎡에 119억5천만원을 들여 산림문화 휴양관 1동을 비롯해 휴양관 2동, 숲 속의 집 3동, 관리실 1동을 건립 중이다. 시는 야영장 50개소와 취사장 1개소, 공중화장실샤워장 각 1동, 바라산 산책로 4.2㎞, 숲 속 데크로드, 바라산 등산로 등 부대시설을 갖춘 바라산 자연휴양림을 오는 5월 하순 완공해 개관할 예정이다. 공동휴양관의 경우 26.41㎡는 1실1박 기준으로 주말과 공휴일성수기 때 6만원, 35.38㎡는 성수기와 주말공휴일 8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102.99㎡는 주말과 공휴일 및 성수기 20만원의 이용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숲 속의 집(67.12㎡)은 주말과 공휴일, 성수기에 14만원을 각각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야영장은 야영데크(3.54.5m) 1개소에 1박 할 경우 주말과 성수기에 1만5천원의 이용료를 받고 산림문화 휴양관(세미나실)은 235.8㎡의 경우 오전오후 4시간 기준으로 20만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입장료는 개인 일반이 1천원, 청소년군인 800원, 어린이 500원을 받을 예정이며 단체 일반은 800원, 청소년군인 600원, 어린이 300원의 입장료를 받을 계획이다. 주차료는 경차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 성수기 때는 1일 1천500원, 평일은 1천원, 소형과 중형(승용, 봉고)은 3천원, 평일은 2천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또한, 예약을 취소하면 성수기 때는 10일 전까지 취소하면 전액, 3일 전까지 50%,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시설사용이 불가한 경우는 전액 반환해 주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의왕시 바라산 자연휴양림 관리 및 운영 조례(안)를 입법예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핵심사업 ‘백운지식문화밸리’ 탄력

의왕시 최대 핵심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와 의왕시가 사업협약을 맺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6일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에 우선협상 대상자인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시의회의장, 이용락 의왕도시공사 사장, 도시의원, 백운의 아침컨소시엄 대표사인 NH농협증권 전상일 대표, 유니에셋(주) 등 민간사업자,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조만간 의왕도시공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이 50.1%, NH농협증권이 포함된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이 49.9%를 투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5월 중 협의 보상을 시작, 7월 부지조성 공사에 착공한 뒤 2016년말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공동주택은 2015년 하반기께 분양할 예정이다. 시는 백운호수 주변을 여가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단지 내 3개의 특화 가로인 도시상징도로, 지구접근로, 생활가로를 차별화 해 체험할 수 있는 가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의왕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뛰어난 환경을 갖춘 명품도시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은 의왕시 북골길 21 일원 95만4천979㎡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중저밀도 공동주택 3천397세대(분양 2천148세대, 임대 1천249세대) 및 단독주택(172세대)과 복합쇼핑몰, 첨단테크노밸리, 호텔, 의료, 교육시설이 들어서는 1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의왕시 최대 핵심사업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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