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자전거이동수리센터 공공장소로 장소 이전

의왕지역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올해부터 접근이 쉬운 공공장소로 운영 장소를 확대하고 자전거 사고 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 중인 자전거보험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다음달 4일부터 오는 12월12일까지 1주일에 4번 각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의왕역GS마트 등 시민의 접근이 쉬운 장소를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 일정에 맞춰 펑크를 비롯한 림 교정, 브레이크 및 변속기 조정 등 수리서비스를 제공하고 휠과 타이어 교체는 수리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자전거 사고에서 시민을 보호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보험도 오는 5월 중 재가입할 계획이다. 자전거보험은 보험기간 중 자전거 사고 사망 시(만 15세 미만 제외) 4천만원을 보상하고, 3~100%의 후유장애 시 최고 4천만원,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최초 1회 진단 위로금으로 40만~100만원, 1사고당 2천만 원 한도의 자전거사고 벌금, 200만원 한도의 자전거사고 방어비용, 1인당 3천만원 한도의 자전거사고 형사합의금 등 혜택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2010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자전거 이동수리센터와 자전거 보험이 호응을 얻고있는 만큼 발전 방향을 여러모로 모색해 시민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및 자전거 보험과 관련한 사항은 시 도로건설과 그린웨이팀(031-345-3381~3)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김성제 의왕시장 “경영하기 좋은 도시 만들 것”

김성제 의왕시장은 20일 의왕지역 기업체 대표자들과 만나 기업현안사항과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김 시장은 이날 고천동 (주)모든테크를 비롯한 경일산업(주), 필스전자(주), 현대씨즈올(주) 등 지역 내 4개 유망중소업체 현장을 방문, 경기유망중소기업 현판 제막식을 갖고 기업 현안 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방문한 4개 기업체는 경기도로부터 2012년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주)모든테크는 컴퓨터와 모니터 등 전자제품 관련 MOCK-UP 제작 업체로 29명의 종업원을 둔 2011년도 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업체이며, 경일산업(주)는 자동차의 전장품에 해당하는 스위치류를 생산하는 자동차 전문 부품업체로 종업원 113명에 2011년도 23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이다. 또 필스전자(주)는 라디오와 스피커 트랜스포머, 이어폰 스피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종업원 24명에 12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현대씨즈올(주)는 자동차 디젤엔진을 선박용 엔진으로 개발 제작하는 업체로 종업원 20명에 5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 시장은 지역발전과 기업활성화를 위해 기업관계자들이 겪는 현안 사항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방독면 '태부족' … 민방위 대원比 20% 내외

의왕시가 유사시를 대비해 보유하고 있는 방독면 개수가 전국 평균 보유율인 72%에 훨씬 못 미치는 20%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된 지 20년이 넘는 방독면도 보유하고 있어 사용가능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가 하면 예산 절감을 위해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채 폐기처분되는 방독면에 대한 활용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소방방재청과 의왕시에 따르면 각종 재난 등 유사시를 대비해 의왕시는 현재 3천569개의 방독면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933개는 이달 중에 폐기처분할 예정으로 시가 보유한 방독면 개수로는 현재 1만5천여명에 달하는 민방위 대원의 20% 내외로 유사시 대비용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의왕시는 오는 22일까지 내구연한이 지난 874개의 방독면을 120만원의 폐기비용을 들여 폐기처분하고 2천960만원을 투입해 800개의 방독면을 새로 구입할 예정으로 있어 올해 방독면의 폐기처분과 새로 구입하는 예산만 3천80만원이다. 또한, 내구연한이 10년으로 돼 있으나 20년이 지난 1993년 생산된 방독면도 223개나 되고 1994년 369개, 1995년 341개, 1999년 890개, 2001년 690개, 2002년 74개, 2003년 64개, 2007년 427개, 2012년 491개 등 모두 3천569개의 방독면을 보유하고 있어 사용가능 여부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시가 사들인 방독면을 내구연한이 지나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폐기처분하고 있어 예산절감을 위한 활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내구연한이 지난 방독면은 1t당 60만원의 비용을 들여 업체에 의뢰해 폐기처분하고 있다며 폐기처분하기 전 학생들의 교육용으로도 활용하고 있지만 이번 폐기처분에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부족한 방독면은 국고보조를 통해 확대해 나가도록 하고 내구연한이 지난 방독면에 대해서는 성능검사를 통해 해당 연도에 생산된 제품의 사용 가능 여부를 판단해 지자체에 폐기처분 지침을 내려 보내고 있다며 폐기처분 전 교육용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경찰서,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사고제로

지난해 의왕지역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경찰서(서장 김희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한 성과로 2012년도 스쿨존 내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그동안 또래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과 교통안전 캠페인 등 대국민 홍보를 집중적으로 전개했으며 학교 앞 펌프식 횡단보도 및 방지턱 등 각종 시설물 확충과 스쿨존 내 법규위반 집중단속을 하는 등 자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녹색어머니회ㆍ모범운전자와 함께 각 학교를 방문해 자전거 올바르게 타기, 무단횡단의 위험성 등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으며 운전자를 대상으로 학교주변 스쿨존 내 법규위반 또는 교통사고 발생 때 일반도로보다 엄한 처벌을 받는다는 내용의 홍보전단을 아파트 엘리베이터 전광판으로 송출하는 등 방법으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와 관련 교육관계자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교통사고 없이 안전하게 등ㆍ하교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주기 위해 추운날씨에도 교통정리와 캠페인 실시 등 노력을 기울여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희규 의왕경찰서장은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 교육, 스쿨존 지역에 대한 시설 점검 병행 등으로 스쿨존 사고 제로화를 의왕경찰서의 전통으로 이어나겠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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