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2020학년도 수능' 위해 소방안전 종합대책 추진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4일 오전 8시40분에서 오후 5시40분에 걸쳐 수원남부지역(팔달구ㆍ권선구) 관내 8개 학교에서 5천573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가운데 일제히 치러진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수험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관내 8개 학교의 시험장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 실시 및 수능 당일 비상상황 발생 대비 약식통제단 가동 준비, 화재 비상벨 오작동 대비 출동태세 유지, 사고 발생 시 소방관서장 현장지휘,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을 마련했다. 또 시험장 소재 지역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방차량 경적(사이렌)을 자제해 소음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을 수원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수험생이 시험에 대한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자 수원남부소방서는 수능시험 기간 수험생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예방활동과 대응태세로 단 한 명의 사고도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지정권자ㆍ관리권자 '일원화'...'수원델타플렉스 품에 안다'

수원일반산업단지 수원델타플렉스 1ㆍ2ㆍ3블록의 지정권자와 관리권자가 수원시장으로 일원화됐다. 수원시는 최근 수원델타플렉스 관리기본계획을 변경 고시하고, 수원델타플렉스 1ㆍ2ㆍ3블록 지정권자와 관리권자를 수원시장으로 일원화하는 통합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델타플렉스(SUWON DELTAPLEX)는 수원일반산업단지의 새로운 이름이다. 수원델타플렉스 1ㆍ2ㆍ3블록 지정권자관리권자 일원화 작업은 수원시의 숙원 사업이었다. 그동안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업입지법)에 따라 1ㆍ2블록은 경기도지사, 3블록은 수원시장으로 지정권자가 이원화돼 있었다. 2007년 4월 개정된 산업입지법에 따라 2007년 10월7일 이전에 지정된 산업단지는 광역시ㆍ도지사가, 이후 지정된 곳은 광역시ㆍ도지사 또는 대도시 시장이 지정권자가 될 수 있어 2007년 10월 전 조성된 1ㆍ2단지는 경기도지사, 2008년 조성이 시작된 3블록만 수원시장이 지정권자가 됐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산업집적법)에 따라 관리권자도 각각 경기도지사와 수원시장으로 이원화돼 있었다. 같은 단지 내에서 1ㆍ2블록과 3블록의 지정권자, 관리권자가 다르다 보니 국비 지원, 수원델타플렉스 활성화 사업 추진 등에 난관이 있었다.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부터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국토교통부ㆍ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정부 부처와 경기도에 기업의 다양한 요청에 대응하고,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려면 산업단지 통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지정권과 관리권을 순차적으로 일원화하기로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ㆍ경기도와 협의를 이어갔다. 협의를 거듭한 끝에 별도의 관련 법규 개정 없이 경기도지사가 시에 통합을 요청할 경우 통합할 수 있다는 국토교통부 의견과 지정권자가 수원시장으로 된 경우 관리권자가 수원시장이 될 수 있다는 산업부의 유권해석을 받았다. 이에 도에 수원델타플렉스 1ㆍ2블록의 지정권과 관리권을 수원시로 이양해 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이양을 긍정적으로 검토했고, 결국 올해 7월19일 수원시에 수원델타플렉스 지정권ㆍ관리권 통합을 요청했다. 시는 수원산업단지심의회를 열고, 수원델타플렉스 1ㆍ2블록에 대한 지정권자를 경기도지사에서 수원시장으로 변경, 브랜드 이름으로 사용하던 수원델타플렉스의 명칭을 정식명칭으로 사용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의결된 수원델타플렉스 개발계획을 산업입지법에 따라 지난달 15일 고시했고, 지난 8일 수원델타플렉스 관리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 등 남은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수원델타플렉스 이정표 등 도로시설물 정비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지도 제공 업체에 수원델타플렉스로 명칭 변경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새 이름을 홍보할 계획이다. 원영덕 시 경제정책국장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상생 협력 모범 사례를 만들어준 경기도에 감사드린다며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입주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 동절기 한파 대비 '노숙인 특별 보호대책' 추진

수원시가 동절기를 대비해 2019~2020 동절기 노숙인 특별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동사(凍死)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열악한 환경에 놓인 노숙인을 발굴ㆍ지원하고자 내년 4월까지 민ㆍ관ㆍ경이 함께하는 노숙인 보호안전망을 구성ㆍ운영한다. 보호안전망에는 시ㆍ구청 사회복지과,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수원서부경찰서 등 68개 기관이 동참한다. 현장에서 노숙인을 만나고 보호ㆍ지원하는 거리노숙인 현장대응반도 운영한다. 정신과 전문의ㆍ위기관리 상담요원 등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은 핫팩과 침낭, 겨울옷 등 필요물품을 지원한다. 노숙인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응급잠자리(임시보호소)도 마련한다. 수원역 꿈터 등에 마련된 임시보호소를 내년 3월까지 24시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응급의약품ㆍ식수 등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한파 특보가 발령되면 노숙인 무료급식소(정나눔터)를 추가 개방해 임시보호소로 확대 운영한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성 노숙인은 응급 임시주거(고시원여관 등) 지원 후 신속하게 여성보호기관으로 인계한다. 노숙인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숙인 건강관리ㆍ응급의료지원도 한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4개 구 보건소, 협약 체결 민간 의료기관(아주다남병원하나병원아주편한병원) 등이 참여한다. 백운오 시 사회복지과장은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면서 다양한 보호대책으로 노숙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 카톡친구 44만여명… 친근하고 더 빠른 소통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상륙한 지난 9월6일. 카카오톡에 등록된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에 한 통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수원시가 카카오톡 메시지로 이튿날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링링 대비 요령을 자세하게 안내한 것이다. 이 메시지는 40만 명이 넘는 수원시 카톡 친구에게 전송돼 시민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시는 시민들에게 정보를 긴급하게 전하거나 주요 행사를 안내할 때 카카오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7년에 일어난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먹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송해 하루 만에 관내 유통된 살충제 계란 83%를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축소ㆍ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취소가 결정된 직후 카톡으로 알려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카톡 메시지 열람률 107.1% 수원시 카톡 메시지 열람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평균 107.1%에 이른다. 100명에게 보내면 7명에게 더 전파돼 107명이 읽었다는 의미다. 지난해 수원시 버스 파업 예고 메시지를 보냈을 때는 메시지를 받은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해 열람률이 157.39%에 이르렀다. 시는 2011년 블로그 도란도란 수원e야기를 시작으로 수원시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운영하며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우리동네, 네이버포스트 수원의 재발견 등의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수원 곳곳의 이야기를 알리는 감성적인 사진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이용자가 SNS에 댓글로 의견 또는 궁금한 점을 남기면 답변을 달아 궁금증을 풀어준다. SNS는 시의 대표적인 소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카톡 친구 수, 전국 광역ㆍ기초 지자체ㆍ정부 기관 중 가장 많아 호응이 가장 뜨거운 SNS는 카톡 메신저다. 12일 기준으로 수원시 카톡 친구는 44만 8천633명으로, 전국 광역ㆍ기초 지자체ㆍ정부 기관을 통틀어 가장 많다. 서울시가 37만 811명, 경찰청 24만 1천82명, 대한민국 정부 23만 4천319명이다. 2016년 시작한 카톡친구 통큰이벤트가 카톡친구 수 증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통큰 이벤트는 시와 카톡 친구를 맺으면 수원지역 주요 관광지와 체험 시설을 무료ㆍ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진행한 통큰 이벤트는 대박을 터뜨렸다. 2016년 3월 5천79명이었던 카톡 친구 수는 같은 해 12월 말 17만 3천932명으로 34배 증가했다. 카톡 친구는 지난해 3월 3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 6월에는 40만 명을 돌파했다. 수원시 카톡 친구가 늘어나면서 입장료 무료ㆍ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원화성ㆍ화성행궁ㆍ수원시 박물관(3개소)ㆍ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입장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4~2015년 120만 1천145명이었던 6개 시설 평균 입장객 수는 통큰 이벤트를 진행한 2016~2018년 151만 2천506명으로 25.9% 증가했다. 통큰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관광체험ㆍ부대시설 수입도 증가했고, 관광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됐다. 시의 첫 SNS인 블로그 도란도란 수원e야기는 누적 방문자가 1천937만 명에 이른다. 도란도란 수원e야기는 수원시 주요 행사와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또 댓글로 이용자와 활발하게 소통한다. 올해 2월에는 수원시 공식 블로그ㆍ페이스북을 통해 수원 출신 해외입양인 정소라씨(43)의 부모를 찾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 4회 수상 시는 대외적으로 SNS 활용 성과를 인정받으며 SNS 활용 우수 지자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지난달에는 제9회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으며 2013ㆍ2015년 대상, 2018년 최우수상에 이어 4회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활용 성과를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국내 SNS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또 2014년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공공 부문 대상, 2016년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공공 부문 종합대상, 2017년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사회진흥 부문 과학기술통신부장관상, 2019년 대한민국PR대상 우수상을 잇달아 받았다. 최근에는 제5회 2019 올해의 SNS 대상에서 카카오톡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대 흐름에 맞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 미세먼지 문제 해결 위해 시민과 머리 맞대다

수원시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시민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계획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시민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의 원인과 심각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미세먼지 문제 개선에 대한 시민의식 부족(28%)과 미세먼지 유발시설 개선방안 미흡(27%),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17%) 등이 꼽혔다. 이와 함께 시민 참가자들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계획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도시ㆍ환경 분야에서는 주요 미세먼지 유발원의 철저한 관리(44%)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방안으로 선정됐고, 바람길 조성과 공원ㆍ녹지 확대(29%), 환경감시ㆍ시민교육 등 시민참여 확대(14%)가 뒤를 이었다. 건축스마트 분야에서는 건축 시 녹지 공간 조성쾌적한 보행환경 마련이 27%로 가장 많았고, 건설현장 규제 강화(비산먼지 관리ㆍ친환경 건축자재 권장 등)가 25%,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장비 설치ㆍ활용이 18%였다. 교통 분야에서는 전기차ㆍ수소차 등 친환경교통수단 지원ㆍ인프라 확충이 31%로 가장 높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이 29%, 걷고 싶은 보행환경 조성과 차 없는 거리 확대가 15%로 뒤를 이었다. 시는 이날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수원시 주요 도시정책과 미세먼지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토론회에는 한재관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공동위원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단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정민훈기자

수원남부소방서, '119다매체 신고서비스' 홍보 나서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음성전화 외에도 문자ㆍ앱(App)ㆍ영상통화 등을 이용해 119에 신고를 할 수 있는 119다매체 신고서비스 홍보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란 119종합상황실 요원과 신고자 간 영상통화와 문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아울러 외국인이나 청각 장애인 등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응급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문자신고는 문자입력 후 119로 전송할 경우 신고가 접수되며 사진이나 동영상 첨부가 가능하다. 영상통화로 119신고 접수 시 곧장 119상황실로 연결돼 재난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현장정보를 전파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 신고는 119신고 앱 설치 후 GPS 위치정보가 119상황실로 전송돼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파악이 가능해 주로 산악조난사고 시 활용할 수 있다. 소방 관계자는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는 기존의 전화 방식 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에게 굉장히 유용한 서비스다며 전통시장 내 전광판, 홈페이지,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119다매체 서비스를 지속적 홍보해 119서비스 수혜자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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