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국립수목원, "생태 랜드마크 '수원 수목원'에 전문성 더한다"

수원시가 생태 랜드마크로 조성 중인 수원 수목원의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국립수목원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14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국립수목원과 식물유전자원의 전시ㆍ보전ㆍ교육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생물종 다양성 증진을 위한 식물유전자원의 수집 및 교류 협력 ▲식물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 연구 기술지원, 자문 협력 ▲식물 전시, 교육 관련 프로그램의 운영 및 공동 개발, 인적자원 교류 협력 등을 약속했다. 시는 한국특산식물을 비롯해 다양한 중요 식물 유전자원을 수원 수목원에 도입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을 보전ㆍ증진할 수 있는 활동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내 최고의 산림 연구기관인 국립수목원과의 협약을 통해 도심형 지역거점 수목원을 지향하는 수원 수목원이 알차게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협약이 수원이 환경수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수목원은 천천동 일월공원 내 축구장 14개 규모인 10만 1천500㎡로 지어질 예정이다. 2020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 수능 끝난 15일 '대학 수능일 계기 전국 동시연합 거리상담' 진행

수원시는 수능 다음날인 15일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대학 수능일 계기 전국 동시연합 거리상담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는 상담 행사와 더불어 위기청소년을 발굴ㆍ지원하는 청소년 가출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청소년 심리상담, 먹거리ㆍ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캠페인에는 시 공직자를 비롯한 수원여자ㆍ남자단기청소년쉼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원서부ㆍ중부경찰서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폭력ㆍ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기관(청소년쉼터 등) 연계, 청소년 대상 주류ㆍ담배 판매금지, 청소년 출입ㆍ고용금지, 청소년 유해업소 표시 의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심리상담 부스도 마련된다. 성격ㆍ진로 검사, 스트레스 척도 검사 등을 받을 수 있고, 현장에서 결과도 확인 가능하다. 고민이 있는 청소년은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OX 퀴즈, 팔찌 꾸미기, 에코백책갈피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고민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주저하지 말고 수원역 로데오거리로 나와 달라면서 위기청소년을 신속하게 발굴ㆍ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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