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양진하 의원(더민주, 매탄 1ㆍ2ㆍ3ㆍ4동)은 지난 1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2차 사회적 참사 제도개선 등 사회적 합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참사 해결방안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한승주 조사관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소비자의 잘못이 아닌 유해성 검토의무가 있는 기업과 정부에 그 책임이 있는 사회적 참사임에도 피해자 발굴과 이들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위해 주민 접근성이 뛰어난 지자체 차원의 대책과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진하 의원은 수원시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깊이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형식적인 내용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적 근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역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송영완)는 10월31일자로 관내 229필지에 대해 2019년 7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ㆍ공시했다. 이번 결정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12월2일까지 접수받는다. 7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분할ㆍ합병 등 사유가 발생한 토지에 대해, 올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가격비준표와 지가변동률을 적용한 토지의 단위면적 당 가격이다. 이번에 결정된 공시지가는 국세ㆍ지방세, 개발부담금 등 각종 조세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공시지가는 영통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며, 이의가 있을 경우 12월2일까지 구청ㆍ토지소재지 동 행정복지센터ㆍ온라인 민원24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이의신청은 12월27일까지 토지특성 및 인근지 지가균형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 검증과 수원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되며, 이의신청인에게는 처리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영통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는 31일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군용비행장ㆍ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군소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방부는 시행령으로 정한 소음 영향도를 기준으로 소음대책지역을 지정한다. 소음대책지역은 5년마다 소음 저감 방안, 피해보상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해 소음피해에 대한 대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소음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자동소음측정망 설치가 의무화되고, 소음대책지역에 대한 피해방지ㆍ저감을 위해 야간비행과 야간사격에 일정부분 제한을 가할 수 있게 된다. 조명자 의장은 군공항ㆍ사격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피해로 오랜 기간 정신적ㆍ재산적 피해를 감내해왔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드디어 마련됐다며 군소음법 제정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애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 서남부권의 발전을 이끌 고색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된다. 내년 하반기 수인선 고색역 개통과 산업단지 배후수요를 연계한 균형잡힌 지역개발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수원시는 31일 평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고색역세권 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계획시설결정 관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색역세권 기본계획을 포함한 도로확충 교통분석 결과와 도시계획시설결정 추진방향 및 절차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0년 8월 개통예정인 고색역과 대중교통의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전거 및 보행자우선도로 등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보행자우선도로는 도로 중앙에 차도가 아닌 인도가 설치되고 일반도로는 주변부로 배치되는 방식으로 신설된다. 또 고색역이 개발되면 유입인구로 인해 고색역부터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중심도로가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심도로 폭을 확장하고 양측에 보도 및 자전거도로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역세권 중심에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커뮤니티 공간, 창업지원시설 등 공공청사 및 문화시설을 확보해 서남부권의 부족한 문화시설을 보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황구지천과 중보들공원, 서호천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만들어 산업단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차단숲 역할을 하도록 조성한다. 시는 이렇게 고색역 인근에 상업과 업무, 주거와 문화기능이 전략적으로 배치되면 자족적인 삶이 가능한 지역혁신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색역 남측에 위치한 수원일반산업단지를 배후로 상업기능이 연계되면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규)는 지난 30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 복지자원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현장방문 등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확충 등 다양한 복지수요에 맞춘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며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동 행정복지센터 및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원활한 협력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복지공동체 실현과 다양한 복지정보의 공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추진 등 복지서비스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병규 장안구청장은 위기가정과 취약계층 등 관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ㆍ관이 함께 힘을 모아 시민 중심의 참여복지 구현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지난 30일 오후 2시 수원가정법원 청사 내 주차장에서 박종택 수원가정법원장 포함 직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수원가정법원 직원들의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심폐소생술 실시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진행됐다. 심정지가 왔을 때 119에 신고했더라도 119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골든타임 4분 이내 빠른 응급처치가 생존 확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0여 년 동안 구급현장을 누빈 베테랑 서순원 소방위의 이론 교육을 통하여 심장정지 환자 발견 시 최초 목격자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필요성의 이해도를 높였고, 심폐소생술 시범 교육 후 김정숙 소방장의 마네킹 실습 지도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이 이뤄졌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수원소방서는 다양한 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및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해 수원시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관내 음악연습실 14곳에 대해 소방안전대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성남시 소재 음악연습실에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종 자유업종인 음악연습실에 대한 유사사례 재발방지 및 화재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선제적으로 지난 28~30일 관내 음악연습실 7곳을 불시 점검을 실시해 스프링클러설비 헤드 살수 장애, 방화문 일부 변형, 유도등 미점등 등 소방시설 불량대상 4곳에 대해 시정보완을 발부했다. 주요 대책으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해 음악연습실, 방탈출카페 등 신종자유업종에 강화된 안전시설 자진 설치 서한문 발송, 소방패트롤을 가동해 비상구 폐쇄 및 피난ㆍ방화시설 관리 소홀, 소방시설 차단 등 법정시설 임의변경 등 불시단속을 다음 달 30일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음악연습실은 24시간 운영되고 관리자가 부재중인 경우도 많고 방음재 등 가연성 내장재로 돼 있어 화재 시 다수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업소에 설치되는 안전시설 등을 반드시 설치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영통여성새일센터)는 지난 30일 제3회 취업박람회 희망 JOB GO! 취업 JOB GO!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영통구에 있는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 250여 명이 방문하여 30여 개 기업의 현장 면접에 참여했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행사 당일 오전 오프닝 행사로 퍼스널컬러 이미지 메이킹 특별강연도 개최하여 취업대비 이미지 메이킹 방안을 설명하고, 구현하였으며, 박람회 현장에서 자유롭게 체험 가능한 창업상담, 스피치코칭, 건강상담, 모의면접, 네일아트와 슬로우마켓 등 부대행사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장원자 관장은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 여성들에게 현장의 다양한 취업정보와 일자리가 제공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직업훈련과 취업지원 사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승격 70주년 특별기획전인 서화가 70인 초대전이 오는 12월1일까지 수원박물관에서 열린다. 서화가 70인 초대전은 수원 서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는 현대 서화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서화가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회가 열리며 매달 첫째 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국서예박물관 관계자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수원의 고풍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수원지역 서화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며 짙은 묵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는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델타플렉스 3블록 미분양 복합용지 분양을 위한 산업단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복합용지 토지 합병(안)을 원안 가결했다. 복합용지 토지 합병(안)은 산업 용도ㆍ지식산업센터 부지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토지의 크기가 작다는 수요자 의견이 있는 일부 필지를 합병해 토지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업체ㆍ지식산업센터도 토지 분양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합병안 가결로 4개 필지가 1개 필지(9천985.1㎡ 규모)로 합병된다. 심의위원회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실한 업체지식산업센터 유치를 위해 일부 토지를 합병해 분양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검토의견을 냈다. 미분양 용지 분양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11월 말 공고한다. 12월 중 서류 심사ㆍ현장 실사를 거쳐 입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심의위원회를 주재한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많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건실한 업체가 입주하길 바란다며 합병된 토지가 성공적으로 분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6월 준공된 수원델타플렉스 3블록은 84만 7천㎡ 규모로 현재 금속가공ㆍ제조업체 등 10개 업종 339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