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오는 25일까지 관내 모든 가구 등을 대상으로 2019 가구 주택 기초조사를 벌인다. 빈집을 포함한 50만 9천523가구를 대상으로 기본 항목 4개(주소, 조사 구분, 거처 종류, 조사대상 여부)와 조사 구분에 따라 특성 항목 8개를 조사한다. 특성 항목은 빈집 여부, 거주 가능 가구 수, 건축 연도, 방 수 등이다. 공무원 11명을 비롯한 조사요원 156명이 현장을 확인하고, 일부 가구는 방문 조사를 한다. 조사 자료는 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와 농림어업 총조사의 조사구(調査區) 설정을 위한 모집단 자료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가구주택기초조사로 수집한 소중한 정보는 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 입안, 지역개발 계획 수립 등에 활용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지난 8일 권선구청에서 각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 등 주민 12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우수사례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이 스스로 주인이 되는 자치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공동체 현장에서 직접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병철 강사를 초빙해 타 지역의 주민자치 운영사업 및 우수사례 공유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주민자치의 주민 역할에 대해 중요성을 배웠다며 타 지자체의 성공사례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이택용 권선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한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의 사례공유가 2021년 수원시 주민자치회의 전면시행에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수원형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규) 조원2동은 지난 7일 관내 폐기물 수거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조원2동장, 시의원, 동 단체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비닐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자 아파트단지 내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 전용용기를 사용해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2차례에 걸쳐 관내 3개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와 만남을 갖고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비닐 및 플라스틱 쓰레기 감량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논의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조원2동에서는 먼저 관내 단체인 바르게살기위원회 등을 필두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사용 대민홍보를 추진, 오는 12월 중에는 관내 아파트 입주자대표와 관련 협약을 체결해나갈 계획이다. 한상국 조원2동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생활폐기물 감량에 관한 주민들의 다양한 관점과 입장을 알게 됐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주민계도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을 감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가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홍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10일 실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5일 새벽 1시29분께 수원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거주자 A씨에 의해 자체진화가 완료 된 상태. 신고자는 주택 거주자로 타는 냄새가 나서 밖으로 나와보니 1층 건물 외벽에 쌓아둔 쓰레기에서 화염과 연기를 보고 신속하게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자칫하면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거주자 A씨가 초기에 불길을 잡아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신속한 신고는 물론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대처능력이 탁월했다고 전했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실제로 본인이 경험하기 전까지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와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화기와 감지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는 보행자의 날(11월11일)을 앞두고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도심 속 걷기 생활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 공직자와 주민, 청소년 등 50여 명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승용차 없이 생활하기 ▲생태교통수단(걷기ㆍ자전거ㆍ대중교통) 이용 등의 내용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이들은 거리 캠페인 이후 화성행궁 광장에서 생태교통 2-4-5 운동(2㎞ 이내 가까운 곳은 걸어서, 4㎞ 이내 조금 먼 곳은 자전거로, 5㎞ 이상 아주 먼 곳은 대중교통으로)를 홍보하는 팸플릿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시 관계자는 걷거나 생태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건강도 지키고, 대기환경도 개선할 수 있다면서 더 많은 시민에게 보행자의 날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행자의 날은 환경을 보호하고,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정민훈기자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훈성)가 이달 28일까지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10개 동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김장김치 5천200여 포기를 담고, 소외된 이웃 1천523세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정성과 사랑으로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봉사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기주의와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 가고 있지만 김장 담가주기 행사와 같이 정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수원서부경찰서 서호지구대(대장 김준래)는 가정폭력 피해자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해 재신고율 제로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호지구대는 지난 6일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센터, 서둔ㆍ구운동 행정복지센터와 올해 4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대한 6개월간의 지원결과를 발표했다. 서호지구대는 가정폭력이 일어난 300여 가정을 대상으로 각 6회에 걸쳐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정식 상담을 신청한 28개 가정을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센터와 연계했다. 또 관련 기관 간 지원 가능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며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22회 가정폭력 신고 이력이 있던 가정을 기초수급자로 선정해 경제 지원을 비롯해 생활ㆍ상담 지원으로 가정 회복을 돕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이에 재신고율 제로화라는 성과도 거뒀다. 김준래 대장은 여경 선발비율 확대, 시간제 근무 여경 비율 상승에 대한 인력을 가정폭력 다발 지ㆍ파출소에 배치, 지역사회공동체와 협력 솔루션을 구축해 내실 있는 가정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는 오는 2022년 개장을 목표로 한 수원수목원에 수원의 역사와 생태, 향토 등이 연관된 식물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배치ㆍ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중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원시 연관 식물자원 스토리텔링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생태ㆍ역사ㆍ문화적으로 시와 연관성이 많은 식물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수원수목원과 관내 공원, 녹지에 활용하고자 수원시정연구원에서 시 정책연구과제로 진행됐다. 연구를 진행한 김은영 연구원은 수원시가 가진 역사ㆍ생태적 사실에 주목하며, 그 의미를 환기시키고 시민들에게 적극적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관련 식물자원들을 정리하고 스토리텔링 자료들을 수집해 공원 녹지 정책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는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인 수원수목원에 ▲정조와 다산의 식물 ▲수원시 마을이름 연관 식물 ▲광교산, 칠보산, 팔달산 등 수원의 주요 산림 관련 식물 ▲습지원, 맛있는 정원 등에 전시식물 스토리텔링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를 지역 향토식물유전자원 및 역사를 보전하고 특색 있는 수목원으로 조성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최광열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생태, 역사적으로 시와 연관성이 높은 식물들은 환경도시 수원시 가진 중요한 생태유산이며, 그 역사성에 주목하고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식물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생물종다양성 증진에 충실히 기여하는 현대적인 수목원으로 수원수목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가 시내 도로개설공사 현장을 일제히 점검하는 등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도로확장 등 공사를 완료해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6일 산업단지와 인접한 고색동대로 3-51호선 도로확장공사를 비롯한 총 10건의 도로개설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사업소장과 담당 과장 및 팀장, 공사감독관, 현장대리인 등이 동참했다. 시는 사업장별로 공사 진행과정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 조치계획 수립을 통해 겨울 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로 인한 부실시공을 방지하는 견실한 시공으로 시민 보행에 편의를 제공하고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하는 도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범식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겨울철 전에 도로개설사업 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를 제공하겠다며 아울러 이월예산 또한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올해 도로개설사업(사업비 291억 원)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입북동벌터~강남아파트 간 도로개설사업(36건) ▲수원 팔달경찰서 개청을 대비한 진입로개설(7건) 총 43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소는 앞으로 10건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연우기자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규)는 지난 5일 정자동 소재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15명을 대상으로 힐링 교육과 2020년 보육지원체계 개편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한 힐링교육은 보육교직원이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취지에서 보육교직원의 소진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활기찬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2020년 3월부터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보육시간을 구분하고 연장보육교사를 배치하는 등의 보육지원체계가 개편될 예정으로, 이와 관련 이해를 돕기 위한 세부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내년부터 바뀌는 새로운 보육지원체계의 궁금했던 점도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권미숙 장안구 가정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사기진작은 물론 어린이집이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보육교직원과 아이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안심보육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