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한 채의 아파트에 2가구가 살 수 있도록 하는 가구분리형 아파트 건립을 추진한다.가구분리형 아파트는 한 아파트에 현관, 화장실, 주방을 별도로 갖춘 독립된 형태의 주거공간으로, 시는 구도심 25곳(260만여㎡)에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지구에 다기능 아파트 건립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최근 전세금 부담과 자녀 양육비 증가 등으로 부모 집으로 되돌아가는 캥거루족과 전세값이 싼 연립주택 또는 다세대주택으로 이사하는 아파트 이주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보완책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방안이 실현되면 주거공간 전체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가구에 매우 유익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또 재개발지역 조합원들이 자신의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자택 중 일부를 임대할 수 있어 원주민 재정착률 상승과 경제적 사정으로 재개발 시 집을 마련할 수 없었던 일부 주민들의 부담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영인 도시재생과장은 다가구 주택이 많은 재개발지역 특성상 임대수입에 의존하는 조합원이 30~40%나 되고 이들 대부분이 재개발 추진 시 임대수입이 없어지게 될 것을 불안해하고 있다라며 이번 조치는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자녀 출가 시에 집 장만 걱정을 덜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근 성곽도시인 일본 가나자와 현으로 벤치마킹을 떠나면서 파견단 대부분을 실무직인 78급 직원들로 구성, 효율적 행정의 표본을 보이고 있다.일반적으로 외국 도시에 대한 벤치마킹시 파견단을 실무자 위주로 구성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12일 시에 따르면 염태영 시장 등 12명은 지난 10일 오후 3박4일 일정으로 우수한 지역 자치행정을 펼치는 일본 가나자와 현으로 연수를 떠났다.이들은 염 시장과 과장(5급) 1명, 팀장(6급) 2명, 7급 6명, 8급 2명 등으로, 구성원 대부분이 실무자로 구성돼 있으며 현지에서 강도 높은 벤치마킹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1일과 12일 오전 6시 염 시장이 직원들과 현지 재래시장이나, 전통거리, 전통문화산업 시찰 등을 한 뒤, 저녁에는 숙소로 돌아와 직원들과 당일 조사하고 학습한 부분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토론을 벌였다.시는 이를 토대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라는 상품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염 시장은 출국 이틀만인 12일 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나머지 파견단은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가나자와현은 성곽도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시내 중심부에 가나자와성 공원과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 이 있는 등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아름다운 수원을 만들기 위한 청소년수원지킴이 2011년 활동발대식이 9일 오전 수원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수원하천네트워크 소속 학생,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 청소년도시농업생태지킴이 등 3개 단체에서 수원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활동중인 청소년 단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열렸다.수원하천네트워크에 소속된 학교 또는 단체는 영복여고, 청명고, 수일고, 수원여고, 수성고, 수원농생명과학고, 매향중, 신풍초, K-Teen 등으로 1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수일고, 청명고, 삼일상고, 영동중, 수원KYC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 등 300여명이 참석, 매월 지속적으로 정화활동 및 모니터 활동을 하고 있다.청소년도시농업생태지킴이는 도시농업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2010년도에 구성활동하고 있으며 영복여고에 이어 올해 3개 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활기차고 젊은 수원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권선구(구청장 김형복)는 어린이공원 56개소에 생육하고 있는 소나무 608주에 대해 수형조절 작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또, 영양상태가 부족해 성장상태가 불량한 435주에 대해서는 오는 4월 20일까지 옆면시비를 실시할 계획이다.어린이공원에 생육하고 있는 소나무는 식재이후 전지가 되지 않아 깍지벌레나 진딧물이 매년 발생해 생육상태가 불량하고, 통풍이 되지 않고 나무의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다.이에 따라 구는 어린이공원에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들의 수형조절 작업을 실시해 나무에 햇볕이 잘 들고 원활한 통풍으로 소나무가 건강을 되찾게 했다고 설명했다.구 관계자는 앞으로 소나무는 2년에 한번씩 전지전정을 실시해 수목의 수형을 유지보존하고, 줄기나 가지의 생장을 조절해 소나무 고유의 수형을 만들어 아름다운 공원경관을 연출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2011 사람과 마을 중심의 자원봉사 활동기반 조성 계획을 수립, 자발적 자원봉사 도시를 만든다.특히 올해는 지역내 기업, 학계, NGO 등과 상시협력 쳬계를 구축, 자원봉사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조성 계획은 5대 전략목표와 13개 전략과제, 33개의 세부실천과제로 구성돼 있다.주요 사업은 ▲자원봉사 수요공급 실시간 연계 시스템 마련 ▲사회복지, 문화예술, 재해재난 등 8대 연계망과 자원봉사 단체 간 네트워킹 강화 ▲지역사회 발전 위한 솔루션 프로그램 전개 ▲V-나눔 스쿨 운영 ▲1365 1% 나눔봉사 실천 운동 ▲찾아가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시는 7일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시민 자원봉사자 스스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을 유도하며 이들의 지속적인 봉사 참여를 위해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수원시 자원봉사 발전 연구회를 구성,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마을 단위의 자생적이고 자발적인 자원봉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규모 전문 봉사단 양성 및 지원으로 잠재적 전문 봉사능력 보유자와 동아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또 우리 동네 사랑방, 품앗이 자원봉사 마을 등을 시범 설치운영해 지역내 공동체적 생활방식의 공유와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 자원봉사 커뮤니티 활성화와 자원봉사 지역 공동체를 조성한다.아울러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지구촌 공동문제의 해결과 인종과 종교, 국적을 초월한 인류애의 실현을 위해 국제 봉사활동의 확대 및 해외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해외 봉사 캠프도 운영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 확대 운영, 문화 예술 공연 관람 기회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 자원봉사자들에게 색다른 모티브를 제공한다.시 관계자는 봉사 관련 33개의 세부실천과제별에 대해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 사람이 반가운 도시 휴먼시티 수원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원예치료를 통해 노인들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실버원예치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실버원예치료란 노인들에게 다양한 원예활동을 제공,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치료다. 교육은 선인장 등 다육식물의 생리 및 관리방법을 알고 심어보는 다육 모둠심기, 풍란과 숯의 상관관계 및 관리법을 실습해 보는 숯부작 만들기, 야생화 심기, 꽃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4일부터 6월 13일까지 상이군경 경기도지부 회원과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노인 75명을 대상으로 주1회 10번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이도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식물을 심고 만지면서 어르신들의 오감을 자극해 퇴화하는 감각을 회복하고 집중력 향상, 정서순화, 자신감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시 관내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이 했다.공단은 현재 수원시의 공영주차장, 연화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의 편익도모와 복리증진, 시의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지난해 10월 민간기업 경영전문가를 제 6대 이사장으로 영입해 경영혁신에 나서고 있다.서 이사장 취임 첫해에 지식경제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한국서비스 품질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또, 전국최초로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서석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만나 민간기업 경영전문 노하우를 들어보았다.-공단 경영 최대 주안점은.대기업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단의 경영 합리화를 통해 서비스 향상을 통한 공익성 증진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조화된 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공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객만족극대화와 효율경영을 통한 사람이 반가운 도시 수원을 가꾸며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품질 1등 공기업, 시민들에게는 신뢰받는 공단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민간 대기업 출신으로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장점은.공기업도 민간 기업과 마찬가지로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이 때문에 기존의 업무스타일에서 탈피, 변해야 시대에 맞춰 생존할 수 있다고 본다. 공기업이라고 주어진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혁신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일을 찾아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연화장공영주차장 등 운영시민편익市 재정확충 힘써공기업평가 5년째 최고등급수원시의 공공시설물을 관리운영하는 공단의 문제점과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해 현장중심 경영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수원시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관리자의 역할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취임 후 성과는.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증대와 효율적인 경영으로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전국최초로 5년 연속 최상위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다.특히, 공단은 서비스증진을 위해 유명 백화점, 호텔 등과 고객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단 친절 서비스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 공단이 운영중인 사업장에 대한 직원 실명제 실시와 예산낭비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철저한 성과관리를 통한 흑자공기업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시민이 행복한 시설을 만드는 것을 공단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쏟고 있다. 또 공단의 주인은 수원시민이다.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기에 그 어떠한 기업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110만 수원시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으로 발전하도록 하겠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는 오는 5월22일 인계동 제1 야외음악당에서 세계의상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패션쇼에 나설 모델 100명(외국인 70명, 한국인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대상은 외국 의상을 소유한 외국인을 비롯해 국적이나 성별 구분없이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시는 또 특정국가별로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국가별 참가팀을 4팀으로 제한키로 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 영통구청은 인터넷을 통해 쉽고 편하게 부동산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에 두루편의 홈서비스를 4월 중순부터 편성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홈서비스를 이용해 알 수 있는 정보는 대법원 등기소, 국세청 홈택스, 정부민원포털 민원24, 위택스,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 한국토지정보시스템, 맞춤형 경기 부동산 포털 등이다.구청 관계자는 서비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부동산 관련정보를 알기 위해 구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문의 했던 시간과 불편을 줄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가 수원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선다.시는 1일 수원 송죽초등학교에서 수원교육지원청과 2015 수원교육발전지원 및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수원교육발전 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주요 협약내용은 ▲참여와 소통중심의 공교육 내실화 ▲차별없는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 ▲사람중심의 선진교육 인프라 구축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만들기 ▲공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혁신학교 및 혁신교육지구 지정 추진 ▲인문학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노력 등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6천945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7개 분야 79개 사업을 지원한다.7개분야는 저탄소 녹색교육도시, 행복한 복지교육도시, 즐거운 학교 만들기, 세계일류의 우수인재 만들기, 건전청소년 육성도시 만들기, 즐거움이 가득한 평생학슴도시 조성 등이다.이와 함께 지난해 혁신학교로 지정된 송죽초, 창용중과 올 2월 추가로 지정된 이목중에 대해 혁신학교 기반조성을 위해 교육경비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협약식 이후에는 4월부터 초등학교 전면으로 확대된 무상급식을 기념하기 위한 염태영 수원시장, 김태영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강장봉 수원시의회의장 등이 혁신학교로 지정된 송죽초등학교, 창용중학교, 이목중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와 함께 일일배식봉사를 한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협약이 수원을 명품교육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