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내달 17일까지 공모

수원시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사회적 기업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수원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창업하기 어려웠던 대학생, 청년, 시민 등 미래의 사회적 기업가150여명이 참석해 창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날 행사에서는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된 데 이어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 문진수 소장이 강연자로 나와 왜 사회적 기업인가를 주제로 사회적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창업성공의 비결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또 청년 소셜벤처이자 예비사회적 기업인 행복한 카페 진은아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 희망제작소 조우석 연구원의 사업설명회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공모기간을 거쳐 접수된 아이디어를 1차 서류심사, 면접심사,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 운영 등의 절차를 통해 선별한 뒤, 오는 10월 1일 최종 선발된 5개 팀에 2천만원 상당의 창업자금을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한편 향후 1년간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수원지역 특성에 맞는 세계문화유산 화성, IT 분야, 문화, 환경, 기타 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참가자를 모집하며 수원에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고자 하는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男다른 헌신… ‘수원시 여성상’

지역 내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5명의 여성에게 수원시 여성상이 수여된다.수원시는 지난 20일 남녀평등 및 여성의 권익증진 등 5개 부문에 걸쳐 5명의 여성을 제7회 수원시 여성상 대상자로 선정했다.남녀평등 및 여성의 권익증진 부문에는 25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영유아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이인숙(49) 회정어린이집 대표가 선정됐으며 여성 사회참여확대부문에는 4년간 수원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직을 4년간 수행하며 여성의 사회참여를 이끌어온 조순애(61)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고문이 선정됐다.이와 함께 여성의 복지증진 및 봉사부문에는 봉사활동을 통해 좋은 만들기에 주력해온 김후례(54) 장안구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이 선정됐으며 임옥선(58) 태우제지 대표는 청송 교도소 수감자를 위한 교정활동과 재취업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 발전 등 여성경영인 부문 수상자가 됐다.또 효행부문에서는 34년간 무의탁 독거노인을 내 가족처럼 보살펴온 손선례(61)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들 수상자 5명은 오는 7월 5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6회 여성주간기념 행사에서 상을 받게 된다.기념행사에서는 여성들이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공연무대가 함께 펼쳐지며, 기념식 행사장 주변에는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체험관, 기예경연대회 입상작품 등의 전시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시는 이날 기념식 외에도 오는 27일 가족여성회관에서 여성기예경진대회, 수원역 광장에서 여성주간기념 합동캠페인을 개최하는 한편 7월 1일에는 저출산 극복을 주제로 수원여성발전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 권선구청장 등 보리베기 행사… 도정거쳐 자혜학교 제공

수원시 권선구는 22일 권선구 행정타운 내 포시즌 가든에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보리 베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권선구 행정타운 내 우체국 부지에 조성된 포시즌 가든(면적 9천763㎡)은 계절별로 봄에는 양귀비와 수레국화 등의 봄꽃 화단, 여름에는 녹음화단, 가을에는 코스모스 화단 등이 조성돼 도심 속 정원으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지난해 파종한 보리의 수확기를 맞아 황금 물결의 운치 있는 경관이 연출되고 있어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김형복 권선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와 새마을협의회원, 자혜학교 학생 등 100여명은 3천138㎡의 면적에 파종돼 있는 보리 베기에 나섰다. 이날 파종한 보리는 현장에 비치된 콤바인에서 바로 탈곡한 뒤 도정작업을 거쳐 새마을협의회를 통해 자혜학교에 제공됐다.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계절의 변화를 확연히 느낄 수 있어 이곳을 자주 찾게된다며 평소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보리 베기를 직접 해보며 농촌의 정취도 맛보고 어려운 이웃들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이범식 권선구 건설과장은 이번에 보리를 수확한 곳에 코스모스를 파종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 고 포시즌 가든의 향후 활용 계획을 밝혔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수원시 ‘마을르네상스’로 휴먼시티 완성

수원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마을르네상스의 기본계획이 마련됐다.수원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주민 스스로 도시를 문화와 복지,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삶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마을르네상스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도시설계학회 양윤재 회장이 진행을 맡은 이날 포럼에서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정책 방향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포럼 속 르네상스 작은 음악회 등의 제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시는 마을도시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이웃 간 신뢰와 공동체 회복, 환경수도인문학도시화성르네상스여성친화 도시 조성 등을 위한 연도별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 사람의 가치가 존중되는 휴먼시티 수원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우선 시는 1단계로 지역 문화와 마을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 마을 공동체 구축, 공모사업 추진, 운영 매뉴얼 구축 등을 진행,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2단계에서는 지역별 마을르네상스 사례와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구축 등을 통해 마을 르네상스 사업을 공동체에서 마을재생, 나아가 도시재생으로 확대 추진한다. 3단계에서는 수원형 모델을 전국 각지에 선진형 모델로 보급하고 온오프라인 시민포럼, 마을학교, 도시대학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마을만들기 추진단과 마을르네상스 행정협의체를 통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기획, 지원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시민포럼, 마을학교, 도시대학 운영 등을 통해 마을 르네상스의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또 오는 7월부터 추진하는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사업에는 맞춤형 교육, 사업비,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 향후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할 방침이다.염태영 시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마을만들기를 행정적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 마을르네상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진다면 수원의 마을르네상스가 대한민국 마을만들기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농기센터 맛·영양 만점 ‘흑토마토’가 최고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흑토마토가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새 소득 작목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기능성 흑토마토 재배사업을 육성하고 있다.기존의 토마토 재배농가 중 기술이 뛰어난 21개 농가를 선정해 권선구 입북동과 당수동, 광교 지역을 중심으로 2ha의 시범단지를 조성, 수정 벌을 이용한 자연수정과 무농약 방식 등의 재배를 통해 신품종의 기능성 토마토를 수도권 시장에 출하하고 있는 것이다.흑토마토는 저장성이 뛰어나고 항암효과가 있는 라이코펜 성분이 3배 이상 높은 고품질 기능성 토마토로 일반토마토보다 시중 출하가격이 높아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다.시는 앞으로도 흑토마토 재배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웰빙을 추구하는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고소득 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이도성 소장은 흑토마토를 지역명소인 청정 광교 지역과 칠보산을 중심으로 농업인 직거래를 우선 추진하고 택배 판매 및 시장출하가 가능하도록 유통을 지원, 지역 농특산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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