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기센터 맛·영양 만점 ‘흑토마토’가 최고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흑토마토가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새 소득 작목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기능성 흑토마토 재배사업을 육성하고 있다.기존의 토마토 재배농가 중 기술이 뛰어난 21개 농가를 선정해 권선구 입북동과 당수동, 광교 지역을 중심으로 2ha의 시범단지를 조성, 수정 벌을 이용한 자연수정과 무농약 방식 등의 재배를 통해 신품종의 기능성 토마토를 수도권 시장에 출하하고 있는 것이다.흑토마토는 저장성이 뛰어나고 항암효과가 있는 라이코펜 성분이 3배 이상 높은 고품질 기능성 토마토로 일반토마토보다 시중 출하가격이 높아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다.시는 앞으로도 흑토마토 재배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웰빙을 추구하는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고소득 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이도성 소장은 흑토마토를 지역명소인 청정 광교 지역과 칠보산을 중심으로 농업인 직거래를 우선 추진하고 택배 판매 및 시장출하가 가능하도록 유통을 지원, 지역 농특산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휴먼시티 수원> 주민쉼터로 탈바꿈 ‘수원시환경사업소’

민선12기 수원시장을 역임했던 故 심재덕 시장은 더럽고 불결한 이미지의 화장실을 향기나고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Mr. Toilet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아직도 수원시하면 깨끗한 화장실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 것은 성공하는 행정을 실현하는 데 있어 역발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발한 민선 5기도 이 같은 역발상을 통해 주력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악취 나는 혐오시설 이미지의 하수처리장을 꽃향기와 풀 내음이 가득한 시민공원과 자연중심의 하수처리, 저탄소 녹색성장 등이 가능한 친환경 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민선 5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추진되고 있는 민선 5기 역발상 추진사업의 주요성과를 되짚어본다. 편집자 주■ 악취 제로(zero) 쾌적한 녹지환경최근 수원시환경사업소에는 참새 짹짹, 오리 꽥꽥이라는 구호와 함께 노란 빛깔 옷을 입은 유치원생들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다. 혐오시설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과 자연학습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년 8천여명의 견학생을 비롯한 28만여명의 시민들이 환경사업소를 다녀가는 등 휴식과 체육시설 이용을 위해 환경사업소를 찾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하수처리장의 악취발생 개선 사업비 31억여원을 투입, 생물반응조 1단계 덮개 공사를 완료했다. 또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무배출형환경기술센터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분석 용역계약을 체결, 분기별로 1회씩 주요 악취 발생시설 및 부지경계선의 악취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탈수시설, 소화조 등 주요 악취발생원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을 통해 악취관리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국도비 확보를 통해 환경사업소 악취제로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1억3천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사업소 내 녹지공간은 철쭉과 벚꽃 등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감나무, 모과나무 등이 식재된 생태연못이 있어 유치원초등학생들의 으뜸 현장견학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악취 제로화녹색공간 조성어린이 등 시민 28만명 발길혐오시설 이미지 털어내고휴식환경체험장으로 인기이후 시는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태공원 내에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 하수처리장인 수원 환경사업소를 지역 어린이들의 대표 놀이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 자연중심의 하수처리시는 자연 중심의 맑고 깨끗한 하수처리와 안정적인 방류수 수질관리를 위해 공정별로 수질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한편 하수도법에서 정한 BOD기준인 10mg/ℓ보다 낮은 8.7mg/ℓ로 하수처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하는 수질측정분석숙련도시험(AQC)과 한강유역환경청의 방류수 확인검사 결과 100 % 적합판정을 공인받은 수질검사 기법 도입과 24시간 상시감시를 위한 수질원격감시체계(TMS) 구축,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홈페이지 공개 등을 통해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신뢰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시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 지역이 진위천수계수질오염총량관리제 지역으로 고시됨에 따라 방류수의 수질을 오는 2020년 12월까지 BOD 5mg/ℓ로 개량하기 위해 국도비를 확보하는 한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까지 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술진단 실시결과를 반영, 12처리장 슬러지 이송배관과 2처리장 생물반응조 산기관 교체 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또 약품사용량 절감 및 수처리 효율개선을 위해 1처리장 약품저감장치 설치공사를 실시, 2012년까지 생활하수와 연계수(분뇨, 음식물침출수) 병합처리로 인한 부하증가와 운영 장기화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노후시설물에 대한 개선을 통해 친환경 하수처리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시는 탈취용 송풍기 효율운전 가동, 가로등 운영방법 개선, 최대부하 시간대 특고압 사용량 설비 분산 운전, 지하공동구 노후시설 LED등 교체, 에너지사용 전담인력 배치 등의 다양한 시책을 통해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하수처리장 내 지하공동구에 설치됐던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16KW의 조명설비를 4.4 KW 로 72% 절감함으로써 연 300만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하수처리장 전력요금 제도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연간 6 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약 3억6천여만원의 전력요금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이 밖에도 환경사업소를 찾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실험체험을 통해 미생물을 관찰하고 하수처리에 대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환경 과학교실을 운영,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또 하수처리장 인근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통해 환경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홍보를 실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모두 64 회의 교육을 통해 모두 6천여명에 달하는 유치원초중고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하수처리 기반을 구축하고 악취가 진동하는 이미지의 하수처리장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야 말로 수원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환경수도 실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간 큰 7급’ 1억5천만원 꿀꺽

수원시가 개방형 감사관제를 통한 자체 감사를 벌여 수억원대의 공금을 횡령하거나 각종 용역 및 공사, 민간위탁사업의 지원금을 부적정하게 집행한 사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이에 시는 금품수수, 공금횡령 등의 비위행위 1회 적발시 해당 공무원을 바로 퇴출시키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적용하는 한편 비리발생 부서장과 해당기관장에게 연대책임을 묻고 취약분야 부서에 대해 주기적 순환인사를 실시하는 등의 강도높은 청렴대책을 시행키로 했다.시는 14일 7급공무원 P씨(48)가 교통유발부담금 1억5천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 직위해제와 함께 형사고발 조치했다.지난 2004년 8월부터 교통유발부담금 수납업무를 담당해 온 P씨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지난4월까지 교통유발부담금 수납업무를 담당하면서 민원인들로부터 징수한 부담금 4억700여만원 중 1억5천200만원을 수표와 현금 등으로 찾아 무단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P씨는 교통유발부담금 수납용 계좌를 구청명의로 자신이 직접 개설한 뒤 체납 또는 분납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납부하는 민원인들이 낸 부담금을 자신이 개설한 통장으로 입금시키는 수법으로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함께 시는 각종 용역 및 설치공사, 민간위탁사업 지원금 등에 대한 감사를 벌여 모두 11건의 부적정 집행 내역을 밝혀내는 한편 1억4천100여만원을 회수하거나 추징하고, 일상경비 집행실태를 감사를 통해 73건의 과다지급사례를 적발해 환수조치했다.또 출장명령 없는 차량운행 109건, 출장명령과 차량운행시간 불일치 63건, 차량운행시간 미기지 59건 등의 위법부당사례도 함께 적발했다.염태영 시장은 이번 감사결과를 보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가 위험한 수준에 달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부정부패를 뿌리 뽑기 위해 강도 높은 감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도시대학 등 운영 본격화

수원시 전역을 살기 좋은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마을르네상스 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수원시는 이날 오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마을르네상스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소식에는 못골줌마 불평합창단과 곡선동 소리파워 난타의 공연과 함께 마을과 사람을 주제로 한 수원마을사진전 등의 문화행사도 함께 개최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센터는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가 운영을 맡게 되며 센터장 1명과 석 박사급의 직원 3명 등 모두 4명의 마을만들기 전문가가 근무하게 된다.센터는 주민들 주축으로 추진돼 온 마을 만들기 운동이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하는 한편 르네상스 마을학교와 르네상스 도시대학 운영, 마을르네상스 상설 포럼 진행 등 수원 전역을 살기 좋은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김창범 마을만들기추진단장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까지도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주민들의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을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실현해가는 주민의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 ‘도시 르네상스 시민대학’ 연다

수원시가 재건축, 재개발과 관련된 법규 및 절차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도시 르네상스 시민대학을 운영한다.도시 르네상스 시민대학은 9일부터 관내 11개 권역별로 1일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재건축, 재개발 관련 전문가와 변호사,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도시 르네상스 시민대학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임으로써 수원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합과 조합원간 갈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시는 시민대학의 운영을 통해 물리적 환경개선에 집중됐던 재개발 사업의 패러다임을 사람중심의 도시 르네상스로 전환하는 한편 구도심을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이영인 도시재생과장은 주민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거나 투명한 조합운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 상당수가 주민과 조합 간 갈등으로 인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조합원 및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낙후된 도심권이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도심으로 거듭나는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市,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접수

수원시가 오는 30일까지 2011년도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시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조사한 2011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공시지가가 지난달 31일 결정공시됨에 따라 결정지가 열람 및 이에 대한 이의신청을 오는 30일까지 받는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2011년도 개별공시지가는 전체 필지 13만3천835필지 가운데 시의 땅값 수준을 대표할 수 있는 2천524필지를 표준지로 선정하고 1월1일 기준으로 2인의 감정평가사가 표준지를 감정평가한 후 그 표준지와 토지특성을 비교해 표준지 땅값과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산정된 지가는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ne.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2011년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는 토지소재지 관할 구청 종합민원과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과 표준지의 가격, 인근 토지 지가와의 균형 유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담당평가사의 검증과 수원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그 결과를 이의신청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문의사항은 수원시청 토지관리팀(☏228-2384), 장안구(228-5478), 권선구(228-6553), 팔달구(228-7477) 영통구(228-8833)에 하면 된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 공공기관 부지활용, 주민의견 듣는다

수원시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라 발생하는 유휴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시민의견을 수렴한다.시는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전부지의 활용계획 수립 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오는 1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에서 시는 서둔동평동, 파장동, 이목동, 오목천동, 망포동 등 총 5개 지역으로 크게 구분되는 농촌진흥청 등 10개 공공기관의 종전부지에 대한 활용방안, 개발 시 보전유지되어야 할 기본요소, 부지별 도입 희망 시설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부지활용 계획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수원에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농촌진흥청과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수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세공무원교육원, 지방행정연수원 등 총 10개 기관으로 부지 면적만 239만4천768㎡에 달하며 오는 2014년까지 전국 각지에 분산 배치될 예정이다.한편 설문조사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시청ㆍ구청 종합민원실 및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설문조사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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