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ITS 아태총회 유치 추진

수원시특례시가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 유치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ITS 아태총회 유치 후보도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수원특례시가 후보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열린 국내 후보도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시는 삼성전자 등 민간기업의 지원과 첨단 ITS 서비스, 편리한 도시 접근성, 지방자치단체의 강한 의지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ITS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관리하고 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의 효율성·안전성을 높이는 체계를 뜻한다. 오는 2025년 5월12~14일 예정된 ITS 아태총회는 총 2천500명 규모의 20개국과 50개 기관이 참여해 10개 부스를 차려 ITS 전시회 및 기술시연,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ITS 아태총회는 1996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2002년 서울에서 제5회 총회가 열렸다. 2026년 치러질 강릉 ITS 세계총회와 함께 2025년 수원에서 제19차 ITS 아태총회까지 열리면 미래 모빌리티 분야 국제행사가 2년 연속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된다. 시는 경기도와 국토부, ITS협회로 구성된 유치준비단을 구성한 뒤 다음 달 말 ITS 아태 사무국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이와 관련한 투표권을 가진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호주, 홍콩, 일본, 대만 등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특례시와 긴밀한 유치활동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개편 심의… 수원특례시의회, 임시회 돌입

수원특례시의회가 집행부의 조직 개편안을 심의하는 등 15일부터 제373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4일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선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사무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8건의 조례안 심의 및 도시계획변경 결정안에 대한 의견 청취가 이뤄지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 중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제1·2부시장 소속 실국이 개편(경기일보 1월27일자 2면)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일례로 기존 제1부시장 소속인 문화청년체육국은 시민협력국의 제2부시장 산하로 들어간다. 문화, 체육, 관광 등을 담당하는 문화청년체육국 업무 특성상 시민협력국의 주요 분야인 주민 소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 외에도 ▲4급 실·국의 명칭(3건)·배치(7건) 변경 ▲5급 과 신설(8개)·통폐합(6개)·명칭 변경(14건) ▲5급 사무관 신설(2석) 등도 이번 개정안에 담겨 있다. 사실상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으로 평가받으며 해당 조례안 등은 제373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된다. 뿐만 아니라 총 6만6천169㎡ 규모의 동남보건대 건물·권역 등의 기능을 분류하는 내용의 ‘수원 도시관리계획(제4호 대학교:동남보건대학) 결정(조성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 수렴도 이번 회기에서 이뤄진다. 또 각 상임위원회는 집행부의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요구사항 조치계획을 청취하는 한편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도 듣는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의원의 어린이 놀거리 발굴 ▲국민의힘 홍종철 의원의 교육특구 지정 ▲진보당 윤경선 의원의 도로 개설 예산 확보 ▲국민의힘 최원용 의원의 주민참여예산 제도 실효성 향상 등 5분 발언도 진행됐다. 김기정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올해 수원특례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의 뜻을 담아 원칙과 상식에 맞는 정책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차 본회의 이후 시의회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참사를 위로하고자 피해 복구 성금을 모금했다.

[휴먼시티 수원] 팔달구 개청 30년... 더 풍요로운 수원 이끈다

수원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는 팔달구는 지난 1993년 2월1일 문을 열었다. 광복 후인 1949년 시로 승격한 수원시에서 1988년 장안구와 권선구로 처음 분구가 이뤄진 뒤 5년만에 팔달구가 신설됐다. 그만큼 도시의 발전이 급격하게 이뤄졌다는 의미다. 팔달구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 중심이다.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으로 상권이 발달하고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활력의 중심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또 다양한 발전동력이 남아 있어 미래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 팔달구청 개청 이후 30년 변화상 개청 이후 30년의 시간 동안 팔달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최초 신설 당시 팔달구는 2천694만㎡의 면적에 7만2천여가구 22만3천여명으로 출발했다. 지금은 1천286만㎡의 면적에 9만5천여가구 20만3천여명이 거주한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가구수는 늘었으나 가구당 인구는 3.1명에서 2.0명으로 줄었고, 면적도 줄어들면서 100만㎡당 8천302명이던 인구밀도는 1만4천977명으로 높아졌다. 주민을 위한 인프라는 눈에 띄게 확충됐다. 28개였던 학교는 38개로, 단 한 곳뿐이던 공공도서관은 4개로 늘어 주민의 삶이 더욱 편리해졌다. 노인과 외국인을 위한 시설 등이 신설돼 경로당을 포함한 복지시설 역시 46개소에서 94개소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팔달구민들을 위한 구정을 담당하는 팔달구 청사는 두 차례 이전을 거쳐 지금의 매향동에 자리를 잡았다. 처음 분구된 팔달구는 인계동의 한 빌딩을 임차해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팔달구는 10개 동을 관할했는데, 현재 영통구 지역인 매탄동, 원천동, 이의동 일대도 팔달구에 속했다. 이 시기 팔달구는 수원천 복원과 월드컵경기장 등 기반시설 확충이 중점적으로 이뤄져 수원의 발전을 견인했다. 팔달구는 2003년 초 수원월드컵경기장 임대청사로 이전했다. 영통구가 설치되며 팔달구의 관할 구역도 크게 변경됐고, 10개 동의 행정구역 변경도 완료했다. 수원화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원 문화관광의 부흥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했다. 이후 매향동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한 팔달구는 2014년 4월5일 드디어 단독청사 시대를 열었다. ■ 전통과 자연이 꽃피운 문화·관광 거점 수원의 문화와 관광의 발전은 팔달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가을 한 달간 팔달구에서 개최된 4개 축제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진행되는 동안 100만명의 관람객이 집계된 것이 이를 증명한다. 팔달구 발전의 기초는 수원천과 수원화성 복원사업이었다. 수원천의 상류 구간부터 옛 모습을 찾는 생태복원사업이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진행돼 수원천이 팔달구를 완전히 종단하며 시민의 삶 속에 유유히 흐르게 만들었다. 수원화성 복원사업은 1996년 기공식을 시작으로 화성행궁, 화홍문, 여민각 등 중건 및 정비와 남수문 복원이 차례로 이어졌다. 또 군데군데 끊어졌던 수원화성에 성곽 잇기 사업을 추진해 화서문, 창룡문, 화홍문, 남포루, 서장대 등이 연결돼 수원화성을 온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수원천과 220여년 전 축성된 수원화성이 감싸 안은 팔달구는 수원을 대표하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무대 역할을 한다. ■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상권 중심지 팔달구의 명칭 ‘팔달(八達)’은 팔달산에서 유래했는데, 팔달산 이름은 태조 이성계가 명명했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이름은 탑산이었으나 막힘 없이 사방으로 통하는 아름다운 산에 팔달산이라는 이름을 내렸다고 한다. 정조 역시 수원화성의 남쪽 대문을 팔달산 이름을 따 팔달문으로 정했고 전국에서 팔부자를 모으고 시전을 열었다. 팔달구에는 총 14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이 중 지동시장, 영동시장, 팔달문시장, 못골종합시장, 시민상가시장, 남문로데오시장, 남문패션1번가시장, 미나리광시장 등 8개 시장이 팔달문 주변에 분포한다. 또 역전시장, 매산시장, 역전지하도상가,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 등 4곳은 수원역 주변에 있다. 팔달구는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시장에 아케이드와 고객센터 및 야외무대 설치, 간판 정비는 물론 각 전통시장 축제 등 지원 정책으로 상권 활성화를 도왔다. ‘생태교통 수원 2013’ 이후 급격히 발전한 행궁동의 상권 발전도 눈에 띈다. 2013년 9월 한 달 동안 행궁동 일원에서 자동차를 없애고, 자전거와 도보 등을 중심으로 한 생태교통의 가능성을 확인한 실험적인 행사 이후 젊은 상인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수년간 발전을 거듭하며 ‘행궁동’은 수원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 풍부한 미래 동력으로 발전 기대감 ‘UP’ 팔달구의 영화와 발전은 앞으로 기대감이 더 크다. 오래된 구도심이자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묶인 지역이 대부분이지만 미래를 위한 동력을 만들어 가는 일은 멈추지 않았다. 우선 재개발 사업으로 주민들이 유입되고 있다. 매교동에 위치한 115-6구역과 115-8구역이 지난해 하반기 준공됐으며, 인계동에 위치한 115-9구역 재개발 사업도 오는 8월 입주할 예정이다. 3개 단지에 총 9천600여가구가 입주한다. 오랜 골칫거리였던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가 지난 2021년 자진 폐쇄된 이후 수원역 일대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여기에 지동 일대에 들어설 팔달경찰서 신축도 예정대로 2024년 말 준공되면 주민들을 위한 치안도 더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숙 팔달구청장은 “지난 30년간 팔달구의 여정에는 수원의 정체성이 담겨 있음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20만 구민을 섬기며 ‘수원의 중심, 품격 있는 팔달’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마이스 산업 특화 나섰다

전국에서 가장 최근 지어진 컨벤션 시설을 보유한 수원특례시가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에 고삐를 좼다. 14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교수 등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수원 특화마이스(MICE) 개발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초 3천만원을 들여 해당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의 약자로 이러한 행사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이번 달 안으로 나올 예정인 최종 결과를 토대로 지역 사정에 맞는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차별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부산은 해양, 대구는 물, 경주는 문화유산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른 도시 브랜드가 존재한다. 이러한 국내 마이스 산업의 현황을 파악·참고하고 있는 수원특례시는 중장기적으로 해당 산업을 특화할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마이스 산업의 개발 및 유치방향을 정하는 등 중장기적인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9년 3월 문을 연 수원컨벤션센터를 그 중심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면적 9만7천616㎡,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완공된 수원컨벤션센터는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컨벤션 시설 중 가장 최신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인근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과 같은 상업시설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등을 갖춘 데다 수원의 지리적 특성상 서울과 가깝다는 이점을 자랑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분 문야의 학회 행사를 유치하기가 비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할뿐더러 경기 남부 지역에 첨단기업이 밀집된 만큼 이러한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컨벤션센터가 건립된 지 1년 만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어려웠던 만큼 이번 용역으로 활성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최종 결과를 토대로 예산과 인력을 고려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이스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에 방인혁 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임명

수원시체육회는 신임 사무국장에 방인혁 수원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58)을 임명했다. 시체육회는 13일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박광국 회장 주재로 2023년도 정기 이사회를 열고 사무국장 임명동의(안) 등 7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신임 방인혁 사무국장은 수원공고와 연성대를 졸업했으며 수원시장애인골프협회 이사, 수원시 고교총동문 연합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수원시씨름협회 이사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맡았다. 한편, 이사회는 2023년도 예산(안)과 수원시체육회 사무국 규정 개정(안),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개정(안), 수원스포츠응원단 설치 및 운영 규정 개정(안), 종목단체 등급 심의(안), 수원시피클볼협회 인정단체 승인(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종목단체 등급 심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상반기 종목단체 사업이 추진되지 않은 것을 감안해 현행 정회원 51개, 준회원 6개, 인정단체 2개 등 총 59개 단체의 등급을 현행 유지키로 했으며, 2023년도 예산은 심의를 통해 280억7천여 만원의 새해 예산을 확정했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민선 1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으나 함께해준 임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목표했던 중요한 성과들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수원체육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특례시, 민선 8기 첫 산하기관 경영평가 돌입

수원특례시가 공공기관 혁신 방안 수립을 비롯한 각종 지표로 산하기관에 대한 민선 8기 첫 경영평가에 착수한다. 12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달 안으로 1억원을 들여 ‘2023년 수원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대한 용역을 발주한다. 평가 전문기관으로 선정될 용역업체는 수원시정연구원, 수원국제교류센터, 수원문화재단, 수원시체육회 등 총 11개 산하기관의 조직 및 인적자원관리, 재정·정보관리를 비롯한 지난해 1년 동안의 경영실적을 들여다본다. 이번 행정은 ‘수원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추진되는 만큼 민선 8기 들어 처음 진행된다. 이번 경영평가의 공통영역은 ▲정책준수 ▲지속가능경영 ▲사회적 가치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위드 코로나19 시행으로 감염병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 만큼 해당 배점이 5점에서 1점으로 줄어든 가운데 정책 준수(5점)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준수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기조를 시 산하기관이 얼마나 잘 따랐는지가 주요 골자다. 일례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7월 ▲기능 ▲조직인력 ▲예산 ▲자산 ▲복리후생 등 5대 분야의 효율화를 목표로 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한 바 있다.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있는 데다 영업이익마저 떨어지면서 해당 기관의 역할론이 떠오른 것이 발단이다. 이 때문에 수원특례시 역시 혁신 방안 수립에 따른 경영 효율성을 추구한 산하기관들에 대해 이 같은 기조를 바탕으로 평가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5개월 동안 용역을 거친 시는 ‘가’·‘나’·‘다’·‘라’·‘마’ 등의 순으로 산하기관에 대한 평가 등급을 매긴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가·나·다 등급을 받은 산하기관은 성과급을 받을 수 있으며 마 등급의 경우 기관 경고 및 경영컨설팅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성인지 정책 추진 및 경력단절 여성 채용과 같은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며 “이번 평가 결과는 산하기관장의 연임 등을 결정하는 참고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먼시티 수원] 이대로 보내기 아쉬워... 겨울 배웅 가볼까요

수원특례시가 추위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겨울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절정의 추위는 지나갔으니 오히려 적당히 추위 속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 막바지 추위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면서도 겨울을 이대로 보내기가 못내 아쉽다면, 밖으로 나가 겨울의 풍광을 느끼고 돌아오면 어떨까. ■ 본래 모습 드러낸 저수지 ‘만석공원’ 사계절 내내 수원의 명소에 이름을 올리는 만석공원(장안구 송죽동 248). 계절을 막론하고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지만 겨울철은 만석거(저수지)를 한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저수지를 둘러싼 공원이 봄에는 분홍빛으로, 여름엔 초록색으로, 가을엔 황금빛으로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며 겨울에는 저수지가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수면을 가득 덮었던 연잎들이 사라진 덕분에 텍길을 걸으면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다. ■ 수원팔경 중 제1경, 광교적설 ‘광교산’ 광교산(장안구 하광교동 400-10 일원)의 겨울은 특별하다. 수원팔경 중 첫 번째인 흰 눈이 덮인 광교산, 즉 광교적설(光敎積雪)을 직접 감상할 수 있어서다. 수원팔경 대부분은 도시의 발달과 변화로 그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눈 덮인 광교산은 수백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새봄 시루봉에 내린 춘설과 겨울 동안 녹지 않은 적설이 비경이라고 전해져 온다. ■ 한겨울에 더 빛나는 푸르름 ‘노송공원’ 노송공원(장안구 이목동 794)은 자연이 색을 잃은 겨울에도 홀로 푸르른 소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는 ‘독야청청(獨也靑靑)’의 실사판이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소나무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 사이로 맑고 푸른 겨울 하늘이 보이면 계절감을 잊을 만큼 다채로운 색감이 펼쳐진다. 직선으로 400m 넘는 산책로를 걷다가 드문드문 놓인 벤치에 앉아 독특한 수형을 자랑하는 노송을 자세히 감상하면 호젓한 겨울 산책의 재미가 더해진다.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봄이 오기 전에 맘껏 푸르름을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 ‘얼음거울’에 비친 도시 ‘일월공원’ 북수원 권역 주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일월공원(장안구 일원천로 77)도 겨울에 그 진가를 발휘한다. 저수지를 둘러싼 산책로는 포장되지 않은 흙길이라 추울 때는 얼고, 날이 풀리면 녹아 발바닥으로 자연을 느끼는 신비를 경험한다. 최근에는 일월공원 옆으로 조성 중인 수목원의 가림막이 걷혀 더 탁 트인 개방감을 느끼며 각종 물새와 함께 겨울 추위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영하의 온도가 지속되는 추운 날이 이어지면 얼어붙은 저수지 수면이 마치 거울처럼 주변 아파트 건물 등 도시를 반사해 겨울만의 풍광을 눈에 담을 수 있다. ■ 추위 잊는 가벼운 산행 ‘칠보산’ 정상이 238m로 비교적 낮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평소에도 가족 단위 등산객에게 인기가 좋은 칠보산(권선구 칠보로88번길 260 일원)은 겨울 산행도 부담스럽지 않은 산이다. 편도 1㎞ 내외의 등산코스가 다양한 편이어서 눈이 와도 가볍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용화사 입구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칠보치마 서식지 등을 지나 생태와 자연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 눈 덮인 성곽 정취 ‘수원화성 서장대’ 수원화성 서장대는 설경 맛집이다. 수원화성 성곽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과거에는 군사훈련 지휘본부 역할을 했으며, 요즘도 매년 해맞이 행사를 하며 시내의 가장 높은 곳의 의미를 이어가는 장소다. 하얀 눈이 소복이 덮인 서장대와 성곽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고, 내려다보는 수원시내 설경 역시 겨울에만 볼 수 있다. ■ 수원화성의 절경 ‘방화수류정’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명소 중 백미로 꼽히는 방화수류정과 용연은 겨울에도 운치가 넘친다. 젊은이들의 피크닉 장소로 각광받으면서 용연 주변에 가득했던 피크닉 테이블과 매트 대신 원래의 모습을 확인하고 느낄 수 있는 시기다. 겨울에 방화수류정에서 내려다보는 용연, 용연에서 방화수류정을 올려다보는 것 모두 빼어나게 아름답다. 여기에 눈이 내리면 풍광의 고즈넉함은 배가 된다. ■ 철새와 함께 즐기는 낙조 ‘서호공원 제방’ 서호공원도 겨울철만의 정취가 있다. ‘천년만년 만석 생산을 축원한다’는 뜻을 가진 대규모 저수지 축만제는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녹아 있는 공간으로, 수원팔경 중 제7경인 서호낙조(西湖落照)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저수지 중심부에 조성된 인공섬에서 겨울을 지내러 온 철새들이 많아져 겨울이면 노을과 철새가 완벽한 컬래버레이션으로 멋진 풍광을 만들어낸다. ■ 독일풍 겨울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광교호수공원에 위치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영통구 광교호수로 75)는 수원에서 독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명소다. 지난 2015년 자매결연을 한 독일 프라이부르크 제파크 공원에 있는 것과 똑같은 모양으로 2019년 만들어졌다.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는 전망대 건물은 눈이 오면 더욱 도드라지고, 카페에 자리잡고 유리창으로 눈이 내리는 모습을 바라볼 수도 있다. ■ 가로수도 따뜻하게 ‘망포역 음식특화거리’ 망포역 인근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있다. 음식특화거리 가로수들이 한겨울에도 화려한 꽃을 피우고 시선을 사로잡는다. 망포역 7번 출구를 나오면서 8번 출구를 지나 큰길에 이르기까지 300m가량 구간의 60여그루의 가로수가 꽃무늬 옷을 입고 겨울을 나고 있는 것. 화려하게 장식된 뜨개옷은 영통2동 마을공동체인 벽적골자봉이 회원들이 상권 활성화를 염원하며 만들었다. 덕분에 거리를 오가며 모양도 크기도 색깔도 다양한 뜨개옷을 입은 가로수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원특례시 ‘전략환경영향평가’… 공업지역 ‘새 판 짜기’

매탄동·원천동(영통구) 등 관내 공업지역의 제 기능 찾기에 나선 수원특례시가 이러한 계획의 적정성을 따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돌입한다. 6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공업지역기본계획(경기일보 2022년 6월1일자 1면)을 수립하고 있다. 매탄동·원천동 등 약 280만㎡ 관내 공업지역의 70%는 순수공업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나 나머지 30%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로 주거와 상업시설이 혼재되는 것으로 규정됐다. 공장만 있는 등 본래 취지의 공업지역이라는 말이 무색한 이유다. 이 때문에 시는 용역을 통해 공업지역에 대한 새 판 짜기에 나서고 있다. 방안은 유휴부지에 대한 기업 유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산업혁신형, 도로와 같은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산업정비형, 공업지역을 그대로 둔 채 관리만 하는 ▲산업관리형 등 세 가지다. 시는 이 중 하나를 선택해 공업지역의 활성화를 비롯한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개정된 ‘환경영향평가법’으로 공업지역기본계획 역시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시가 4천만원을 투입해 이번 달 안으로 평가서 작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수원시 공업지역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들어가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전략환경영향평가가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의 후속 조치인 만큼 이번에 착수하는 해당 용역의 완료 시점 역시 선제 조건과 동일한 올해 말이다. 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으로 새로운 공업지역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분석한다. 만약 공업지역기본계획이 수원지역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된다면 이를 줄이는 대책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으로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는 수원특례시를 만들어 민선 8기 최대 공약인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먼시티 수원] 수원에 쌓이는 고향 사랑… 소멸위기 지역에 희망되다

요즘 수원시청이나 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하면 귀에 쏙 박히는 ‘수능금지곡’이 될 법한 신나는 통화연결음을 들을 수 있다. “수원에 기부하자! 고향사랑기부제! 수원, 수원, 기부제로 고향지원! 수원, 수원, 기부하면 내 맘 시원! 수원, 수원, 향한 너의 마음 응원!”이라는 가사의 랩스타일 CM송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수원시민은 물론 수원을 고향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범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수원에 기부하자! 강희구씨(76)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실시된지 보름여가 지난 1월16일 인근 농협은행을 방문해 수원에 10만원을 기부한 외지인이다. 충남 청양군 출신인 강씨는 오랜 서울 생활을 마무리하고 5년 전 고향으로 귀농해 특별히 수원시와의 인연은 없었다. 그런 그가 수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이유는 다름 아닌 ‘자녀들’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접했던 그는 자녀들이 터를 잡고 살아가는 도시 수원이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처를 수원으로 정했다. 김남은씨(25)도 지난 1월13일 수원시에 10만원을 기부했다. 용인시민인 그는 수원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인연으로 수원을 기부처로 선택했다. 프로야구팀 KT 위즈의 팬인 그는 “야구 경기 관람 후 인근 맛집에서 친구들과 식사할 때 사용하려고 답례품으로 수원페이를 선택했다”며 “친구들을 만나러 자주 가는데,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부금이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올해 1월1일 이후 수원시에는 30일 동안 160여명의 기부자가 1천5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수원을 사랑하는 소소한 마음이 만들어낸 십시일반이다. ■ 수원이 기부하자! 지역에서 다양한 복리사업을 진행하는 데 시민의 기부를 활용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 감소와 유출이 심각한 ‘소멸 위기 지역’에 더 절실하다. 122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전국 최대 규모 지방자치단체인 수원특례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잠재 기부자’가 가장 많은 셈이다. 진주시 1호 기부자 강진영씨(32)는 이 같은 수원시민의 가능성을 잘 보여준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2015년 말부터 장안구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지난 1월1일 오전 9시께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진주시에 10만원을 기부했다. 강씨는 명절에 그리운 마음으로 고향에 내려갈 때마다 점점 작아지는 고향의 모습이 항상 아쉬웠다. 강씨는 “공공기관이 기부금을 운용하는 만큼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원이 성공한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모금 및 운영과 안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TF(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하고, 시정연구원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도 활성화 방안’ 연구를 진행해 일본의 사례 분석과 이를 수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의 인센티브인 답례품 선정에 공을 들였다. 현재 1차 답례품은 지역화폐인 수원페이, 수원시만의 특성이 담긴 관광기념품(수원화성 주석소주잔, 능행도 명함첩, 장안문 모형)과 공식캐릭터 수원이 기념품, 수원호스텔 숙박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플라잉수원, 화성어차 등 관광상품도 터치수원앱과 연계해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답례품은 이달 중 큰 폭으로 확대된다. 시가 공모를 통해 올해 1월27일 2차 답례품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쌀(정다미)과 한우세트 등 농축산물부터 참기름, 수원왕갈비통닭, 커피, 막걸리, 수원약과, 수원화성빵 등 수원의 특성이 가미된 가공식품이 가격대별로 추가돼 선택 폭을 넓힌다. 시는 고향사랑 기금을 활용할 방법도 다듬고 있다. 지역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시민에게 도움을 주고, 수원을 기부처로 선택한 기부자들에게는 자긍심을 줄 수 있도록 특별한 기금 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일례로 시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셰어하우스 CON’ 입주자들이 거주 기간 만료 후 홀로서기를 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등 지역에 알맞은 사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 우리도 동참하기! 고향사랑기부제의 장점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강원 춘천시) 등 셀럽들의 기부 행렬에 평범한 소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처는 본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곳이어야 한다. 타인 명의나 가명으로는 참여할 수 없다. 방법은 두 가지다. 온라인으로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야 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사람들은 농협은행과 농축협을 방문해 서면으로 회원가입과 기탁서를 작성해 결제하면 된다. 기부금액은 연간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횟수와 기부할 지자체 수는 제한이 없다. 기부액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기부 정보가 자동 신고돼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연말정산에 반영된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를 공제받는다. 기부금액의 30%는 답례품으로 돌려받는다. 기부한 지자체에 포인트가 생성되고, 지자체별 답례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넘어 소멸위기 지역을 지키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 족쇄 푼다

수원특례시가 이른바 ‘미니 재건축’이라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자 층수 제한을 완화한다. 24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1만㎡(수원의 경우 조례에 따라 1만3천㎡ 기준) 미만 다수의 필지에 건축된 노후주택이 철거되고 새로운 주택이 건설되는 것을 의미한다. 재건축·재개발(1만㎡ 이상)보다 기준 면적이 좁아 미니 재건축이라 불린다. 일반적인 정비사업과 비교해 지방자치단체의 정비계획수립 등 조합설립인가 이전의 행정절차가 없을뿐더러 안전진단 역시 생략돼 재건축·재개발보다 사업 기간이 최소 5년 빠르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수원지역에선 장안구를 중심으로 27개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는 사업성 상승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시행된 게 발단이다. 해당 법안에 명시된 ‘2종 일반주거지역에 대한 지상 15층(높이 45m) 제한’이라는 문구가 삭제되자 시는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이와 같이 관련 조례(수원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조례 개정 이후 건축심의를 받는 관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건축물은 지상 15층 이상으로 지어질 수 있는 만큼 일반 분양에 따른 사업성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시는 주민들의 사업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말부터 타당성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토지 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추진될 수 있는 해당 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이 잘못된 정보로 이에 선뜻 동의했다가 추가 분담금을 내는 사례가 나오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이 사업의 대상지 주민 10%의 동의 하에 분석 의뢰가 들어오면 시는 유동인구 등 관련 프로그램으로 사업성을 분석해주고 있다. 팔달구 고등동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를 시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15층 제한 완화에 대한 조례 개정과는 별도로 수원시정연구원과 함께 ‘수원시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방법 수립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지역 전반적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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