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이 21일 안산시의회에서 잇따라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 등 벌써부터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국민의힘 이민근(전 시의회의장) 예비후보는 안산을 청년의 도전이 실패로 끝나지 않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재 한 뒤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공단 배후 도시인 안산을 첨단산업도시로 바꾸겠다고 공언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조고도화하는 정책으로는 그 모습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고 지적하면서 이제는 안산을 청년밴처의 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GTX-C 노선 상록수역 조기 착공 ▲신안산선 자이역까지 연장 ▲공립형 국제 초중학교와 초지역세권에 대형 쇼핑몰 및 창년디지털혁신센터 유치 그리고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미래형 산업단지를 조성,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기도의회 원미정(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도 이날 오후 2시께 안산시 최초 여성시장 출마선언을하며, 안산의 발전과 시민주권 강화의 방향에 대한 의지와 비전을 설명했다. 원 예비후보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젊고 섬세한 감각의 전환적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산만의 특화된 자원의 잠재력을 집중 발굴, 극대화해 성장동력을 만들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에너지 대전환 그리고 전 세계가 찾아오는 에너지 전환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종길(전 안산시장) 예비후보 역시 오후 4시 회견을 갖고 경제, 복지, 문화, 환경 등의 분야에서 기존의 기준을 뛰어 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21일 대부도에 대한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상반기 주거정책심의위 상정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대부도는 경기도 문화재인 대부광산 퇴적암층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갯벌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춰 수도권 최고 해양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21일 안산시에 다르면 용도지역상 88% 이상이 녹지인 대부도는 주거상업지역 비중이 전체 면적 대비 3.5% 이내이며 주민 대다수가 농어업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 2020년 6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대부도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면서 주민들은 서울을 비롯해 대도시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대출은 물론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받고 있다. 정부는 당시 안산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대부도 행정구역인 대부동을 포함한 단원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시는 대부도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건 지역실정을 반영하지 않았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부도 부동산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주택 거래량이 단원구 평균 대비 8% 이내에 불과하고 아파트 거래도 전혀 없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 실효성이 없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29일에도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불합리한 대부도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를 요구한 바 있다. 윤화섭 시장은 지역주민은 물론 국회의원도의원 등 정치권과 연대해 대부도에 불합리하게 지정된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도심을 순환운행하며 시 전역의 역세권을 연계하는 도심 순환버스 3개 노선을 완전 개통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실시협약안에 추가역으로 반영된 상록수역을 포함, 시 도심 동부지역을 순환하는 동부권 순환버스 60번(AB) 노선이 오는 25일부터 운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상록수역 광장에서 열린 동부권 순환버스 예술-ORANGE 개통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박태순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임상규 한국철도공사 안산관리역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순환버스 3개 노선의 완전 개통 및 동부권 노선 개통을 축하했다. 25일부터 운행하는 60번 노선은 10대가 배차돼 15분 간격으로 1일 65회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기종점으로 월피동~부곡동~일동~상록수역~본오동~사동~상록구청~고잔고 등을 순환 운행한다. 60번 노선은 신설 예정인 GTX-C 상록수역과 앞서 운행 중인 순환버스 80번(AB) 및 70번(AB)노선과 연계,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동부권 노선 개통으로 시가 추진한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 3개 노선이 모두 개통하게 됐다. 앞서 지난 2020년 12월 남부권 해양 Blue 80번(AB) 운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에는 서부권 맑은-Green 70번(AB)이 개통된 바 있다. 현재 서남부권 순환버스는 각각 하루 평균3천명, 5천500명 가량이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개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의 마지막 노선을 개통함으로써 안산시 전역의 역세권화가 완성됐다며 앞으로 안산에 들어설 GTX-C 상록수역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GTX-C 노선을 포함해 KTX, 신안산선 등 5도6철 시대를 사실상 확정 짓고,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작업자 1명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꼐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5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배관 철거작업을 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비롯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추진 중인 다문화마을특구 등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순항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 올해 외국인 주민 등 거주지역 인프라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안산은 전국에서 외국인 주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원곡동에 다문화마을특구가 있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안전문화편의시설 확대분야에 선정돼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내 다양한 시설들을 확충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다문화 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다문화마을 특구는 지난 2009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돼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350만명이 방문하는 수도권 최고의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이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5억7천만원(국비 2억8천500만원시비 2억8천500만원)을 들여 다문화마을특구 내 어울림공원에 미디어센터를 설치하고 IoT 기반 상징 조형물과 스마트 안전 가로등 등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센터는 민관외국대사관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 미디어 플랫폼으로 구축되며 ▲다문화특구 관련 유튜브 등 동영상 제작 및 홍보 ▲내외국인 간 커뮤니티 공간 활용 ▲수도권 내외국인 대상 다양한 생활정보 제공 ▲다문화마을 특구 상인 및 청년 대상 마을 라디오 송출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안산은 지난 1월 기준으로 전체 인구 73만4천600명 가운데 11.2%인 8만2천600명이 외국인 주민들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20년 2월 유럽평의회(CoE)로부터 전국 최초, 아시아에선 두번째로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상호문화 특례시 지정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다문화마을특구 내 안전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 및 외국인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새로운 발전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적합도와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각각 윤화섭 안산시장과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안산시장 자리 놓고 전현직 시장 격돌 안산시민이 차기 안산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윤화섭 안산시장이 25.4%의 적합도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다. 특히 윤 시장은 상록구와 단원구에서 각각 22.5%와 28.7%의 적합도를 얻으면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종길 전 안산시장은 12.5%의 적합도를 얻었다. 제 전 시장은 상록구와 단원구에서 각각 11.6%와 13.5%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를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선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18.8%를 얻었다. 박 전 시장은 상록구와 단원구에서 각각 19.0%와 18.6%의 적합도를 얻으면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았다. 홍장표 전 국회의원은 14.5%의 적합도를 얻었다. 홍 전 의원은 상록구에서 16.6%, 단원구에서 12.2%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어 김석훈 국민의힘 경기도당 일자리창출혁신위원장이은 상록구에서 10.9%, 단원구에서 11.5%를 얻었다. 이민근 전 안산시의장은 상록구 10.8%, 단원구 10.3%다. ■안산시민이 바라는 윤석열 당선인의 최우선 과제는 안산시민에게 윤석열 당선인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부동산 가격 안정화가 2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코로나19 피해지원이 22.7%, 현 정부 적폐수사와 처벌이 15.7%, 평화를 위한 국방력 강화가 10.3%, 4차 산업혁명 기반 확충이 7.4%로 집계됐다. 부동산 가격 안정화는 18~29세(28.3%)와 30대(45.0%), 50대(30.2%)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40대와 60세 이상에선 코로나19 피해지원이 각각 32.4%와 25.2%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높은 관심을 받은 과제 역시 부동산 가격 안정화로 나타났다. 각각 28.2%와 30.6%다. 이어 코로나19 피해 지원은 남성에서 24.2%, 여성에서 21.2%로 파악됐다. 현 정부 적폐수사와 처벌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18.4%와 12.9%다. ■지지정당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안산시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0.4%의 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4.8%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5.6%p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민주당이 38.1%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36.0%다. 민주당은 3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43.9%와 60.5%를 얻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50대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38.4%와 47.3%를 얻어 민주당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50대에서 36.7%, 60세 이상에서 27.8%를 얻었다. 남성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남성에게 41.5%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은 33.9%다. 여성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정당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47.3%, 국민의힘은 27.6%를 획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국민의당 7.7%, 정의당 3.5%, 기타정당 2.7%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9.5%, 잘모름은 1.5%다. 구재원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3월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안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8명(총 통화시도 5천838명, 응답률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차기 안산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선 윤화섭 안산시장이, 국민의힘에선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윤 시장이 25.4%를 얻으며 오차범위(4.3%p) 밖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윤 시장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27.2%)과 여성(23.5%) 모두 윤 시장이 차기 안산시장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윤 시장은 18~29세(28.7%)와 30대(26.5%), 40대(30.1%)와 50대(25.9%)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윤 시장에 이어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12.5%의 적합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12.9%p다. 제 전 시장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13.1%, 11.8%의 적합도를 얻었다. 제 전 시장은 60세 이상에서 20.0%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윤 시장과 제 전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한 자릿수 적합도를 보였다. 천영미 경기도의원은 6.0%, 송한준 경기도의원은 4.4%, 장동일 경기도의원은 4.0%, 원미정 경기도의원은 3.5%, 김현삼 경기도의원은 1.3%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아울러 다른 인물은 6.7%, 없음은 22.1%, 잘모름은 14.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18.8%의 적합도를 얻으면서 14.5%를 기록한 홍장표 전 국회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4.3%p다. 박 전 시장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21.1%)과 여성(16.4%)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박 전 시장은 18~29세(18.0%)와 30대(13.0%), 50대(19.3%)와 60세 이상(28.4%)에서도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40대에선 홍 전 의원이 12.2%의 적합도를 얻으면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았다. 박 전 시장과 홍 전 의원에 이어 김석훈 국민의힘 경기도당 일자리창출혁신위원장이 11.2%, 이민근 전 안산시의장이 10.6%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밖에 다른 인물은 8.3%, 없음은 24.4%, 잘모름은 12.3%로 나타났다. 구재원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3월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안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8명(총 통화시도 5천838명, 응답률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안산시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추진 중인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쪽방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돕기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15일 안산시에 따르면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시행 중으로 올해도 쪽방이나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유형의 거주공간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발굴,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전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원스톱 방식으로 밀착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 가운데 일부가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데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 또는 환경변화의 두려움 등으로 이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주거취약계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이주 희망 주민들과 임대주택 동행 물색 ▲이사 및 입주 청소 지원 ▲입주 시 꼭 필요한 생필품 지원 등이다. 임대주택 신청 후 현재 주거지를 긴급하게 퇴거할 경우 임시 거처도 제공해준다. 이와 함께 개인별 상황에 맞춰 ▲입주자 소통회의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 ▲반찬지원 등의 돌봄 서비스가 특화 프로그램으로 제공돼 안정적인 정착도 돕는다. 대상은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주택 등 주거 취약지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무주택 주민들이다. 자세한 신청방법 등은 관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주민 100여명에게 혜택이 제공됐다. 윤화섭 시장은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전국 최고의 주거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국민의힘 홍장표 전 국회의원이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의원은 14일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정의로운 심판을 믿겠다며 고향인 안산의 미래를 위해 남은 평생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화하는 코로나19에 시민을 보호하고 지켜내는 것을 시정 운영의 제1위 정책 우선순위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반월 시화공단 침체에서 비롯된 인구 감소와 재정자립도 하락, 도시경쟁력 약화 등에 처한 안산을 살리기 위해 판교테크노밸리와 구로디지털단지 같은 R&D 연구개발단지 유치 및 조성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전철 4호선 한대앞역에서 안산역에 이르는 6㎞ 구간 지하화 추진과 화물차 전용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화물차 없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는 지난 1986년 1월 시로 승격했다. 이후 반월국가공단 등 공업단지(공단) 배후도시로 조성된 뒤 수도권 서해안 관광도시로 각광받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후된 공단의 기반시설 현대화와 부족한 응급센터시설 확보에 따른 질높은 의료체계 구축, 인구유입정책 등 현안문제들이 산적해있다. ■ 공단 활성화 시급 안산 원시성곡동 등에 걸쳐 조성된 공단은 수도권에 산재한 중소공장들이 입주했다. 인구와 산업시설 등을 분산시키기 위해서였다. 지난 1977년 도시계획법상 공업지역, 지난 1988년 지방공단으로 지정됐다. 서울에서 30㎞, 수원과 인천에서 각각 15㎞와 26㎞ 반경에 위치한 공단은 인근에 서해안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좋은 입지조건을 갖췄다. 이런 가운데, 공단 조성 후 수십년이 지나면서 기반시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정부는 유지관리 예산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특히 정부는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도 부족한 대중교통은 물론 주차문제, 은행카페매점 등 지원시설 태부족으로 젊은층의 공단 입주 기업 근무기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공단 현대화문제가 시급하다. 이와 함께 시흥시 등 인근 지자체정치권과 연대, 기반시설 유지관리비 확보방안도 절실하다. ■ 부족한 응급의료시설 확충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부족한 응급의료센터 확충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안산지역에는 일반요양한방정신치과병원 등 59곳의 병원급(30병상 이상) 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나 임산부 및 소아 등 특수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가 부족하다. 3차 응급진료센터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2020년 2월 한양대 ERICA 캠퍼스와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지난 1월 고려대 안산병원 옆에 가칭 고려대 안산캠퍼스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잇따라 맺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재건축사업 등으로 빠져나간 인구유입정책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도심 속에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버스터미널 이전, 반달섬 개발 및 제건축사업 등도 민선 8기를 기다리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