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16일 자동차부품생산업체 ㈜SJM의 노-사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중재단을 구성하고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김철민 안산시장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JM 사태 정상화를 위해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경제 및 노동계, 학계, 종교계 인사들로 안산지역 중재단을 구성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시화MTV단지 내에 대기업과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400여명이 종사하는 우량기업이 노-사간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지난 12일 회사 대표와 노조 지회장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노-사교섭이 불투명해 지난 14일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해 중재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위원장은 김 시장이 맡게되며, 이날 중재단은 SJM 노-사는 안산시 노사민정 중재단의 요구사항을 책임 있게 받아들여 안산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흥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노-사 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하고, 불법과 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을 준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SJM은 지난달 27일 직장폐쇄와 경비용역직원들의 노조원 폭행 사태로 전국적인 이슈화가 됐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위기 상황을 맞은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올해 긴급지원사업 예산 6억9천300만원 가운데 현재까지 159가구에 2억6천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긴급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 이내에 갑작스럽게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원되는 위기 상황은 크게 6가지 항목으로 구분된다.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가출구금, 중한 질병부상, 가족으로부터 방임유기학대, 가정에서의 폭력성폭력, 이혼으로 소득 상실, 단전 1개월 경과 등이다. 위기 상황을 맞은 저소득가구에는 상황에 따라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사회복지시설 이용비, 교육비, 해산비, 장제비, 기타 체납 공과금 등을 지원한다. 또 시 복지정책과는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 저소득층의 탈빈곤과 빈곤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매주 목요일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실을 운영, 위기 가구를 조기 발굴하고 통합상담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복지대상자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발견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시 복지정책과(481-3022~3024)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는 민원처리기간을 법정 기한보다 60% 단축하는 스피드 행정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스피드 행정은 현재 10일정도 걸리는 민원을 4일만에 처리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것으로, 올 상반기 민원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법정 처리기간보다 평균 51.74%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민원처리 단축목표 60%를 이루기 위해 민원처리 기준표를 작성해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또 시는 지연 처리가 예상되는 민원은 사전에 통보하는 사전예고제,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한 우수부서와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3회 이상 민원처리를 지연시킨 공무원은 페널티를 부여하는 3진 아웃제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는 스피드 행정은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민원인 위주의 서비스행정을 펼치기 위한 것이라며 민원처리기간 단축으로 보다 신뢰받고 주민곁에 다가가는 행정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반월공단 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SJM의 직장폐쇄에 이은 경비용역 폭력사태가 발생한지 보름여 만에 노-사 대표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안산시의 중재로 시장실에서 사측 강춘기 대표이사, 금속노조 김용호 SJM 지회장, 김철민 안산시장과 박태순 안산시 소통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간 교섭재개를 위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는 김철민 시장의 주선으로 지난달 26일 SJM사의 직장폐쇄신고 뒤 27일 새벽 컨택터스의 용역폭력사태 발생 후 노-사대표가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이날 만남에서 김용호 SJM 지회장이 이번 사태는 회사가 노조를 말살하려는 기획이라고 주장하자 강춘기 대표는 그것은 절대 아니며 재고가 없어 부품납품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사태가 이렇게 커질지 몰랐으며 당황스럽다고 말하는 등 노-사간 팽팽한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특히 김 지회장은 노조사무실 출입을 어렵게 한 것은 결국 노조를 무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강 대표는 노조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노조사무실 출입시 현장에서 관리자 등 다른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노조가 보는 것이 상호 좋지 않을 것 같아서 현장을 보지 못하도록 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노동조합 출입은 노조간부 등 20명 수준에서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출입문을 개선하는 등 성의 있게 해주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에 김 지회장은 폭력을 당하는 등으로 인해 감정이 격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은 뒤로 하고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복귀해 현장에서 일할 수 있고 노-사관계가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측도 오늘 만남의 자리는 좋았다며 다음에는 회사에서 노-사가 함께 만나 대화를 나누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SJM은 13일 복수노조 설립을 신고했으며, 1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노사민정 긴급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가능성을 믿으면 상상은 현실이 된다! 강우현 남이섬 대표가 지난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능성을 믿으면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안산시는 관광도시의 비전을 위한 영감을 얻고 직원들에게 발상의 전환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을 통해 강 대표는 쇠락해가던 남이섬을 자연친화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연간 2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변모시킨 비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으로 취임, 연간 8억원에 이르는 텐트비용으로 상시 전시관을 만들고 600평의 사무실을 전시공간으로 바꾸고 1년 중 도자기 축제때만 사용하던 전시관을 365일 관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명소로 만든 사례 등 혁신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강에 참가한 한 공직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상력 및 창의역을 기반으로 정책을 만드는 가능성을 보았다며 시에서 현재 구상하고 있는 대부도 입구 대송단지의 대단위 생태 테마단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강 대표님의 신선하고 유쾌한 발상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해 봤다며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남이섬의 경영사례를 보고 시책 추진시 역발상을 통한 마인드 향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는 시민의 쉼터 및 문화예술 공간인 고잔신도시 안산25시광장에 대한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12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25시광장의 명칭이 상업적일 뿐 아니라 범죄사건을 연상할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돼 명칭을 변경한다. 특히 지역주민과 상가연합회 등의 명칭변경 요청으로 시행한 안산25시광장 명칭변경 설문조사 결과 시민 다수가 명칭변경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안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광장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공개공모, 시민의견 반영 등 시민적 합의를 통해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포상금 100만원과 상장을, 입상작도 상금과 상장을 각각 준다. 공모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안산시 홈페이지 반딧불이 제안세상(idea.iansan.net)과 우편, 팩스(481-3203), 이메일(kimgates.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안산25시광장은 수도권 서남부 최대 규모의 광장으로 시민을 위한 소통과 만남의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독창적이면서 좋은 의미가 함축된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SNS 대상 2012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안산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 시민과의 소통이 우수한 도시로 평가 받는 계기가 됐다. 최근 기업 및 행정기관 등에서 조직관리의 중요 요소로 소통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SNS 소통이 우수한 도시로 평가, 소셜미디어 전담팀 구성과 SNS를 이용한 온라인 홍보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인터넷매체를 활용한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신속히 구축하고 시의 공식 블로그(blog.naver.com/cityansan)를 통해 시의 자랑거리와 다양한 생활정보 등을 제공해 왔다. 또한 시의 대표 SNS인 페이스북(facebook.com/ ansancity3)과 트위터(twtkr.com/ansancityhall)를 연계해 시정 주요 소식을 시민과 신속하게 공유하는 등 발 빠르게 쌍방향 소통시정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소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 개발은 물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소통으로 하나 되는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SNS대상 2012는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SNS를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부문별로 시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서 오는 1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주요 상업지역 11개 권역에 대한 상가업종 및 공실률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상호업종공실 여부 등 7개 항목이며, 조사 과정에서 상인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역경제 동향과 경제활동에 따른 전반적인 흐름 등을 파악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표로 삼게 된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신도시와 기존 상업지역 등 11개 권역에 대해 업종별 분포 및 상가 공실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산=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선생님께서 올려다 보시는 눈빛을 보며 내마음이 이미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안산 S공고의 K군(17)은 안산대안교육센터가 마련한 2012 소중한 만남, 선생님과 함께하는 캠프에 참가했다. 학교를 그만두려고 자퇴원서를 제출했다가 선생님이 함께 놀러가자는 제안을 수락했기 때문이다. 처음엔 숙소에 TV도 없어 짜증만 났던 K군. 그러나 저녁 시간에 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 것은 물론 밤에 이뤄진 세족식에서 선생님이 발을 씻겨주시면서 학교를 그만두는 것을 말리자 점점 심경의 변화를 갖게 됐다. K군은 캠프를 마치며 이상하게 학교에서 말씀하시는 것과 달랐어요라며 저는 여기 캠프에 참여한 선생님들과 친구들 앞에서 맹세했습니다, 학교를 반드시 졸업할 것이라고요라는 소감을 발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안산대안교육센터가 경기도내 고등학교 교사와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학생, 장학사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 2012 소중한 만남, 선생님과 함께하는 캠프에서 일어난 기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안센터와 경기도교육청이 소중한 만남을 주제로 2008년부터 방학 기간을 이용,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으며 청소년의 인성발달 및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재 인식해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교사와 학생들이 모든 프로그램에 사제동행(師弟同行) 하며 학교폭력예방교육, 법교육, 자치법정(모의재판), 극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위주로 진행됐다. 안산대안교육센터 관계자는 스승과 제자가 같이 생활하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소중한 만남의 기회가 됐다 라고 평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해양과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의 제21권인 배는 어디에서 자나요?를 발간했다. 신간 배는 어디에서 자나요?는 육지의 끝이자 바다의 시작인 항구가 담고 있는 과학적 사실과 역사를 주인공 구만이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구만이는 인류가 어떻게 항구를 처음 만들었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과 기능을 갖추게 되었는지, 끊임없이 밀려오는 거센 파도로부터 어떻게 항구를 지키는지, 미래의 항구는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지 등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간다. 저자는 해상 교통과 육상 교통을 이어주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숨은 주역이 돼온 항구의 다양한 기능과 그 속에 과학을 탐구해 보는 건 무척 흥미로운 일이라며 문고의 저술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는 미래의 희망이자 미지의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다를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바다가 가진 미래 잠재력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기획한 해양과학문화 교양도서다. 지난 2007년 제1권 바다의 방랑자 플랑크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1권을 출간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보문고, ㈔행복한아침독서 등에서 우수 추천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