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대부도의 비경이 어우러진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안산시는 지난 20일 대부도 구봉도에서 김철민 시장을 비롯, 시의원, 지역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봉도 낙조전망대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을 가진 낙조전망대에는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에 함에 일몰과 노을빛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도 들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 들어선 상징조형물 작품명은 석양을 가슴에 담다로 정해졌다. 구봉도 낙조전망대로 향하는 길에서 구봉도 해안선을 따라 서북쪽으로 약 1㎞를 걸어가면 두 개의 선돌바위와 물 맛좋은 구봉이 약수터, 70~80년된 소나무 숲인 구봉솔밭 등이 있다. 특히 해안가 갯벌에는 맛조개, 동죽, 고동, 소라, 바지락, 낙지 등이 서식하고 있어 갯벌체험은 물론 조개잡이도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구봉도 낙조전망대는 해양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낙조감상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의회가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외국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주민들의 혈세로 정례회에 대비한다는 이유로 제주도에서 워크숍을 개최, 경제난에 힘들어 하고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13일 시의회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실시되는 2012년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분야별 전문지식을 얻겠다는 이유를 들어 총 2천9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주도 호텔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11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워크숍의 1일차는 ▲행정사무감사 실무기법 ▲양성평등 및 예산확보 방안 ▲지역개발 특강 등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워크숍 이틀째인 12일에는 ▲아리랑 파티 공연관람 ▲올레길 10코스 트레킹 ▲마라도 답사 및 한경면 풍력단지 견학 등 대부분 관광성 프로그램으로 짜여졌으며, 만찬에는 김철민 시장과 행정, 기획경제, 주민복지 국장 등 주요 부서 국장 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고, 마지막 날에는 소감 및 강평과 설문조사 등으로 워크숍을 마무리 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기획행정 및 경제사회위가 2천771만여원의 예산을 들여 15명의 시의원이 지난달 21일부터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선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이를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다며 중국, 싱가폴 등 4개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또 시의회 도시건교위 소속 9명의 의원은 1천693만여원의 예산으로 지난달 18일부터 4박6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돌아보고 오는 등 잇따른 외유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추모공원 문제로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이를 추진해야 한다는 측이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추진에 따른 발대식 문제를 놓고 경찰이 출동하는 등 격렬하게 대립했으나, 이를 조정해야 할 시와 시의회 관계자들이 모두 제주도 워크숍에 참석, 시민들의 관심사를 너무 등한시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오는 14일 오전 10부터 7시간 동안 상록수보건소 1층 로비에서 의료사고 분쟁 일일상담코너를 운영한다. 분쟁 상담코너는 지난 4월 8일 개원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며, 의료분쟁조정제도와 이용절차 등을 안내하고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위원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 상담도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 예방의약담당(031-481-59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단원구 고잔동에 소재한 롯데백화점과 함께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얻은 수익금으로 후원물품을 준비, 6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공동생활가정에 전달했다. 11일 백화점 등에 따르면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 최근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개최해 남여 의류 및 아동복, 기타 잡화 등을 판매해 수익금 100여만원을 마련했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20개 공동생활가정에 전달됐으며 공동생활가정 관계자들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숙 회장은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공동생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바자회 및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행사를 마련해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더 많은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고향에계신 할머니할아버지의 자상하고 애틋한 품이 그리워 마음이 찡하기는 했지만 어른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 했습니다. 경기경찰청 기동8중대(중대장 최치호)는 지난 8일 경찰관 및 전의경 30여명과 함께 상록구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노인 30명을 모시고 대화를 나누는 등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대원들은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휠체어에 모신 뒤 경찰서를 돌아보고 푸르름이 가득한 인근의 탁트인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한정된 공간인 병원에서 답답하게 지냈을 노인들에게 사랑나눔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의경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단순한 군복무의 일상에서 벗어나 부모와 어른에 대한 공경심 뿐 아니라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노인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과 계기를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뇌출혈 후 치매를 앓고 있는 김모 할머니(77)는 답답했던 병원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손주뻘 되는 대원들과 함께 산책을 하니 마치 데이트를 하는 것 마냥 기분 좋다라며 잠시 행복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3일부터 3일 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2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에 수도권 클러스터 공동관을 운영한다. 산단공 경기본부는 올해부터 발효된 한미 FTA의 즉시 수혜업종으로 전망된 자동차부품기업의 지원을 위해 KOTRA(FTA사업팀)와 대응전략을 협의, 이번 전시회에 공동관 참여를 결정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본부장급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안산을 위해 달려온 2년, 더 큰 안산을 위한 힘찬 도약의 2년이란 주제로 민선5기 2년간의 시정 주요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5기의 시정 키워드인 민생과 소통을 통해 주거교육복지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일상을 보살펴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을 운영했다는 총괄적인 평가가 보고됐다. 또한 시민이 느끼는 시정체감도를 높여야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인 녹색해양관광분야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돔구장 건립사업 등 민선4기에 계획된 대규모 개발계획의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이날 보고회는 2년간의 추진 성과와 미흡한 점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2년을 더 내실 있게 준비하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기업 유치를 통해 1조원의 투자유치와 3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대부도와 조력발전소 등을 연계한 녹색해양관광도시기반 조성 ▲여성능력개발, 출산 및 보육 정책을 통한 여성친화가족친화도시 선정 ▲U-city 종합관제센터 운영 및 CCTV 설치 등을 통해 안전 안산, 안심 안산 조성 등 민선5기 10대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김철민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2년은 더 나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단원구는 11일부터 가족관계 등록신고가 전국 모든 관공서에서 가능하게 됨에 따라 가족관계 등록신고 익일처리제를 운영한다. 구는 외국인과 외국인 서류 대행업체가 밀집해 있어 외국인 민원처리 건수 등이 늘어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당일 처리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출생, 혼인, 사망신고 등 가족관계등록신고의 처리기간이 기존 34일에서 1일로 단축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 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각종 공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돕기 위해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11시 인천광역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2012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운전왕전의 주행경로는 국립환경과학원을 출발해 영종대교를 지나 영종도(공항신도시) 인천대교, 연수구청(반환점), 인천대교, 영종도(공항신도시)를 거쳐 영종으로 돌아오는 총 82㎞(110분 소요 추정)코스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조선시대 천재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신예작가 발굴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 부문에 낙엽을 쓴 서예한문 부문의 권인희씨(65여)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으로는 서예한글 부문에 김향숙씨가, 문인화 부문은 정춘자씨가 각각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문인화 부문 백영숙김덕주씨와 서예한글 부문의 정광옥남영선씨, 서예한문 부문은 이재선씨가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예술제의 심사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출품작 전원의 성명과 낙관을 가린 채 심사를 실시했으며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심사위원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하고 심사장을 참관인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성에 고심하는 모습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상작은 오는 7월6일 오후 2시 시상식을 시작으로 7월11일까지 6일 동안 안산 단원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안산시와 단원미술제 운영위원회는 10월 중 나머지 6개 미술부문(서양화, 한국화, 조각, 판화, 설치, 공예)에 대한 공모전과 지난해에 이어 외국인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 공모전도 가질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