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우리꽃식물원은 지친 일상을 국화를 통해 치유하고 분재도 배울 수 있는 국화 분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국화분재 교육은 격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국화 분재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국화분재의 전반적인 기초과정과 입국, 다륜작, 형상작 및 목석부작 등 전문적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신청은 23일까지 40명 내외로 선착순 접수하며, 식물원 방문 접수나 e-메일(mailro84@korea.kr)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꽃식물원 홈페이지(http://botanic.hscity.go.kr)를 참고하고, 문의는 화성시 우리꽃식물원(031-369-6165)으로 하면 된다. 화성=강인묵 기자
화성시 학점은행제 제6기 졸업생 29명의 졸업식이 지난 12일 수원과학대학교에서 열렸다. 올해 29명의 졸업생 중 공로상을 받은 윤서현(51)씨는 2년의 학업기간 동안 힘든 고비도 있었지만 중도 포기하지 않고 전문학사 과정 이수와 함께 목표하는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앞으로 2년간 배운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곳에 취업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당당한 사회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도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경기지역본부)은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이하 전곡산단) 분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도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곡산단 분양은 물론이고 산업단지의 활성화에도 상호간에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 화성도시공사 강팔문 사장은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성시 서신면에 조성중인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정보와 많은 경험 등을 공유한다면 분양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채병용 본부장은 상호협력을 통해 두 기관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화성도시공사는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분양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도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인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간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시는 분야별로 8개반, 11개 부서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반별 상황근무자와 당직근무자 등 모두 291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유동인구에 의한 구제역ㆍAI 확산방지, 명절분위기로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 민원처리, 교통안전, 재난ㆍ사건ㆍ사고 방지, 물가안정, 비상진료, 도로ㆍ생활쓰레기 처리 등 분야별 중점 추진사항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심야 귀성객 수송을 위한 수송대책을 수립, 경찰서와 협조를 통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교통안전시설 정비, 다중이용 장소와 시설에 대해서도 불법 주?정차 단속을 통해 교통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설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28개 품목은 중점관리하고 생활민원 신속 처리를 위한 상황반과 기동처리반도 가동한다. 또한, 설 연휴기간 동안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관내 응급의료 기관, 병ㆍ의원의 진료 및 당번약국도 정해 운영한다. 비상진료 의료기관 및 약국 안내는 화성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보건소(031-369-2551)로 문의하면 된다. 긴급환자 발생 시에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로 연락하면 된다. 그 외에도 시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성묘객 등 많은 사람들의 이동에 따라 구제역 및 AI 확산방지를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가 조직개편으로 정원이 늘어나고 사업소가 신설, 과가 신설되며 명칭이 변경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56명이 늘어나 1624명 규모로 증원하고 부서 폐지및 분리 통합에 따른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환경사업국이 신설되어 2국 1사업소로 늘어난다. 과는 2개 과가 신설되어 1담당관 7과로 늘어나며 1담당관 4과는 폐지된다. 부서별 국 과 소간의 5개 과가 이동되며 8개과는 명칭이 변경된다. 팀 단위 조정으로는 40개 팀이 신설된다. 본청에 27개 팀 사업소에 10개팀, 출장소에 3개팀이 늘어나게 된다. 이에 반면 본청에 24개팀, 사업소에 3개팀 출장소 3개팀이 폐지된다. 이와 함께 본청 14개팀사업소 21개팀, 출장소 1개팀등 모두 36개 팀이 이관되고 본청 14개팀, 사업소 1개팀이 명칭이 변경된다. 인원은 4급이 12명에서 13명으로 81명에서 83명, 6급이 368명에서 397명, 7급이 417명에서 433명, 8급이 395명에서 405명, 9급이 243명에서 241명으로 모두 56명의 인원이 늘어난다. 한편 휴직하는 인원이 90명에 이르러 직원수가 늘어나도 각 실과소에는 인원부족으로 인해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의회(의장 박종선)는 우리 고유의 설명절을 앞두고 관내 주요 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종선 의장은 지난 12일 화성동부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군부대(51사단), 화성 소방서 등을 방문, 신년 인사와 함께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민생치안 유지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박종선 의장은 13일 (사)기능 장애인 협회(회장 이종인, 화성시 기산동 소재)를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대화와 시설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가 시민들이 위해 정조의 효심이 깃든 우리나라 대표적 효의 상징인 융건릉을 단돈 500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융건릉은 아이들에게는 역사교육의 장이면서, 어른들에게는 산책로로 인기가 높으며, 왕릉 주변의 소나무 숲길은 몸과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해 가족나들이 명소로 손꼽힌다. 시는 문화재보호법 및 궁능원 및 유적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증빙 자료(신분증 등)를 제시할 경우 입장료의 50%를 할인해 준다. 만24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만65세 이상의 어르신은 무료이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06호이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융릉은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애석히 여겨 양주 배봉산에 있던 묘를 현재의 화산으로 옮기면서 생긴 것이다. 정조 자신도 아버지 옆에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정조의 능인 건릉이 함께 위치해 있다. 또한, 인근에는 정조가 융릉을 보호하는 원찰로 지정한 용주사와 정조의 권농정책을 대표하는 만년제가 위치하고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가 동탄2신도시의 상가 지붕을 동일한 모양으로 짓도록 해 건축주들이 반발(본보 4일자 7면)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지만 양측의 입장차만 다시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행사 LH와 허가권자인 화성시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민원 해결의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10일 오전 LH 동탄사업본부에서는 동탄2신도시 상가주택의 박공지붕 강요에 따른 민원 해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화성시, LH, 이주자택지건축예정자의 4자간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는 시의 박공모양 지붕 강요에 따른 집단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권익위가 진상 조사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건축예정자들은 전국적으로 화성시처럼 박공지붕을 규제하는 곳은 없다며 박공지붕의 건축물일 경우 매매가가 최대 5억원이나 차이가 나 재산상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시에서 박공모양을 고집하는 것은 건물의 불법 증축과 가구수 증설 등의 경우를 우려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이는 건축주들을 잠재적 범법자로 매도하는 행위라며 시 행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LH측은 지구개발에서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계획적인 요소가 고려되며 박공지붕도 이를 고려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실시계획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화성시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고 책임을 시에 떠넘겼다. 시 관계자도 박공지붕 규제 완화시 불법 가구수의 증설이 우려되며 무엇보다 LH가 지구단위 지침에서 박공지붕 규정을 삭제해야 심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 주민들이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 철폐는 요원해 보인다. 한편, 권익위 관계자는 이 자리는 결론 도출을 위한 것이 아니고 양측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당장 해결방안이 나오기는 어렵다. 앞으로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 원만한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명절을 앞두고 가래떡에 조청을 찍어 먹고 식혜를 나누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농촌경제를 살리고 전통 먹거리의 소중함을 전하는 데 힘닿는 데까지 노력할 겁니다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생업에만 종사해오던 임춘랑 화성시 정남영농조합법인 대표(56). 엿기름의 대가로 통(通)하던 임 씨가 이른바 CEO로 불리게 된 데는 주위의 사업권유가 한몫했다. 정작 임 대표가 사업에 발을 들인 것은 단순한 이익창출 때문이 아니다. 엿기름을 수입하는 생산구조를 토종 엿기름을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바꾸고자 하는 열망이 컸다. 그래서 지난 1999년 정남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업 초기 집에서만 만들던 소량의 엿기름과 달리 대량생산의 벽에 가로막혀 쓴 실패도 맛봤다고. 보리 수십 자루를 버리고 나서야 시어머니의 충고를 따랐어요. 친환경 고품질의 엿기름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라는 임 대표. 현재 한과공장과 엿 공장 등에 정기 납품을 하는 어엿한 공장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여기에 농림부에서 전통식품인증(농림전통 193호)을 획득하고 화성시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햇살드리 사용승인까지 받아 쌀과 조청 등 주력상품을 농협하나로마트 등 250여 곳에 납품하고 있다. 임 대표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재료 선별부터 제품 생산까지 그의 손을 거치는 데 문제가 없었지만, CEO로서 경영 마인드를 갖고 운영까지 잘하는 데는 자신이 없었기 때문. 이를 극복하고자 임 대표는 한국 농업대학 CEO 과정을 수료하고 지난해 농촌여성대상 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전통식품 사업가,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장 등 직함도 많아졌다. 꿈도 커질 수밖에 없다. 엄마의 뒤를 이어 전통식품업계에 뛰어들겠다는 큰딸 안연실씨(30)와 함께 전통식품 체험장을 만들어 우리 먹거리를 직접 만들고 고유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다. 이어 방글라데시 등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나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간호학과를 개설하고 제3세계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류애를 실천하는 것이 두 번째다. 임 대표는 가족과 조합원 회원과 함께 국내산 겉보리의 수요 촉진을 위해 계약 재배한 원료를 사용,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9일 오후 2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열린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145개소)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011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의 기관 운영과 추진 사업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11년 전국 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두 번째이다. 화성시는 2008년부터 수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건강가정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통해 부부 및 부모교육, 아버지 교육, 갱년기 부부교육, 이혼 전후 부부집단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아이돌보미 파견 사업,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 고용증진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가정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가족 상담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프로그램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 이외에도 2013과 2014년 2년 연속 한국건강진흥원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화성=강인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