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 노래도 듣고 가수들 무대도 즐기세요

경기도 화성을 대표하는 화성사랑 가요제가 오는 25일 오후 6시 발안 화성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봉사단체 화성사랑회(회장 전병찬)가 올해로 10회째 개최해 오고 있는 화성사랑 가요제는 화성사랑, 화성팔경, 내 고향 화성 등의 대중가요를 제작ㆍ발표함으로써 화성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해 왔다. 올해 무대에는 손영숙씨 등 총 14명이 출연해 출중한 노래실력과 끼를 발휘한다. 시민들의 노래대결만큼이나 초청가수의 화려한 축하무대도 볼만하다. 탤런트 최정식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가요제에는 댄스와 트로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국민가수로 사랑 받고 있는 김혜연, 사랑이 깊으면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중견가수 현당, 모창가수 나운아 등이 귀에 익숙한 애창곡들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연예예술단 소속 정도원, 최누리, 정선희, 채리나, 유나, 이송빈, 김영옥, 박경원(국악인)이 식전 축하공연으로 가요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전병찬 회장은 지난 2000년 1월, 가족사랑이웃사랑화성사랑이라는 세가지 사랑운동을 기치로 내걸고 지역봉사활동을 위해 창립한 화성사랑회의 대표 문화사업인 화성사랑가요제를 통해 어려운 이웃이 뜻깊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성사랑회 창립 14주년 기념식과 화성사랑회장 이ㆍ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 (031)297-4088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화성시, 지역특화작목 지원으로 올해 ‘밀식사과’ 첫 수확

화성시가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특화 작물을 개발해 보급한 밀식사과가 올해 처음 수확돼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15일 시는 수입 농산물에 대응하고자 지역 특산물인 쌀, 포도, 배와 함께 밀식사과, 블루베리, 씨 없는 포도, 친환경버섯 등을 지역 특화작물로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역특화 작목육성에 사업비 12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15억원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그 중 밀식사과는 3년생 묘목을 식재 후 첫해부터 주당 5~10개(주당 1kg)전후의 과실을 수확할 수 있고 농법도 손쉬워 고령화된 농촌에도 재배하기 적합한 작물로 농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밀식사과 재배를 처음 시작한 농가에서는 9월 초 시작된 밀식사과 첫 수확이 이달 중순 계속되며 수확된 사과는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5㎏ 박스당 3만원에서 3만 5천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수확하는 밀식사과는 당도도 높고 예상보다 수확량이 많아 재배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밀식사과 뿐만이 아니라 지역특화작목 개발에 적극 지원해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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