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5일 더불어민주당 화성병 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문화예술타운 조성 등 주민 숙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화성병 지역위원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시도31호선(장안대-왕림교차로) 및 상기-내리 간 도로확포장 공사 기본·실시설계 ▲기배동 작은도서관 신설 ▲여성이 안전한 화성만들기 ▲화성시 걷기 활성화 ▲대학교 유휴부지에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지역 주요 현안인 문화예술타운을 조성해 주민 문화 복지 향상과 지역 랜드마크화를 통한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권칠승 위원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만큼 효율적 예산 수립과 집행이 중요하다”며 “만족도 높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효과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경기 불황으로 내년도 예산이 예년과 다를 것으로 우려되지만 지역의 주요 현안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특별히 신경쓰겠다”며 “예산이 적정한 곳에 쓰이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효율적인 시정 운영으로 주민들께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낙하물을 줍기 위해 도로를 이동하던 40대 남성이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께 화성 비봉면 자안리 39번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에 오토바이 운전자가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4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왕복 4차선 도로로 A씨는 운행 중 떨어진 낙하물을 찾기 위해 1차로에 차량을 정차한 후 도보로 이동하다 뒤따라오던 SUV 차량에 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추진하던 병점초등학교 신설대체 이전(경기일보 19일자 인터넷·25일자 10면 보도)이 학부모 반대로 무산됐다. 27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지원청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병점초교 신설대체 이전 찬반투표 결과 학부모 123명이 참가해 찬성 11표, 반대 98표, 무응답 14표로 부결됐다. 신설대체 이전의 경우 학부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해야 함에 따라 교육지원청의 병점초교 신설대체 이전은 무산됐다. 앞서 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0일 적정규모 학교 육성 등을 위해 ‘병점초등학교 신설대체 이전계획’을 수립, 이달 12일 학부모 설명회를 갖는 등 이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병점초 총동문회와 지역사회는 기자회견 등을 열고 이전 반대를 위한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김환수 병점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병점초등학교 존치를 위해 힘쓴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총동문회, 지역주민, 학부모, 학생 등 모든 사람들의 노력으로 7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모교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병점초 이전계획은 무산됐다”며 “향후 병점초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가 화성시에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7천600만원을 기부했다.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와 화성시는 26일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취약계층 지원 후원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날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는 화성시에 관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7천600만원을 전달했다. 시는 기부받은 후원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와 자살예방 핫라인 사례관리 대상자, 읍면동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창겸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장은 “화성시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화성시지부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를 위한 꾸준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쓰겠다”고 전했다.
화성시가 추석 명절 연휴동안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번 정책은 연휴기간 귀성·귀경길으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 및 정부 방침에 따라 추진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정부는 추석 연휴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무료 운영기간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8일 오전0시부터 다음달 1일 자정까지다. 시는 이 기간 17만6천여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통행료 면제를 통해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관광지 방문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실종된 50대 남성 A씨가 하천에 빠진 차량(경기일보 25일자 인터넷)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화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후 1시께 화성시 남양읍 장덕리 한 하천에서 빠진 A씨의 검정색 승용차를 인양해 차량 내부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의 동선을 확인하던 경찰은 지난 25일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 차량이 지난 21일 오후 11시15분께 남양 장덕리 하천 방향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하고 곧장 수색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농사(K-water) 화성권지사(지사장 문지영)가 26일 매송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랑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매송면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실시한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매송면 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K-water 화성권지사는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했다. 또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80가구를 대상으로는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이 들어있는 ‘복(福)나눔 꾸러미’를 전달했다. 문지영 K-water 화성권지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여러 지역단체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종된 남성의 것으로 추정된 차량이 하천에 빠져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동선을 확인하던 경찰은 이날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난 21일 오후 11시15분께 A씨의 차량이 화성시 남양읍 장덕리 한 하천 방향으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18분께부터 소방대원 등 20여명을 투입해 해당 하천을 수색 중이다. 특히 하천 인근 다리에선 A씨의 차량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범퍼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하천 방향으로 진입해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궁평리 백사장 복원사업이 내년부터 국가사업으로 추진된다. 화성시는 25일 내년 정부 예산안에 ‘궁평리 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설계비 5억원이 반영돼 백사장 복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궁평 관광지 일원 백사장 복원과 농경지 침수 예방, 포락지 보호사업 등은 295억원을 투입해 내년 기본설계와 2025년 실시설계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궁평리 백사장 복원사업은 해양수산부의 2020년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됐으나 우선순위에 밀리며 3년여간 이뤄지지 못했다. 해수부는 올해 초 화성시의 요청으로 현장 실사를 실시, 모래 침식이 심각해 내년 예산안에 복원사업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정명근 시장은 “아름답던 궁평리 백사장이 복원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가 25일 추석 맞이 취약가정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NH농촌현장봉사단’을 실시했다. 발안농협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생활불편을 겪는 돌봄대상자 가운데 ‘농업인행복콜센터’ 상담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진행됐다. NH농촌현장봉사단은 농협직원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대상자의 고충을 해결했다. 또한 향후 정기방문을 통해 밑반찬과 생필품 전달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중 발안농협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의 이번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에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 농가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농가의 주거환경개선 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창겸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지부장은 “올해 화성시 농협 농촌현장봉사단을 통해 취약농가 3가정에 도배, 장판 교체 등 생활밀착형 맞춤 지원을 진행해 취약농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