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2사단은 조영수 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사단 연병장에서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취임식에는 상급·인접부대장과 기관단체장, 김포지역 경제대표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신임사단장 조영수 소장은 해사 45기로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해병대 제1사단 7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해병대 제9여단장,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등 전·후방 각지에서 주요직책을 역임했다. 작전과 전략, 정책, 조직관리 등에 해박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탁월한 작전지휘능력을 갖춰 해병대 제2사단장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사단장은 취임사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인한 교육훈련을 통해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사단의 전통을 이어받아 ‘선승구전 임전필승’의 사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취임식을 주관한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수도권 서측방을 책임지는 부대로서 작전의 성패가 사단 구성원 모두의 능력에 의해 좌우됨을 명심하고,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이고 강한 교육훈련을 통해 태세와 능력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병대답게’라는 기치 아래 실전적인 전투역량을 구축하여 사단의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기여한 정수용 소장은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포=양형찬기자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김포시와 김포도시관리공사,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 등을 집중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19일 김포시와 인수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일주일동안 김포시 각 실국 업무보고를 받은 인수위는 20일부터는 공약관련 세부 업무부고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해 온 김포도시관리공사 업무보고를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회계, 법무, 도시개발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관리공사의 개발사업을 집중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도시관리공사가 민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은 걸포4지구, 감정4지구, 풍무역세권, 사우북변지구, 사우종합우동장 도시개발사업, 김포전호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등 7개 사업이다. 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김포테크노벨리 도시첨단산업단지, 학운2산업단지(김포시·민간 공동/완료) 등 3개 사업과 공사 자체 재정사업인 건축사업 풍무역 파크트루엘(오피스텔)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들은 대부분 민관이 공동으로 일정 지분을 투자해 개발사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검토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을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4개 사업은 추진과정에 의문이 제기되는가 하면 토지주들의 반발을 사고 있어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사업지구의 관계자는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하겠지만, 민선7기 초 김포도시관리공사의 개발사업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조사한다면서 벌인 과정에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몇개월, 길게는 1년여 사업이 지연되는 사태를 초래했다”며 “검토를 하더라도 사업절차는 정상적으로 추진하면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민선 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홍철호)가 12개 분과 및 분과위원장과 21명 자문위원을 발표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12개 분과 및 분과위원장은 ▲교육(양영복·유영숙 공동분과위원장) ▲교통1(주차, 김종혁 분과위원장) ▲교통2(대중교통, 한종우 분과위원장) ▲농업·농촌(한종우 분과위원장) ▲도시계획(원제무 분과위원장) ▲문화·예술(유영화 분과위원장) ▲복지(심상연 분과위원장) ▲상공(송유근 분과위원장) ▲소상공(홍진선 분과위원장) ▲체육(이재국 분과위원장) ▲행정(김인수·차동국 분과위원장) ▲환경(곽종규 분과위원장) 등이다. 인수위는 “홍철호 인수위원장은 12개로 구성된 전체 분과를 총괄하며, 김병수 당선자의 공약을 구체화하고 4년 임기 초석을 놓는 역할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진호 인수위 부위원장은 전체 분과 업무를 조율하며, 대변인역으로 시민 소통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각 분과별 자문위원은 ▲교육(김현주·반주영·양형용) ▲교통1(황성석) ▲교통2(조경진·한정순) ▲농업·농촌(조재열·이광희) ▲도시계획(서은영·이명택·이태원) ▲문화·예술(임종광·한정순) ▲복지(김동준·김영진·우승준·조선희) ▲상공(이규종) ▲소상공(권민찬) ▲체육(김영진·박학원) ▲행정(박용태·조경진) ▲환경(김용민·한정순) 등이다. 김현주 자문위원은 인수위 간사직을 맡아 실무 총괄을, 우승준 자문위원은 인수위 부대변인직을 맡아 전체 분과 공보를 각각 전담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민선 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홍철호)는 인수위 사무실에서 출범식 및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수위 출범식 및 현판 제막식에는 김병수 민선 8기 김포시장 당선자를 비롯해, 홍철호 인수위원장, 박진호 인수위 부위원장, 인수위원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원은 홍철호 위원장을 비롯해 총 15명, 자문위원은 간사 김현주 시의원 당선자를 비롯해 총 20명으로 각각 임명됐다. 김병수 당선자는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먼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포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민선 8기가 잘 준비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인수위원, 자문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당선자는 “민선 8기는 교통문제 해결, 인프라 확충이라는 커다란 시민들의 열망을 안고 시작된 만큼 앞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보여드리도록 하려고 한다”며 “그러기 위해 많은 분야의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끄럽지 않은 민선 8기 시장, 나아가 자랑할 수 있는 민선 8기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어렵고 불편하실텐데도 인수위원장을 기꺼이 수락해주신 홍철호 전 국회의원님께 감사드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활약을 감사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병수 당선자의 ‘혁신’ 의지를 보여주듯 출범식 현수막에는 “통(通)하는 김포 만들겠습니다, ‘사통팔달 교통(通)’, ‘공감백배 소통(通)’” 각오의 슬로건을 내걸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지역화폐 ‘김포페이’ 매월 충전금이 대폭 확대된다. 김포시는 김포페이 운영대행사 변경에 따라 10~13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중단하고 14일 오전 9시부터 신규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가맹점은 모바일 앱은 물론 별도의 웹사이트 포털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내역을 관리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개별 환전으로 진행했던 정산절차를 D+2일 자동 정산해 입금되는 시스템으로 변경된다. 이용자는 개인당 매월 50만원의 충전한도액이 매월 200만원으로 변경되고(인센티브 한도액은 50만원 내에서 기존과 동일), 환불 수수료 1.5%가 부과됐던 것에서 60% 이상 사용시 수수료 없이 환불되는 시스템으로 바뀐다. 신규 앱 서비스 출시에 맞춰 운영사는 김포 시민을 위한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달 동안 선불카드를 신청하는 신규 고객 및 기존 김포페이 모바일 잔액을 포함해 20만원 이상 QR코드로 결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행운 쿠폰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페이 고객센터로 문의하거나 신규 앱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황규만 일자리경제과장은 “김포페이 고객 소리를 담아 강화된 지역화폐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가 다음달 11~15일 홍보굿즈 국민 공모전을 펼친다. 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홍보마케팅 활용 등을 위해서다. 공모 대상은 BI(Brand Identity), 포수포미 캐릭터(사진 참조) 등을 활용한 굿즈(상품)다. 김포시청 홈페이지나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사이트 등을 통해 공고가 진행 중이다. 국민 누구나 지역, 연령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사이트에 접속,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응모한 작품은 1차 심사(시안 심사)를 거쳐 온라인 국민선호도 투표와 전문가 심사(시제품 심사) 등을 통해 최대 15점을 선정, 오는 9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대상은 상금 300만원(1명), 최우수상은 150만원(1명), 우수상은 70만원(1명), 장려상은 50만원(4명) 등이 수여된다. 이 가운데 전체 또는 일부 수상작은 실제 굿즈로 제작해 박람회 및 각종 주요 행사를 통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애 홍보담당관은 “김포시 홍보굿즈를 시민과 함께 만든다는 데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참신한 작품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예술회관을 장기동 1888-14번지 고창근린공원 내 부지 3만㎡에 총사업비 1천5억원을 들여 지하 1층에 지상 4층(연면적 1만6천900㎡, 건축면적 6천351㎡) 등의 규모로 내년 착공, 오는 2025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해당 사업은 지난해 행안부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리맥(LIMAC)의 타당성조사를 거쳐 최근 경기도 투자심사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 시는 이에 따라 상반기중 공공건축심의를 마치는대로 실시설계와 공원조성계획 변경용역 등에 나설 계획이다. 문화예술회관에는 대규모 뮤지컬과 K-POP 공연, 오페라와 클래식 공연 등이 가능한 1천200석 규모의 다목적 대공연장을 비롯해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전시공간, 커뮤니티센터, 공용공간 등이 조성된다. 시는 문화예술회관이 지역문화예술활동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시민친화형 공동체공간, 문화창조 중심공간 등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기정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랜드마크형 문화예술회관을 건립,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사랑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성실히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김포시장으로 뽑아주신 시민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습니다. 김포에 ‘변화의 숨결’을, 특히 ‘교통 인프라’를 김포에 유치해야 한다는 그 준엄한 명령을 잊지 않고 내일부터 곧장 행동으로 선보이겠습니다.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GTX-D 김포~팔당 실현 등 김포의 교통문제부터 해결하고, 교육·문화·복지·의료 등 생활인프라를 확충해 ‘반듯한 김포’를 만들겠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난 통진읍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부터 김포대학교에 다니는 20대 청년 친구들, 김포 5일장때 만난 상인분들, 김포 곳곳에서 만난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반갑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점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우리 김포는 현재의 문제해결도 중요하지만, 미래계획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인구 70만명 시대를 대비해 70만에 어울리는 교통, 70만에 맞는 생활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향후 4년 김병수의 시정(市政)이 펼칠, 달라진 김포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공직사회 문화를 변화시키고, 행정에 효율성을 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시스템으로 안착시키겠습니다.
김포지역은 지난 2010년부터 민선 5,∼7대 등 3차례의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거머줬다. 해가 거듭될수록 늘어난 인구만큼이나 젊은층 유입이 크게 늘면서 정치지형은 진보성향 도시로 자리잡은 형세다. 이번 선거도 한강신도시에 대거 유입된 30∼40대 유권자들의 표심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42만여명이었던 김포 인구는 올해 50만명을 넘겨 대도시를 향하고 있다. 특히 한강신도시가 조성된 마산동·장기동·구래동·운양동에 인구가 몰렸다. 이 기간 유입된 인구는 진보성향 30∼40대가 가장 많았다. 김포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됐다. 실제로 역대 7차례의 지방선거 중 1∼4회 선거에선 보수 성향 후보가 잇달아 당선됐지만, 이후 치러진 5∼7회 선거에선 진보 성향 후보가 승리했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지난 해 6월 김포지역 최대 이슈인 GTX-D노선과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 등을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는데 GTX-D노선은 절반의 성공,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 연장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결정됐지만 사실상 실패였다. 도지사 후보는 물론, 시장·도의원·시의원 등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GTX-D노선과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연장을 공약으로 내세울 정도로 뜨거운 이슈다. 특히 30~40대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 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선거에는 현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후보(59)가 수성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51)가 시장직을 탈환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박우식 후보(47)·이주성 후보(60)가 가세했다. 정 후보는 시장 재임 시 GTX-D노선 유치,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김포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 연결 조기 착공, 서부권 GTX-D노선 강남 연장 추진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핵심 공약이다. 그는 2선 김포시의원과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지난 선거에서 김포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재선 시장이 된다. 정 후보는 21일 "김포는 인구 80만명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번듯한 대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 후보는 경선에서 유영록·김동식 전 시장을 누르고 공천을 따냈다. 홍철호 전 의원 보좌관, 김포을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 윤석열 대선후보캠프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 등을 지냈으며, 김포 광역교통망 유치 실무를 담당하며 당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주요 공약은 수도권전철 5호선 김포 연장,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운행 간격 단축, 지역맞춤형 국제메디컬센터 유치 등이다. 그는 "집권 여당 교통전문가 김병수가 김포의 변화와 희망 등을 책임지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무소속 박 후보는 지난 2018년 민주당 후보로 나서 김포시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해 국토부가 GTX-D노선을 김포에서 서울이 아닌 부천으로 연결하고 GTX-B노선을 공유하는 방식의 국가철도망계획을 확정 고시하자 탈당했다.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하자 공천과정에서 불공정 의혹을 제기하며 탈당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복당해 불공정한 정치문화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고시 37회 합격 이후 국무총리실 국회연락관과 해양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서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김포시장 선거는 각 후보의 공약으로는 분명히 갈리지 않아 정당과 인물의 호감도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 김포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9%, 국힘 윤석열 후보는 이보다 4%p가 낮은 34.9% 등을 득표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은 양촌읍 누산리 일원에서 이덕인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한국직파농업협회 김제규 박사, 권오현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장, 직파재배 농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벼 담수직파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장 연시회에서는 벼 직파재배 기술의 안정적인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파종기술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직파농업협회 김제규 박사는 벼 드론직파 기술에 대한 현장교육 및 질의응답을 통해 벼 입모율 향상 및 새 피해 예방을 위한 종자 철분코팅 기술과 드론직파에 맞는 파종량 및 파종시기, 논 작업 체계 등 핵심기술을 전달, 직파재배 농가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벼 드론직파는 일반적인 기계 이앙과 달리 못자리 설치 및 육묘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이 장점이다. 또 파종 후에도 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 등 드론을 활용한 생력재배로 작업 효율을 높이고, 농가의 농업생산성 및 농업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한다. 조덕환 고촌농협 조합원은 “파종뿐만 아니라 약제와 비료 살포까지 드론을 활용해 모든 농작업을 할 수 있어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농업인 고령화와 농촌인력 감소에서 드론직파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앞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조동환 조합장은 "이번 연시회는 농업인들에게 디지털 농업기술을 접목한 드론직파 벼 재배기술 보급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 및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며 “고촌농협은 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개발되는 영농기술들을 빠르게 도입해서 농가에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촌농협은 농업인들의 영농비 절감과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사업으로 2020년부터 벼 건답직파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는 3년차 사업으로 21농가 24만7천940㎡의 논에 건답점파 및 드론 담수직파를 통해 ha당 73만원의 영농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