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고교인 파주 세경고등학교 동아리가 2014 대한민국 창의 인성 한마당 경연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세경고는 최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286개 우수 동아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한민국 창의 인성 한마당 경연대회에서 과학기술 분야에 e 아름다운 세상, 문화 예술분야에 손전기 동아리가 각각 은메달을 수상하고 퍼포먼스 공연 분야에서 밴드 UTM이 동메달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환경 동아리 e 아름다운 세상은 함께하면 아름다워지는 지구를 주제로 지난 1년간 생태탐사활동, 임진강탐사대활동, 교내 환경보호 캠페인활동 등을 부스에 전시하고 친환경 제품인 천연페브리즈, 유용미생물 EM을 이용한 치약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손전기 동아리는 발명품인 D.I.Y + LED + Smart phone과 스마트폰으로 온오프가 가능한 창의적인 스탠드를 전시해 큰 관심을 끌었으며, UTM은 퍼포먼스 공연에서 뛰어난 공연 실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준화 교장은 이번에 수상한 동아리 외에도 50여 개 동아리가 있다면서 특히 전문교과 동아리인 건축과 창업 동아리는 특성화 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인 Be the Ceos에 참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고 특허를 출원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경고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2014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 우수 학교, 2014 행복학교 박람회 참가로 교육부 장관상을 받는 등 뛰어난 교육 실적을 거두며 지역 명문고로써 자림 매김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2015년도 본예산이 총 7천872억여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인 7천767억여원보다 104억5천여만원(1.35%)이 늘어난 규모다. 파주시는 25일 이러한 내년 시 본예산을 확정해 파주시의회에 제출, 승인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6천469억6천여만원으로 올해 6천234억5천여만원보다 235억여원(3.77%)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천402억4천여만원으로 올해 1천532억9천여만원보다 130억5천829만원(-8.52%)이 감소됐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34.7%에 이르는 2천406억2천여만원을 편성해 노인 등 취약계층과 청소년을 위한 예산을 일정부분 확충했다. 특히 시민안전과 관련한 공공질서 및 안전예산은 54억여원으로 작년보다 8.85% 증액했고 교육관련 예산은 199억2천여만원으로 지난해에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산업ㆍ중소기업 살리기 예산은 작년 25억여원보다 9억여원이 늘어난 34억3천만원으로 편성했으며 산업진흥사업은 무려 5억원(119%)이 증액됐다. 이재홍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를 시정방침으로 세우고 42만 시민과 희망을 이야기하며 시정의 문을 힘차게 열어나가겠다며 내년에는 통일을 준비하고, 기본이 튼튼하며, 어디든 통하고, 생활이 즐거우며, 농촌이 풍요롭고, 모두가 잘사는 도시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의회는 다음 달 11일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 질문을 시행하는 등 다음 달 19일까지 예산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파주=김요섭기자
제18회 파주장단콩축제에 전국에서 76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69억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파주시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임진각광장에서 열린 장단콩축제를 통해 31억원 상당의 콩 6천700가마를 판매한 것을 포함 총 69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장단콩축제는 시중가보다 최고 3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는데 제7회 파주장단콩요리 전국대회, 제3회 파주장단콩주부가요대전, 2천14명분의 비빔밥 나누기시식회, 힘이 가장 센 사람을 뽑는 장단콩 힘자랑 대회, 장단콩관련 전시마당, 농특산물 판매마당이 열려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어린이 장단콩놀이관, 꼬마메주만들기, 도리깨 콩타작, 가마솥순두부체험, 전통민속놀이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재홍 시장은 이번 행사는 콩작황이 좋고 가격이 저렴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생산이력제와 엄격한 봉인작업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방산업계 세계 최고기업인 미국 General Electric(GE)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본보 18일자 10면)한 데 이어 GE 파주 투자유치를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윤명채 파주시 도시균형발전국장은 23일 이재홍 시장이 파주를 방문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과 MOU를 체결하면서 기업투자에 따른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GE가 원하는 규모만큼의 부지를 확보해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파주 투자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이 시장의 제안에 대해 파주에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LG이노텍 등 세계적인 반도체기업활동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등 관심을 보였고 한국에 R&D(연구개발)단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필요에 따라 파주에 최첨단 연구시설인 GE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등을 설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신속하게 후속조치에 나섰다. 파주의 성장 잠재력과 GE의 성공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구상에 따라 시는 투자관련 부서로 하여금 MOU를 바탕으로 GE의 파주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기본방침을 정했다. 특히 GE가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주민 민원을 이유로 신재생에너지 제조업체인 Y산업의 착공허가를 내주지 않아 규제개혁감사에 나선 감사원(본보 10월28일자 10면)이 시 관련부서의 과도한 규제를 확인하고 징계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18일 Y산업 등이 과도한 규제로 손해를 입고 있다는 감사요청에 따라 2주간 감사한 결과 파주시 일부 부서가 아무런 법적인 근거 없이 과도하게 규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까지 감사결과에 대해 종합계획서를 만들어 감사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감사원안대로 통과가 되면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를 파주시 등에 요청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감사원은 Y산업과 파주시 그리고 경찰로부터 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사전 분석작업을 했다. 이처럼 감사결과가 징계방향으로 결정됨에 따라 Y산업에 대해 건축허가를 내주고는 착공신고필증을 내 주지 않은 시 환경과건축과에 대한 징계범위와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파주시 한 관계자는 Y산업에 대한 문제는 주민과 일부 시의원 반발 등 여러 변수가 많아 시로서도 답답하다면서 단순히 법적인 시각에서 들여다보면서 과도한 행정규제라고 하면 실무직원들로서는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Y산업은 총 45억여원을 들여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 신재생에너지 제조시설 건설을 위해 지난해 10월 건축허가를 얻고 착공신고까지 마쳤으나 시가 필증을 내주지 않아 공장신축공사가 3개월여 중단되면서 20여억원의 손해를 보며 경영위기에 몰려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휴전선과 인접해 옛 파주모습을 간직하는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일대 마을조사를 벌이는 1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오후 17일 2시 30분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 정필원 사무국장의 설명에 신기하다는 듯 연신 탄성을 자아냈다. 자연부락인 장파리 마을 탐험에 나선 장파초교 학생들은 푸른파주21이 기획한 우리 동네 그린맵(Green Map)사업인 장화신고 그린맵 장마루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민들이 현재의 마을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어메니티(편의시설 등)자원을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는 그린맵 아이콘을 활용해 마을지도를 그린 것. 특히 이날 학생들은 흑인 전용 클럽이었던 불루문 건물을 보면서 당시 미국의 흑백인종차별이 대한민국땅에서도 재연된 것에 대해 새삼 놀라워했다. 학생 A군(11)은 최신 유행하는 것만 좋아했는데 내가 사는 마을을 하나씩 지도로 만들어 보니 새삼 소중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필원 사무국장은 그린맵 프로그램을 마을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꾀하는 단초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이재홍 파주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기업하기 편한 파주의 첫 열매는 미국계 글로벌 기업인 General Electric(이하 GE)였다. 이 시장은 17일 임진각 2층 VIP룸에서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과 제프리 이멜트(Jeffrey R. Immelt) GE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다양한 산업분야의 협력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통일준비 중심도시인 파주시의 미래 발전과 성장을 위해 GE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GE가 향후 파주에 어떤 형태로 투자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시장은 전 세계에 영향력이 큰 기업인 GE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파주시와 GE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파주의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과 GE의 성공 노하우가 결합돼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를 유도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은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를 위해 한국정부가 글로벌 대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확보하는 데도 GE와의 MOU체결은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과 판문점을 돌아봤다. 한편, GE는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이 1878년 설립한 전기조명회사를 모체로 한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전력과 물, 석유와 가스, 항공, 헬스케어 등 인프라 사업을 한다. 전 세계 160개 국가에서 30만명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원장직무대리 이규준)은 교육행정직 역량강화 과정의 일환으로 오는 19일까지 3일간 총 16시간에 걸쳐 다문화사회 이해과정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최근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로 전환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교육기관이 담보해야 할 능력과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주제하에 다양한 체험교육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구촌학교 등 현지를 방문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측은 안산 및 김포, 시흥지역을 중심으로 결혼 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가 급증하면서 경기지역 학생구성원의 언어문화적 배경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다문화 학생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 및 다문화 가정 구성원의 교육 요구 증대에 부응한 정책서비스 제공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현직 교수들부터 현직 교장 및 이주민 지원 NGO 대표, 경기도교육청 다문화 담당 장학관까지 다양한 강사들을 초빙해 다문화교육의 기본 이론에서부터 교육현장 실태 그리고 교육정책까지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파주=김요섭기자
농림식품축산부선정 2014년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선정된 파주장단콩이 제18회 파주장단콩 축제에서 첫선을 보인다. 16일 파주시에 따르면 장단콩의 브랜드 육성을 위해 철저히 관리하는 생산이력제 시스템을 도입해 상표등록 및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관리를 하고 콩 정밀 선별 및 포장 봉인작업등을 엄격하게 실시한 결과 올해 파주장단콩이 대한민국 대표 파워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1~23일 임진각 광장에서 제18회 파주장단콩 축제장을 개최한다. 축제에서 장단콩은 시중가보다 10~15% 싸게 판매된다. 이번 축제는 알콩달콩 건강테마를 중심으로 파주장단콩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고 꼬마 메주 만들기, 전통장 담그기, 콩떡 나누기, 장단콩 힘자랑 대회, 어린이 멧돌체험, 가마솥 순두부 시식 체험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역우수 농특산물 장터, 서리태, 백태, 쥐눈이콩, 밤콩 등 장단콩 판매장터를 열어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심혈관질환 개선 및 성인병 예방에 콩의 효능이 속속히 입증되고 있어 파주장단콩축제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다양한 장단콩을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소행성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실시 파주 청암초등학교(교장 권혁근)는 12일 어린이들에게 성에 대한 밝고 긍정적인 면을 경험하게 해주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키워주고자 6학년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 이동버스체험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성교육사업의 목적으로, 소행성!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성)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실시한 성교육 이동버스는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터치스크린 영상자료와 신생아 모형, 태동을 느낄 수 있는 특수모형 등 다양한 도구와 시청각 자료를 갖춰 어린이들을 성이해도를 높혔다.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나와 너, 모두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이라는 점과 서로 배려하고 함께 인정해주었을 때 비로소 행복한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성에 대해 막연히 쑥스럽고 어색하며 부정적으로만 여겼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접어주는 것에 중점을 두어 이뤄졌다. 특히 사춘기에 맞이하게 될 몸의 변화와 생리현상, 이성교제에 대한 나의 주관 갖기, 성폭력에 관한 잘못된 인식 바로 잡기, 음란물의 실체 알기 등 다양한 코너를 체험하고 태아가 자궁 안에서 들었던 어머니의 심장 소리와 태동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에서는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과 부모님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도 함께 느끼게 했다. 권혁근 교장은 청암 어린이들 가슴 속에 성교육이동버스체험이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의 성을 더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해주는 전환점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