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GE 투자유치 ‘드라이브’ “한국에 R&D단지” 긍정 반응

파주시가 방산업계 세계 최고기업인 미국 General Electric(GE)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본보 18일자 10면)한 데 이어 GE 파주 투자유치를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윤명채 파주시 도시균형발전국장은 23일 이재홍 시장이 파주를 방문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과 MOU를 체결하면서 기업투자에 따른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GE가 원하는 규모만큼의 부지를 확보해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파주 투자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이 시장의 제안에 대해 파주에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LG이노텍 등 세계적인 반도체기업활동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등 관심을 보였고 한국에 R&D(연구개발)단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필요에 따라 파주에 최첨단 연구시설인 GE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등을 설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신속하게 후속조치에 나섰다. 파주의 성장 잠재력과 GE의 성공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구상에 따라 시는 투자관련 부서로 하여금 MOU를 바탕으로 GE의 파주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기본방침을 정했다. 특히 GE가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파주=김요섭기자

‘신재생에너지업체 착공 불허’ 파주시 들여다보니… 감사원 “과도한 규제”

파주시가 주민 민원을 이유로 신재생에너지 제조업체인 Y산업의 착공허가를 내주지 않아 규제개혁감사에 나선 감사원(본보 10월28일자 10면)이 시 관련부서의 과도한 규제를 확인하고 징계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18일 Y산업 등이 과도한 규제로 손해를 입고 있다는 감사요청에 따라 2주간 감사한 결과 파주시 일부 부서가 아무런 법적인 근거 없이 과도하게 규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까지 감사결과에 대해 종합계획서를 만들어 감사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감사원안대로 통과가 되면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를 파주시 등에 요청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감사원은 Y산업과 파주시 그리고 경찰로부터 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사전 분석작업을 했다. 이처럼 감사결과가 징계방향으로 결정됨에 따라 Y산업에 대해 건축허가를 내주고는 착공신고필증을 내 주지 않은 시 환경과건축과에 대한 징계범위와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파주시 한 관계자는 Y산업에 대한 문제는 주민과 일부 시의원 반발 등 여러 변수가 많아 시로서도 답답하다면서 단순히 법적인 시각에서 들여다보면서 과도한 행정규제라고 하면 실무직원들로서는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Y산업은 총 45억여원을 들여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 신재생에너지 제조시설 건설을 위해 지난해 10월 건축허가를 얻고 착공신고까지 마쳤으나 시가 필증을 내주지 않아 공장신축공사가 3개월여 중단되면서 20여억원의 손해를 보며 경영위기에 몰려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美 글로벌 기업 GE ‘상생의 악수’

이재홍 파주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기업하기 편한 파주의 첫 열매는 미국계 글로벌 기업인 General Electric(이하 GE)였다. 이 시장은 17일 임진각 2층 VIP룸에서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과 제프리 이멜트(Jeffrey R. Immelt) GE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다양한 산업분야의 협력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통일준비 중심도시인 파주시의 미래 발전과 성장을 위해 GE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GE가 향후 파주에 어떤 형태로 투자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시장은 전 세계에 영향력이 큰 기업인 GE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파주시와 GE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파주의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과 GE의 성공 노하우가 결합돼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를 유도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은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를 위해 한국정부가 글로벌 대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확보하는 데도 GE와의 MOU체결은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과 판문점을 돌아봤다. 한편, GE는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이 1878년 설립한 전기조명회사를 모체로 한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전력과 물, 석유와 가스, 항공, 헬스케어 등 인프라 사업을 한다. 전 세계 160개 국가에서 30만명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대한민국 대표콩 파주장단콩 맛 한번 보세요!!

농림식품축산부선정 2014년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선정된 파주장단콩이 제18회 파주장단콩 축제에서 첫선을 보인다. 16일 파주시에 따르면 장단콩의 브랜드 육성을 위해 철저히 관리하는 생산이력제 시스템을 도입해 상표등록 및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관리를 하고 콩 정밀 선별 및 포장 봉인작업등을 엄격하게 실시한 결과 올해 파주장단콩이 대한민국 대표 파워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1~23일 임진각 광장에서 제18회 파주장단콩 축제장을 개최한다. 축제에서 장단콩은 시중가보다 10~15% 싸게 판매된다. 이번 축제는 알콩달콩 건강테마를 중심으로 파주장단콩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고 꼬마 메주 만들기, 전통장 담그기, 콩떡 나누기, 장단콩 힘자랑 대회, 어린이 멧돌체험, 가마솥 순두부 시식 체험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역우수 농특산물 장터, 서리태, 백태, 쥐눈이콩, 밤콩 등 장단콩 판매장터를 열어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심혈관질환 개선 및 성인병 예방에 콩의 효능이 속속히 입증되고 있어 파주장단콩축제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다양한 장단콩을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청암초등학교, 소행성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실시

소행성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실시 파주 청암초등학교(교장 권혁근)는 12일 어린이들에게 성에 대한 밝고 긍정적인 면을 경험하게 해주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키워주고자 6학년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 이동버스체험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성교육사업의 목적으로, 소행성!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성)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실시한 성교육 이동버스는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터치스크린 영상자료와 신생아 모형, 태동을 느낄 수 있는 특수모형 등 다양한 도구와 시청각 자료를 갖춰 어린이들을 성이해도를 높혔다.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나와 너, 모두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이라는 점과 서로 배려하고 함께 인정해주었을 때 비로소 행복한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성에 대해 막연히 쑥스럽고 어색하며 부정적으로만 여겼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접어주는 것에 중점을 두어 이뤄졌다. 특히 사춘기에 맞이하게 될 몸의 변화와 생리현상, 이성교제에 대한 나의 주관 갖기, 성폭력에 관한 잘못된 인식 바로 잡기, 음란물의 실체 알기 등 다양한 코너를 체험하고 태아가 자궁 안에서 들었던 어머니의 심장 소리와 태동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에서는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과 부모님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도 함께 느끼게 했다. 권혁근 교장은 청암 어린이들 가슴 속에 성교육이동버스체험이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의 성을 더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해주는 전환점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 기자

파주시 ‘기업사랑운동’ 펼친다

파주시는 이달부터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사랑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우선 공장밀집지역에 진입로, 상하수도 등 기업애로사항을 최우선 해결하고, 파주시로 이전하는 기업이나 창업하는 기업에 대해 부지구입부터 공장설립까지 원스톱 민원처리를 통해 최대 2개월 안에 공장설립 승인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기업 홍보와 기업 간 정보공유를 위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우수 생산제품에 대한 홍보 책자를 발간해 대기업이나 관공서에서 쉽게 관내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돕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고용난을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고용복지+센터를 유치하고 산업단지별, 지역별로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해 적기에 인력을 공급하는 등 파주를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파주시의 이같은 파격적인 조치는 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업의 대거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재홍 시장은 기업들에 서한문을 보내 기업사랑운동에 전 시민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파주상공회의소와 읍면동 기업인협의회를 찾아 기업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대기업인 LG디스플레이도 나섰다. LG협의회는 기업사랑운동의 하나인 기업과 시민 간의 상생방안으로 내년 4월 파주시민체육대회를 후원하기로 하는 한편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LG 바로 알기 기업탐방도 시행한다. 파주시는 파격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직원부터 솔선해 LG 등 관내 기업제품 구매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파주 유적지 탐방도 계획하는 등 기업과 시민이 한가족이 되는 상생협력의 모델을 갖춰나가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청사 내 지식을 권하는 서재 화제

파주시 청사 내 단순한 휴식공간으로 사용되던 10㎡ 남짓한 공간이 직원을 위한 지권(知勸)의 서재로 만들어졌다. 지권의 서재는 지식을 권하는 서재라는 의미와 함께 직원이 스스로 만든 서재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서재는 직원들이 책을 읽고 내 인생의 책으로 꼽은 도서를 기증해 함께 돌려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신간, 베스트셀러, 고전문학, 조직경영 등 200여권의 다양한 도서가 비치돼 있다. 특히 도서별로 기증한 사람의 추천사가 적혀 있고 책을 돌려 읽은 사람의 소감이 한줄씩 더해지면서 책을 선택하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도서기증 운동으로 마련된 서재는 직원들의 독서량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시장은 공직자의 독서생활화를 통해 창의적 업무개선과 따뜻한 감성으로 시민에게 다가서는 시민지향적 공직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직원들의 독서생활화 권장과 함께 관내 직장인 독서진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난해 국민독서 실태조사를 보면 직장에 도서실이 있거나 도서대출이 가능한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16권으로 그렇지 않은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 9.2권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프로젝트’ 4년만에 백지화 수순

페라리 월드 테마파크, 스마트시티, 도시지원시설을 조성하고자 민간자본 7조 원 규모를 유치해 개발하는 파주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백지화됐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9일 최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이하 학회) 최종 용역결과 민간자본을 유치하지 못한 파주프로젝트사업은 경제성이 없다고 결론이 난 만큼 더이상 추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파주프로젝트 유치제안사인 게이트웨이 인베스트먼트사가 4년째 사업추진체인 SPC(특수목적법인)설립이 안 되고 MOU(투자양해각서) 효력이 만료된 것도 이 사업을 하지 않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파주프로젝트사업은 2010년 파주시와 게이트웨이 인베스트먼트 간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4년 만에 무산됐다. 이에앞서 파주시에 납품된 학회의 파주프로젝트사업가능성 진단용역 결과 △유치사의 부실기업 △사업비조달방안 불투명 △사업계획의 무모성 등을 들어 백지화를 권고했다. 학회 용역결과로 사업성을 최종 판단하겠다고 했던 이 시장은 조만간 사업추진예정지인 파주읍 백석리 일대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고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며 사업추진을 위해 2년여 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어 놓았던 백석리 일대 372만㎡에 대해서는 빠르면 이달 안으로 해제시켜 주민들의 정상적인 재산권 행사를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파주프로젝트 추진지역 개발과 관련해 파주읍 백석리 일대는 이미 도시개발사업지로 지정된 곳이라며 서두르지는 않겠지만, 현재 최적의 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혀 유치 구상 중인 사업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시는 대규모 사업을 유치할 때에는 제안사들의 사업계획이나 실현가능성 큰 자금조달확보방안 등을 국제적으로 검증된 전문가들로부터 검토받은뒤 최종 판단할 것이라면서 경제적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서 가치를 높이고 발돋움할 수 있는 사업은 언제든지 환영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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