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군내출장소가 32년만에 옛 이름인 장단출장소(군내면, 장단면, 진동면, 진서면 관할)로 명칭이 변경돼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파주시는 15일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유병석 파주시의회의장, 장단군민회 등 기관사회단체장 80여명과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군내출장소를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장단출장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군내출장소는 625전쟁 이전 장단군이었던 군내면, 장단면, 진동면, 진서면 지역을 1973년 파주시로 편입하면서 이들 지역과 1953년 군내면 대성동에자유의 마을이, 1973년 백연리에 통일촌이 각각 조성되자 1979년 5월1일부터 이들 지역까지 합쳐 행정을 관할했다.그러나 2001년 진동면 동파리에 연고지가 장단지역인 실향민 1세대를 위한 수복마을 해마루촌이 조성되면서 군내면과 진동면 거주 주민들을 함께 아우를 새로운 명칭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32년 만인 2011년 5월1일 장단출장소로 명칭을 변경했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이 옛이름을 회복해 달라는 건의를 수차례 해와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에 기관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시 교하읍 문발지방산업단지 내 입주기업협의회가 경기도내 최초로 입주계약 등 모든 행정업무를 자체 처리관리한다. 파주시와 (사)교하문발지방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회장 전순관 ㈜갑무문화사)는 지난 13일 문발산업단지 회의실에서 홍승표 부시장과 유영남 산업경제국장, 전순관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문발산업단지 관리업무 위탁협약을 체결했다.지방산업단지의 자체 관리 협약체결은 도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문발산업단지는 앞으로 입주기업협의회에서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산업단지관리가 이뤄진다.입주기업협의회 전순관 회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입주기업들이 입주계약 등 행정업무를 시를 방문하지 않고 산업단지 자체에서 처리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시는 문발단지의 자율적인 관리는 시의 적극적인 기업지원 사례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시는 기업들이 활발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문발지방산업단지는 인쇄업, 반도체소자제조업 등 22개 업체가 입주해 적극적인 생산 활동으로 가동률 100%의 건실한 산업단지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시 군내면 민간인출입통제선 북쪽에서 피부색이 하늘색인 변종 개구리 1마리가 발견됐다.한국DMZ생태연구소 김승호 소장은 지난 6일 오후 군내면 일월산 일대에서 생태탐사 활동을 벌이다 나무뿌리 아래서 하늘색 개구리 1마리를 발견해 카메라에 담았다고 10일 밝혔다.이 개구리는 몸 크기가 10㎝가량의 북방산 개구리로 보호색이 하늘색인 것을 제외하면 보통 개구리와 별다른 차이는 없었다고 김 소장은 설명했다.김 소장은 양서류나 파충류는 기후 변화에 민감한 변화를 보이는데 서식지 환경의 변화로 피부색이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김 소장은 앞서 2006년 6월에도 파란색 청개구리 1마리를 발견한 바 있다.김 소장은 이에 따라 변종 개구리를 발견한 곳을 중심으로 주변에 대해 추가로 생태조사를 벌여 보호색이 변한 또 다른 개체가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시는 파평면 파평산 기슭에서 15일까지 산더덕 캐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체험행사는 파평면 금파리 온사리 농장 18만㎡에서 이뤄지며 직접 채취한 산더덕을 시중 가격의 50~60% 수준인 ㎏당 3만원에 가져갈 수 있다.온사리 농장의 산더덕은 8년 전 강원도에서 씨를 가져와 뿌려진 뒤 야생 상태로 자랐다.행사장은 자유로에서 국도 37호선을 타고 연천 방향으로 25분 정도 달려 두포삼거리에서 우회전해 파평면사무소에 도착하면 찾을 수 있다.(010-6336-7944) 파주
1949년 개성 송악산 전투에서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폭탄을 안고 적진에 뛰어들어 장렬히 산화한 육탄10용사의 넋을 기리는 제62주기 추도식이 4일 오전 파주시 통일공원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은 박승춘 보훈처장과 윤종언 육탄10용사 기념사업회장, 박희모 6.25 참전 전우회장, 이인재 파주시장, 육군 1군단장, 육군 1사단장, 장병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육탄10용사 전사 소개, 추도사와 추념사, 진혼사, 헌시 낭독, 육탄10용사상 수상자 기념품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추념사를 통해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영전에 명복을 빈다며 정부는 호국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살아있는 안보교육으로 안보관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부덕 이등상사(육군 소위로 추서) 등 육군 1사단 특공요원 10명은 6.25 전쟁 발발 1년 전인 1949년 5월4일 북한군에게 빼앗긴 송악산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폭탄을 안고 적 참호에 뛰어들어 장렬히 산화해 고지 탈환에 큰 공을 세웠다. 육군은 이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도식을 열고 있으며 각 군단에서 모범장병을 선발해 육탄 10용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북부취재본부=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파주 교하신도시 내 동패고등학교 앞 도로로 대형 공사차량이 과속질주를 일삼아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3일 동패고와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교하신도시 내 지난 3월 문을 연 동패고(교장 조재숙)에는 1학년 12학급 421명의 학생이 입학해 다니고 있다.그러나 교문 앞 4차선 도로로 대형 공사차량이 과속으로 질주하고 있어 인근 30~40m 떨어져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특히 건너편 버스를 타고자 무단횡단하는 학생들도 많아 학교 측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학교 측은 시와 파주경찰서, LH 파주사업본부 등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과속방지턱 및 과속단속카메라 등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주변 교차로와 너무 인접해 차량흐름 저해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문양숙 학교운영위원장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등하교 때 교통사고 걱정에 문의전화가 많고 직접 등하교를 시키는 부모가 많이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재숙 교장은 인문계 고등학교 특성상 밤늦게까지 자율학습을 하거나 도서관 등에서 공부하다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이 있어 교사들이 온종일 무단횡단 못하도록 지켜 서 있을 수도 없어 항상 걱정이라며 무엇보다 등하교 때 학생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중앙분리대 등을 설치해 무단횡단하는 사례를 막아 사고 예방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현실적인 중앙분리대 설치 등 학교, LH, 파주경찰서 등과 다각적으로 논의해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오는 5월 5일부터 10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대서 제9회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 잔치를 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파주시가 후원하고 출판도시 입주사와 외부 출판사 등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와글바글 어린이 책 잔치다.즐거운 책읽기를 방해하는 학습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말 그대로 신나게 책과 함께 놀고 가라는 의미다.이를 위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책과 뒹굴고, 작가와 함께 공연을 보고, 거리 곳곳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출판도시 곳곳을 다채롭게 꾸몄다.주요 행사로는 국내 출판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한국 아동문학가 100인 서가전(展)과 미래의 작가를 발굴하는 출판도시 어린이 백일장, 책과 관련된 영화를 선보이는 어린이 작은 영화제, 레크리에이션형 책 놀이터 북 올림픽 등이다.참가자들은 80여 권의 국내외 어린이 책들을 평소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축제 일정표와 행사장 지도, 사전 예약 프로그램 등은 출판도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pajubfc.org)에 안내되어 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평소 경치가 빼어난 임진강 황포돛배에서 결혼식을 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25일 낮 12시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임진강 황포돛배에서 방춘근씨(48파주시 시설관리공단 근무)와 조남숙씨가 늦깎이 결혼식을 올렸다.반세기 민간인이 통제된 임진강에 황포돛배가 운행된 지난 2004년 3월 이후 첫 번째 선상 결혼식이어서 의미를 더했다.화창한 날씨에 마치 하객처럼 늘어선 임진각 적벽 곳곳에는 진달래를 비롯한 야생화들이 활짝 피어 이들의 결혼식을 축하했다.이기영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양가 일가친척, 직장 동료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신랑 방씨는 임진강 황포돛배에서 첫 번째로 올리는 결혼식이라서 그런지 감회가 남다르다며 오늘 참석해 축복해 주신 친지, 동료, 친구, 후배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 조씨는 처음에는 선상 결혼식을 올린다고 하여 당황하기도 했지만 아름다운 임진강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나니 매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결혼식은 적성면 두지리 선착장에서 황포돛배가 정박한 가운데 신랑 신부 입장과 성혼선언문 낭독, 혼인서약, 주례사, 양가 부모와 내빈께 인사 순으로 이어졌다. 20여 분 간 진행된 결혼식이 끝나고 하객을 태운 황포돛배는 40여 분 간 임진강 적벽을 따라 운행하며 기념촬영과 덕담을 나눴다.두지 나루터에서는 박공순 경기소리보존회 파주지회장의 축하 민요가 울려 퍼졌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경기도 기념물인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의 자운서원을 국가지정문화재로 격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21일 파주시문화원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자운서원은 율곡 이이 선생이 후학을 가르티고 학문을 연구했던 곳으로 아버지 이원수와 어머니 신사임당 묘, 율곡 선생 묘 등 가족묘와 신도비 등이 남아 있다.그러나 강릉 오죽헌과 율곡 선생이 후학을 가르쳤던 북한의 해주 소현서원(紹賢書院)은 국가보물로 지정된데 반해 자운서원은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현재 자운서원은 서원 내 조경사업만 진행되고 율곡기념관 정도만 들어서 있을뿐 율곡 선생의 철학과 학문을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시설과 연구시설 등이 전무해 유원지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용호 법원읍주민자치위원장은 자운서원이 앞으로 국가지정문화재로 격상돼 율곡 선생의 얼과 사상을 체계적으로 후학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사회단체와 연대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토론회 등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희 향토문화연구소 소장은 율곡 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현대에 맞게 재조명해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연구가 계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가차원의 국가지정문화재 검토와 재정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파주에 율곡 선생과 같은 휼륭한 성현이 계시다는 것은 자랑이 아닐수 없다며 앞으로 국가와 경기도 등과 협의해 율곡 선생과 신사임당의 묘가 있는 자운서원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파주시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인터넷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과태료를 납부는 파주시 주정차 인터넷 민원서비스 홈페이지(http://car.paju.go.kr) 또는 시 홈페이지(http://www.paju.go.kr)의 바로가기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납부 방법은 신용카드 외에 가상계좌 시스템도 병행하고 있어 인터넷뱅킹과 ATM기를 활용한 계좌이체는 물론 무통장 입금도 할 수 있다. 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