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극복 관내 우수축산물 할인 판매

광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관내 우수축산물 할인판매 홍보에 적극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학교에 공급할 예정이던 우수축산물이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 등으로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 광주지역축산업협동조합 관내 우수축산물(G마크 한우)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품목은 한우불고기(1+이상, 600g당 2만4천원), 한우국거리(1+이상, 600g당 3만3천원), 한우등심(1++, 600g당 6만2천원)이며 질 좋은 광주시 관내 우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주문 시 오후 1시30분 이전 결제완료 건에 대해서는 당일 택배 발송해 신선한 한우를 빠르게 받아 볼 수 있으며 5만원 주문 시 무료로 배송해 준다. 또 시청 1층 민원실 앞 주차장에서는 8월 5일과 12일,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찾아가는 축산물 판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시청을 찾는 방문객은 등심, 삼겹살, 계란 등 다양한 축산물을 구매 할 수 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유통판로가 부족해진 축산농가에게 활력을 주고 소비자는 중간 유통비용이 절감돼 우수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여름철 식중독 각별한 주의 당부

광주시는 최근 폭염과 열대야 등이 발생하고 있어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은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등 세균성 식중독균이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가열해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신속히 섭취하거나 식혀서 바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배달음식 및 도시락 주문이 늘고 있어 대규모 조리 또는 현장 배달하는 음식점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타 지역 건설현장에 납품하는 음식점에서 배달한 도시락을 먹은 뒤 상당수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는 사례(퍼프린젠스균)가 발생했다. 이는 한 개 업소가 대량의 음식을 준비하면서 조리, 포장, 배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그 과정에서 균이 증식해 식중독균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배달음식점 및 식품접객업소 등 점검 ▲사회복지시설 대상 식중독 예방 교육 ▲집단급식소 어린이집 대상 위생 점검 ▲식품접객업소 대상 위생컨설팅 ▲카카오톡 채널 광주시 식중독 알리미 개설 및 운영 등 점검 및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식중독 발생이 높은 여름철에는 식중독 예방수칙(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며 급식소나 대량 조리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순서, 보관방법 및 온도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우리동네 일꾼] 방세환 광주시의원, 탄벌초 제2캠퍼스 설립 관련 긴급 간담회 개최

"탄벌초 제2캠퍼스는 반드시 설립해야 합니다" 광주시의회 방세환 시의원이 탄벌초 제2캠퍼스 설립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방세환 시의원은 지난 2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지원청 및 광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벌초 제2캠퍼스 설립 관련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탄벌동 일원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탄벌초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목현동 지역 학생들의 통학거리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공유했다. 탄벌초 제2캠퍼스는 현재 체육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구)목현분교 부지(목현동 386-2번지 일원)에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이 검토되고 있다. 방 의원은 탄벌초 제2캠퍼스가 도서관이나 체육관 등이 포함된 복합화 시설로 건립돼야 한다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한 목현동 주민의 복리를 증진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메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광주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협의채널을 통해 추진속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광주주민 A씨는 " 탄벌초교 과밀학급 문제가 지역 학부모들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며 "교육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2보] 광주시 공무원 이틀새 7명 확진…이천시도 3명으로 늘어

광주시와 이천시 공무원 10명이 이틀새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두 지자체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4일 본청 8층 건설과에 근무하는 A씨가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건설과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다른 층에 위치한 체육과 직원 1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오포읍 직원 1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14일 공무원 1명이 확진되자 본청 전 직원 867명에 대해 전수조사했다. 음성판정은 받은 건설과 직원 모두는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 갔으며 체육과 직원들은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역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전수조사를 읍ㆍ면ㆍ동 직원들에게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시에서도 증포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돼 공무원 누적 확진자는 3명이 됐다. 해당 직원은 전날 확진된 형제 공무원 2명 중 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천시 본청 7층과 9층에 근무하는 형제 공무원 2명은 전날 차례로 확진 판정받아 이들의 이동동선에 포함된 본청 직원 등 40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천시는 청사 7층과 9층을 폐쇄한 채 이날 본청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에 들어갔다. 한편 직원 2명은 재검 중이다. 이천ㆍ광주=김정오ㆍ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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