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전국 규제개혁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장관상 수상

여주시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4년 지방자치단체 규제개혁 평가결과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 장관표창을 받았다. 21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가 규제개혁 우수기관 장관표창을 받았다. 또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와 감사면제, 부처 공모사업 때 가점 등 혜택을 받게 됐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종합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부처와 경제단체 11개 기관이 합동으로 10개 시책 32개 세부평가지표 ▲규제개혁 추진실적 및 단체장 관심도 ▲지역투자 기반조성 및 투자유치 실적 등을 실사했다. 이와 함께 학계와 언론계, 경제계, 시민단체 등 외부전문가 53명의 평가위원회에서 평가서류 확인과 정량ㆍ정성지표 실적 검증, 우수사례 면접평가 등 세 단계의 정밀 검증한 결과로 수도권규제 등의 중첩규제 속에서 노력한 결과다. 규제개혁 성과로는 법적 불가사항을 규제개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해결방법을 찾아내 가남읍 삼승리 소재 옴니시스템 부지에 화장품 공장을 유치한 사례다. 원경희 시장은 규제개혁 평가에 최선을 다해준 규제개혁추진단의 성과에 감사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수도권 규제 완화 방침이 반드시 이행되어 수도권이라는 의미 없는 껍데기를 쓴 채 고통 받은 33년의 세월을 청산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최근 수도권 규제 해소를 위해 전국최초로 규제지도 책자를 제작해 청와대, 중앙부처와 경기도청, 도내 30개 시군, 관내 관계기관 및 기업체, 측량건축협회, 규제신고소 등에 배부를 완료하고 자연보전권역 시군과 연대하여 규제합리화에 공동 대응해 나가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꿈꾸는 숲 해설가 교육생 지역경제활성화 위해 지평 5일장 ‘사랑의 국밥 나눔’행사 진행

꿈꾸는 숲(PAI) 김동주 대표와 임직원, 산림청 산하 숲해설가 교육생 50여 명이 최근 양평군 지평면 전통 5일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 발전을 위한 사랑의 국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랑의 장터 국밥 나눔 행사는 양평군 지평면 일신분교(폐교)에 있는 산림청중앙회 숲 감성 프로그램연구소의 숲 해설전문가 교육생과 임직원들이 지난 16일 양평 지평 5일장을 찾아 장터에 마련된 국밥 홍보와 팔아주기행사를 기획했다. 또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전 교육생들이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소비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소비확대, 농가 소득향상 등 물 맑은 양평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실시했다. 김동주 대표는 우리 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전 교육생과 임직원들이 우리 고유의 맛이 담긴 국밥을 소비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 양평지역과 여주지역 농민의 농산물 소비와 홍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평면 새마을회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양질의 농산물로 국밥을 만들어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전통국밥 판매를 시작했다.라며 지역은 물론 여러 기관과 단체, 서울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 기자

여주 세종대왕 탄신 618돌 맞아 학술회의 성료

통섭학으로서의 세종학이란 주제의 학술회가 지난 16일 세종대왕 탄신 618돌을 맞아 능서면 왕대리 세종대왕릉 재실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회는 여주대 산학협력단 세종리더십연구소 주관, 여주시와 여주문화원이 후원한 가운데 원경희 시장과 정태경 여주대 총장, 손 욱 한국형리더십 개발원 이사장 등의 축사와 환영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세종학과 대한민국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박현모 여주대 세종리더십연구소장과 조성문 여주문화원 사무국장이 진행한 가운데 정윤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를 비롯한 정태경 총장, 최종철 여주대 교수, 오자사 타카오 일본 홋카이도 대학 교수 등이 주제 발표를 했다. 여주시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세종 인문도시의 근원지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경 총장은 세종대왕을 모시는 능서면 주민분들이 성남 여주간 복선전철 능서역을 세종대왕역으로 역명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주민들로부터 뜻이 모아져서 새로운 의견이 제시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회에서 능서역을 세종대왕역으로 명칭을 변경하자는 의견이 발표돼 주민들로부터 이목이 쏠렸다. 여주=류진동 기자

제4회 여주향토요리경연대회 성료

제4회 여주향토요리경연대회가 지난 12일 여주도자기축제 주행사장에서 열린 가운데 여주지역 20여 개 팀이 출전,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원경희 시장과 윤희정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여주시지부장이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2천여 명이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요리경연을 펼쳤다. 특히 주행사인 요리경연대회와 별도로 9개 부스가 무료시식 코너를 운영,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여주대 동아리의 뮤지컬 및 댄스공연, 각설이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 향토요리경연 결과 버섯을 주재료로 버섯 돈가스를 만든 삼구농원(대표 조자영)이 최우수상인 명품 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한국도로공사 여주휴게소(강릉 방향), 세종대왕입구 영릉원두막, 가남읍 영남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다문화 가정인 오마타키요미(일본)와 응우엔티쭉라이(베트남), 그리고 여주대 김혜민외 1명이 수상, 인기상은 황제능이백숙, 언덕말, 여주대 박지현외 1명이 차지했다. 원경희 시장은 명품여주 건설은 여주의 참 먹거리가 있어야 가능하다며이번 향토요리경연대회를 통해 관광여주 이미지 제고와 친절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여주의 향토음식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 기자

날아드는 시멘트가루… 속 터지는 참외농가

여주시 금사면에 위치한 시멘트 구조물 생산공장에서 시멘트 분진 등 비산먼지가 발생, 인근 참외재배 농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여주시와 금사면 궁리 주민 등에 따르면 금사면 이여로 인근 3만9천480㎡ 부지에 입주한 유정산업은 하루에 600t 규모의 PHC파일과 콘크리트구조물 등을 생산해 전국 건설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멘트 분진과 비산먼지가 발생해 인근 금사참외 농가와 주민 등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 공장은 생산된 PHC파일 등을 방진막 없이 노지에 쌓아놓아 바람이 불면 비산먼지가 날려 궁리 등 인근 참외 생산농가의 비닐하우스는 물론이고 도로변 참외판매 부스, 주유소, 주택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또 우수 자체처리시설도 형식적으로 설치돼 트레일러 등이 제품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공장 바닥 콘크리트가 파손되면서 분진이 발생, 인근 하천을 따라 상수원인 남한강으로 유입되고 있어 수질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비가 내리면 공장바닥의 시멘트 분진과 기름띠가 인근 소하천을 통해 상수원인 남한강으로 그대로 흘러들고 있다며 유정산업이 30여년간 분진을 발생시켜 행정기관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매번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참외재배 농가들은 뿌연 시멘트 분진 때문에 참외생산과 판매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피해방지를 위해서라도 행정기관의 강력한 지도단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정산업 관계자는 PHC파일 생산, 유통과정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며 비산먼지와 분진 등에 대한 저감시설을 공장 여러 곳에 설치했지만 계속해서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만큼 분진저감 시설 등을 확대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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