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화훼단지 집단에너지사업 여주 강천면서 주민설명회 가져

원주화훼관광단지 집단에너지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가 7일 여주시 강천면사무소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김용일 코오롱글로벌(주) 이사(원주신재생에너지열병합사업TF인프라본부) 등이 오는 2017년말까지 원주시 문막읍 반계산업단지(내) 2만4천395㎡부지에 1천70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화훼관광단지와 SRF고형원료열병합발전소(35MW+62.39Gcal/h)의 사업추진경위와 개요, 환경성 영향평가서에 대해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측은 열병합발전시설을 친환경과 견학 문화시설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으로 폐합성수지를 기반으로 한 SRF를 사용해 친환경 연료의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 A씨(51ㆍ여주시 강천면)는 친환경 연료인 SRF를 여주시 등 인근 시에서도 공급할 수 있도록 협의해 달라며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생활폐기물 처리시설과 대기오염방지, 악취처리 등 친환경적인 첨단시설로 발전소를 건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발전소 주변 강천면 주민들에게 다양한 사업이 지원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교육지원청 지역 초.중고교 교장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설명회 개최

여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여주지역 초중고 교장을 대상으로 2015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과 학교 간 경계를 허물고 학교교육력 향상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학교, 교육청, 주민, 마을, 시민사회, 지자체가 서로 연계협력지원하는 교육공동체를 목적으로 경기도교육청이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초중고 학교장에게 2015년 마을교육공동체 주요 추진사업인 꿈의 학교, 교육자원봉사센터, 교육협동조합에 대한 사업 설명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했다. 또 시흥시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사례, 흥덕고 학교협동조합 운영사례 등 타지역의 우수 운영사례 공유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선도하고자 시행했다. 정종민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여주교육이 학생중심현장중심의 행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장의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꿈 조사를 바탕으로 여주시와 교육 협력을 통한 다양한 꿈의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자원봉사자 공개모집을 통해 필요한 학교와 연결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 기자

여주 베스트요양병원 혈액투석 건보평가원 최고 점수획득

베스트요양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혈액 투석 진료적정성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베스트요양병원은 전국 72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인력장비시설 등 구조영역과 혈액 투석 적절도, 혈관 관리, 빈혈 관리 등 진료과정 및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실시한 결과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전국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베스트요양병원은 요양병원 평균(81.9점), 전체평균(87.3점)보다 높은 종합점수 93.8점을 받았다. 특히 혈액 투석 전문 의사 비율과 혈액 투석 적절도 및 검사 실시주기, 동정맥류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등 대부분 세부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해 전문진료 환경 측면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2010년 개원한 이 요양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인공신장센터, 전문재활센터, 종합건강검진센터 운영 등 요양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안경록 병원장은 2013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획득과 이번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 쾌거를 거뒀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와 보호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 베스트요양병원은 500병상 규모로 전문재활센터, 인공신장센터,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갖춘 5개의 진료과목(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내과, 신경과, 한방과)에 12명의 전문 의료진이 상주해 진료과 간 유기적인 진료협력체제의 구축으로 환자 개개인의 맞춤치료를 하는 요양전문병원이다. 여주=류진동기자

돼지 배설물에 숨막히는 여주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국내 아웃도어 매장 200여개가 밀집해 있는 여주시 연라동 주민들이 인근 대형 돼지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며 축사 이전 등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5일 여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A돼지농장의 대표 K씨(57)는 연라동 650―3번지 7천150㎡ 부지를 임대해 지난 2013년부터 5천200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또 1일 20여t에 달하는 돼지 배설물과 톱밥 등을 섞어 자체 퇴비를 만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하고 있어 인근 연라동 주민들은 물론이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 200여개 매장이 위치한 375st, 헤슬리나인브릿지, 금강CC 등의 고객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A농장에서 발생하는 심한 악취 때문에 명품 여주청정관광 여주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는 것이다.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매장을 운영중인 P씨(58ㆍ성남시 중원구)와 주민 L씨(57ㆍ여주시 연라동)는 매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악취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고객들과 주민들이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썩는 냄새 때문에 창문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머리까지 아픈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농장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족과 함께 여주 375st를 찾은 H씨(48ㆍ여주시 중앙동)도 모처럼 기분 좋은 쇼핑을 하려했는데 입구에서부터 심한 악취로 인해 발길을 돌렸다며 먼 곳에서 여주를 찾아온 쇼핑객들에게 악취의 여주를 보여주는 것 같아 실망감이 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농장 관계자는 돼지 사체와 분뇨 처리는 부산물 퇴비 생산업자에게 임대를 준 상태라며 퇴비생산업자와 오는 9월 임대가 만료되면 더 이상 냄새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일정한 시간에 악취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교반(축분과 톱밥혼합)작업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현장을 방문해 시설점검 및 실태 파악 등 지도점검은 물론이고 악취저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市로 승격한 지 2년 지났지만… 덩치 커진 여주, 치안 아직도 군소

여주가 군에서 시로 승격한 지 2년이 흘렀음에도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은 여주를 여전히 3급지로 분류해 관리, 치안부재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인구 25만 이상이나 시도청 소재지는 1급지, 인구 15만~25만이나 시는 2급지, 인구 15만 이하 군은 3급지로 지정, 경력이나 장비 등을 보급하고 있다. 현재 도내 41개 경찰서 중 3급지로 분류된 곳은 여주와 양평, 가평, 연천 등 4곳으로 여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군이다. 여주시의 경우 지난 2013년 여주군에서 여주시로 승격하면서 국장(지방서기관) 2명과 공무원 60여명이 늘어났다. 그러나 지역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여주경찰서는 여전히 3급지로 분류돼 있다. 특히 서울시보다 면적이 넓은 여주는 시 승격과 함께 오학동 신시가지가 형성되면서 범죄발생과 112신고, 방범 활동 범위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2급지로 격상되지 못하면서 경력 등이 증원되지 않고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여주경찰서 정원은 249명(현원 241명)이나 인구는 11만명에 육박, 경찰 1인당 담당인구는 500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112신고건수 역시 지난 2년간(2013~2014년) 4만7천772건, 5대 강력범죄는 2천102건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같은 3급지인 가평(3만8천031건1천595건), 연천(1만9천268건874건)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여주경찰서 한 관계자는 과천시와 동두천시는 인구 10만명 이하인 도시임에도 2급지로 분류돼 있다면서 군에서 시로 승격되고 오학동 신시가지가 조성된 만큼, 경찰서 역시 2급지로 상향 조정돼 경력과 장비 등이 충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진동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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