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檢, 대선·지방선거 대비 유관기관 대책회의…"공정한 선거" 다짐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김기준)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로 공정한 선거 만들기에 돌입했다. 12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따르면 여주지청은 지난 11일 선거관리위원회ㆍ경찰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 3대 주요 선거범죄(공무원의 선거개입, 흑색선전 등 허위사실유포, 금품수수)를 집중 단속,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90여일을 앞두고 과열 양상을 보이는 시점에서 여주지청은 선거전담수사반을 편성해 단계별 특별근무체제에 돌입, 대통령선거의 공소시효가 완성되는 오는 9월9일과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소시효 완성인 오는 12월1일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대책회의에서는 공천 경쟁 및 선거분위기에 대비해 선거 관련 주요 동향 및 수사상황을 공유,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불법선거 예방활동 및 선거사범에 대한 엄정한 대처방안이 논의됐다. 중점 단속 대상은 ▲정당의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제공과 선거운동 또는 경선운동 관련 금품제공, ▲후보 단일화 관련된 금품 제공요구 ▲투표율 제고를 위한 유권자들에 대한 기부행위 ▲유튜브인터넷 등을 통한 근거 없는 악의적 의혹제기 ▲SNS 등을 활용한 허위사실유포 ▲특정 후보에게 우호적인 표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공무원과 단체 등의 불법적인 개입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경선ㆍ선거개입 ▲불법 사조직 및 유사기관 설치 ▲선거자유방해 수사 등이다. 여주지청 관계자는 기관별 선거대응 현황 및 선거사범 대책 등을 공유와 비상연락망을 공유하고, 효율적 단속방안 마련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논의해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대규모 물류단지 추진]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 한반도 중심 물류도시 날개

여주시가 경기도와 함께 국내 최대 100만m 규모의 한반도 중심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이를 반영하듯 기업들 사이에 얼마만큼 빠르게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가져다줄 수 있느냐는 인식이 퍼지면서 물류센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과거 저렴한 임대료와 단순 창고 개념에서 벗어나 이제는 고객 서비스 강화의 시발점을 물류센터부터 찾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물류업계는 수도권 인근 물류센터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력수급이 쉽고 고속도로 인접 등 교통의 편의성 등이 우선순위로 손꼽히면서 여주가 물류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인 남여주IC 인접으로 서울지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 앞서 여주시는 2008년 7월 세계 최대 규모의 박스 처리능력을 갖춘 이마트 여주 물류센터를 유치 개장한 바 있다. 현재 여주에는 CJ대한통운과 뱅뱅어패럴 등 18개의 대형 물류센터가 입주해 성업 중이다. 최근 여주시가 100만㎡의 대규모 물류단지 입주 업체를 유치하면서 경기 동남부권의 물류 거점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가칭)여주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여주시와 우선 협상대상자인 신선 물류업체 A사가 개발대행 방식으로 남여주IC 인근에 100만㎡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총사업비 2조2천억원을 투입해 물류시설 64만㎡, 지원시설 3만 2천㎡, 공공시설 29만㎡와 공공녹지, 도로, 화물차 전용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에 여주시는 지난 2020년 5월 사전입주기업체 모집 공고에 이어 같은 해 9월 신규 물류단지 입지분석 및 대상지 선정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12월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신규 물류단지 조성사업 참여를 요청해 지난해 4월 물류단지 조사 분석 및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 오는 2024년 완료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지난해 6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IC 인근에 (가칭)여주물류단지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해 9월 환경입지컨설팅 신청서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박거수 여주시 도시계획과장은 그동안 준비해온 여주물류단지 지정에 따른 요청서를 다음 달 말께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라며여주물류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3만여 명 일자리 창출과 한국형 뉴딜 물류거점 도시로 여주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물류유통업체에서 신선식품을 담당하고 있는 A씨는 물류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수도권 광역 교통 요충지인 여주에 전국 최대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라며 산지에서 계약 재배한 상온의 채소류와 과일류를 전처리 가공 설비와 소분 포장 시설 등을 갖춘 첨단물류센터를 조성해 대형할인점, 백화점, 대형식자재, 외식 프랜차이즈업소 등에 신선 농산물 유통은 물론 수도권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경 여주시 지속발전국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도 지난해 4월 70만㎡ 규모의 여주시 물류단지 조사 분석 및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을 착수했다면서 여주시를 경기 동남부권 물류유통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여주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마트 물류유통 거점도시 조성사업 등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7개 IC와 국도 3호선 고속화도로 6공구가 기본 및 실시설계로 종합물류단지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가칭)여주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026년 준공되면 3만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보, 인구 유입 등 여주시 지역경제가 크게 활력을 찾을 것이다라며 여주시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 진행될 것이며, 새로운 변화의 여주로 거듭날 최대의 기회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 전후 여주시에 물류단지 인허가 사전심사 건수가 많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난개발과 교통혼잡 및 사고위험, 화재사고 등에 노출 우려가 크다. 이에 여주시는 민원을 줄이고, 저탄소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8개 고속국도 IC 반경 5㎞ 이내에 100만㎡ 규모의 공영개발 및 대행 개발 방식으로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수도권 중 복 규제로 기업유치 등 도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여주시는 고속국도 남여주IC 인근을 활용한 신규 물류단지를 조성해 저 탄소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항진 시장 친환경 IT기업 유치, 스마트 공장 확산 이항진 시장 올해 여주시는 한국판 뉴딜 계획에 맞춰 여주형 지역뉴딜사업의 하나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마트 물류유통 거점도시로 우뚝설 것이다. 이항진 시장은 5일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 한반도 중심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이 같은 각오를 전했다. 이 시장은 2조2천억원이 투입되는 물류단지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친환경 IT기업 유치 및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마을 공동체와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지원, 노동상담소 운영으로 근로 복지 증진 및 안전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물류단지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교통 발전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확정된 여주~원주 복선화사업과 연계해 강천역 신설, 지난달 개통된 중부내륙철도 가남역 활용방안, GTX 노선 여주역 연결에 따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제 여주는 한반도 중심 교통축을 연결한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IC 인근에 100만㎡ 규모의 여주물류단지를 보유하게 된다며 수도권 관문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작지만 강한 지방정부의 모범적인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술아원 강진희 대표, 여주쌀로 빚은 전통주 '세계최고의 술' 도전장

여주 술아원 강진희 대표 최고의 쌀과 남한강 맑은 물은 최고의 술을 빚는 데 중요한 원료에요. 대왕님표 여주 쌀로 세계최고의 명주를 만들고 싶어요 여주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명주를 탄생시키기 위해 열정을 쏟는 강진희 술아원 대표는 여주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전통주를 만들고 싶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 양조장 카페다. 강 대표는 이 점에 착안해 유럽풍의 이국적인 건축물에 카페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전원의 숲 경관을 자랑하는 양조장 카페 술아원을 개업했다. 술아원을 찾는 소비층은 20~30대로 대학생 동아리와 젊은 커플 등이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통주의 특별함에 매력을 느끼고 많이 찾는다. 전통술을 제조하는 술아원은 아름다운 경관만큼이나 상품들도 특별하다. 1670년대 음식디미방이라는 고문헌에 등장하는 기록을 바탕으로 과하주를 빚는데 도전했다. 과하주는 찹쌀과 누룩, 물을 재료로 발효 중인 술에 증류주를 넣어 재차 발효 숙성을 시켜 완성한 술로 발효 중인 술에 높은 도수의 증류주를 혼합해 특유의 맛을 낸다. 선조들이 여름에 술이 변하는 것을 막고자 고안해낸 것으로 포르투갈의 포트와인이나 스페인의 셰리와인과 만드는 방식은 같지만, 그보다 100여 년 앞서 있다는 것이 강 대표의 주장이다. 강 대표가 과하주를 복원한 이유는 맛과 향에 반해서이기도 하지만, 전통의 맥을 잇고 싶은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그는 어린 시절, 집에서 차례를 지내면 어른들과 음복했던 술을 빚고자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 후 와인 제조 기술을 배웠다. 술은 그 나라의 역사와 지리, 기후 환경, 문화를 이해해야 좋은 술이 탄생한다. 특히 각 나라의 전통주를 빚는 방식을 차이가 있다. 우리 전통주는 똑같은 재료를 똑같이 분배해서 만드는데 발효가 끝나고 마셔보면 그 차이가 많이 난다. 전통주의 진정한 매력은 그것이다. 강 대표는 20대 초반에 결혼해 20여 년을 평범한 주부로 살아왔다. 그가 양조장을 차린 것은 오랫동안 차곡차곡 쌓아 왔던 술에 대한 남다른 지식 그리고 뜨거운 열정의 결과물이다. 강진희 대표는 우리 막걸리가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라며우리 술 제조 기술을 좀더 과학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구소나 교육기관 설치와 규모가 큰 양조장이 갖춰진 전통주단지를 여주에 조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수도권과 인접한 충북 음성에 복합휴양단지 추진

수도권과 인접한 충북 음성에 대규모 복합휴양단지가 조성이 추진된다. 도시개발산업㈜ (대표 김경식)은 충북 음성군 구례지구에 골프장과 호텔ㆍ생활형숙박시설ㆍ풀 빌라ㆍ상가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휴양단지인 챔피언스 세븐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시개발산업과 CU레저는 이 사업의 투자설명회를 지난 24일 서울 논현동 더나인건축사 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챔피언스 세븐 복합휴양단지는 211만6천여㎡(64만여평) 부지에 골프장 27홀, 호텔 100실, 페어웨이하우스(풀 빌라) 300세대, 타워형 숙박시설 800세대, 1천983㎡ 규모의 입주자 전용 힐링센터와 골프아카데미, 각종 체험시설, 전망대, 연수시설, 오가닉팜(유리온실ㆍ유기농마켓), 승마체험장,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설명회에서 도시개발산업은 메리츠증권사와 현대자산운영사가 총 사업비 7천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 음성군 음성읍 초전리 사업부지는 서울에서 93㎞, 대전에서 67㎞, 청주에서 35㎞ 거리에 위치해 있어 중부고속도로와 평택 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 1시간대, 청주국제공항에서 3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착수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식 대표는 사업 완료 시 음성지역 뿐만 아니라 충정권 관광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며 시니어와 50대 은퇴자 등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능서면→세종대왕면' 바꾼...여주시 세종대왕면 초대 김용수 면장 퇴임

여주시 세종대왕면 초대 김용수 면장이 33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24일 퇴임했다. 김 면장은 1963년 능서면 매화리에서 출생해 1989년 의정부시 가능1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1996년 고향인 여주시 능서면으로 전입했다. 이후 2005년 6급 승진 산북면 부면장, 산림보호팀장, 교통지도팀장, 관광진흥팀장, 평과 관리팀장, 계약팀장, 조사팀장, 2018년 5급 사무관 승진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점동면장, 능서면장(세종대왕면)을 역임했다. 그는 이날 퇴임식에서 이항진 시장으로부터 지방서기관(4급) 발령을 받았다. 김 면장은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과 사명감으로 이천시와 여주시 접경지역에 조성될 예정인 화장장 입지반대에 적극 앞장서 경기도의 조건부 승인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내고 능서면 공공복합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 예산확보로 청사건립 초석을 다졌다. 수도권 광역전철시대를 맞아 여주시의 관문인 경강선 세종대왕역과 세종대왕면을 상징하는 라일락꽃 나무를 27개 리 마을에 심어 향기 가득한 세종대왕면을 조성했다. 그는 또 일제 강점기인 1914년 세종대왕릉(영릉) 서쪽에 있었다는 이유로 107년간 사용해 오던 여주시 능서면(陵西面)의 명칭을 세종대왕면으로 변경 추진하는데 성공했다. 능서면은 당시 여주군 수계면과 길천면 13개 리가 합쳐져 1914년 명명되어 그동안 사용해 왔다. 2015년에 행정구역명칭 변경이 처음 촉발됐으나 한 차례 실패한 후 김 면장이 다시 추진해 세종대왕면으로 행정구역명칭 변경 조례안이 지난 23일 여주시의회 제56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퇴임식에 참석한 이항진 시장은 행정전문가로서 33년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고향에서 퇴임하는 초대 김용수 세종대왕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새로 태어난 여주시 세종대왕면은 경강선 세종대왕역과 더불어 여주시의 인지도 향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용수 면장은 고향 면에서 33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이항진 시장님, 박시선 시의장님, 노규남 이장협의회장님,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능서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세종대왕면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받은 장학금 후배들에게 돌려준 지산장학회 장학생 김민찬 변호사

대학을 졸업 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학생 때 받은 장학금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후배들에게 나누고자 매년 자산장학회에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요 여주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이 지산장학회를 통해 전달됐다. 20일 지산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제로타리 3600지구 여주로타리클럽에서 자산장학회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김민찬 장학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여주지역에서 보문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윤삼효 (재)지산장학회장(전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은 이날 여주교육지원청과 여주로타리클럽, 여흥로타리클럽, 지산장학회 관계자와 여주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20여명에게 1천만여원의 장학금과 김민찬 변호사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울산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민찬 변호사는 고향 여주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과 학창생활 받은 장학금은 저에게는 참으로 소중했다며 받은 정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행복하고 벌써 올해로 6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노력한 만큼 반듯이 성과는 돌아온다며 앞으로도 많은 후배가 성공해서 받은 장학금을 돌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983년 여주로타리클럽에 가입해 40여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윤 회장은 세계평화와 우의를 위하고, 로타리안의 정신과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무한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지난 2016년 초아의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는 청소년복지와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았다. 지난 2003년 6월 지산장학회를 설립, 최근까지 400여명의 장학생에게 3억여원을 지급한 윤 회장은 장애인과 재소자의 복지에도 관심과 봉사,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많은 시민의 마음과 심신을 달랠 수 있는 명상센터를 운영해 봉사의 차원을 높이고 있다. 윤삼효 회장은 어린시절 지인의 도움으로 공부를 하고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도움(장학금) 덕분이라며 지산장학생들은 인성과 품행이 바른 학생으로 성장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1년 지산장학회 장학생은 ▲경기관광고 장서영ㆍ김창현(1년) ▲대신고 손이정(1년)ㆍ이재현(2년) ▲세종고 곽도현(2)ㆍ김현승(3년) ▲여강고 전수지(1년)ㆍ김다령(2) ▲여주고 임총명(1)ㆍ황아름(2년) ▲여주자영농고 손영옥(2년)ㆍ박세진(3년) ▲여주제일고 소서준(1년)ㆍ홍나리(2년) ▲이포고 이재훈(1년)ㆍ정시원(2년) ▲점동고 조윤지(1년)ㆍ조세희(2년)ㆍ박유진(3년) ▲연세대 조예린(4년) 등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署 허경수 경위, 극단적 선택시도 40대 여성 목숨 구해

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 2팀 허경수 경위가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40대 여성을 구조, 귀한 생명을 구했다. 16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허 경위는 지난 11일 밤 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길에 한 편의점 주차장에 있는 소형 승용차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을 발견, 화재 진압을 위해 조수석 문을 열게 됐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여성을 구조했다. 허 경위는 운전석에서 소리가 나서 해당 여성을 발견해 동료 경찰관에게 긴급상황을 알리고 응급조치를 했다며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지 한 시민은 요즘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든 상황에서 민중의 지팡이란 경찰의 본분을 충실하게 수행한 허 경위에게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근무를 마치고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이야말로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조된 여성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류진동기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주 수자公 한강보 등 10여년째 무단 사용… 지자체는 `깜깜`

한국수자원공사가 한강보 통합관리센터 등 정부 공공시설 수십동의 용도도 변경하지 않고 10여년째 무단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여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강보관리단(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2년 4대강 사업의 하나로 한강보 3곳(여주ㆍ이포ㆍ강천보)과 한강보 통합관리센터 등을 건립한 뒤 공사에 통합관리를 맡겼다. 하지만 공사 측은 한강보에 대한 준공허가는 받았지만 해당 시설들이 위치한 토지에 대한 지목변경(용도변경)을 하지 않고 10여년 넘게 무단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한강보 통합관리센터와 연결된 부속 건물 10여동에 대해서도 건축허가를 받지 않아 최근 여주시가 실태를 조사, 이들 건물에 대한 불법사항 행정조치(사전예고)를 공사 측에 통보했다. 이런 가운데, 공사가 통합 관리 중인 단현동 26번지 한강보 통합관리센터 건물과 부속 건물 10여곳도 대부분 무허가 건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강보 통합관리센터는 지난 2011년 11월29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남한강살리기팀이 여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뒤 소유권이 지난 2013년 8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공사로 이전됐다. 해당 센터는 같은해 7월29일 증축된 뒤 방재자재 보관창고 등은 가설건축물 인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당 센터가 허가받은 토지 지목이 개발 당시의 농지(전)에서 대지로 변경되지 않고 준공허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여주시의 불공정 행정행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시민 A씨(58)는 정부나 지자체가 추진하는 공공시설물(건축물)에 대한 행정행위도 적법절차에 따라 펼치야 한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무허가로 사용해온 한강보 통합관리센터 등을바로잡기 위해 여주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여주시 관계자는 무단으로 사용해온 건축물을 조사, 시정명령을 내렸다.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어촌계원 등 50여명 강천보 개방반대 수상시위

여주 시민과 어촌계원 등 50여명은 1일 남한강 강천보 상류에서 어선 수십척을 동원, 환경부의 강천보 등 3개보 수문 개방에 반대하는 수상시위를 벌였다. 주명덕 남한강 여주어촌계장은 이날 3개보 수문 개방은 12만 여주 시민과 남한강 어업인들의 생계와 직결됐다. 정부가 수조원을 들여 조성한 보를 수천억원을 들여 해체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광석 남한강 보개방 반대대책위원장도 정부는 여주 시민과 농민, 어민 등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남한강 3개 보 개방을 강행하면 수도권 시민이 이용하는 상수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환경부는 기후변화ㆍ재난대비 한강수계 취양수시설 개선방안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여주 강천보 수위를 낮추고자 3개 보 관리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강물 방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남한강 3개보(강천ㆍ여주ㆍ이포보)를 통해 여주시와 이천시, DB하이텍, SK하이닉스, OB맥주 등 취양수시설 18곳에 하루 수백만t의 강물을 공급 중이다. 환경부는 3개보 해체수순을 밟기 위한 첫 사업으로 이들 취ㆍ양수장을 하천 중앙 부위로 이전시키고자 1천344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하고 순차적으로 남한강 수위를 8일에 한번 15㎝씩 1.5m 정도 낮출 계획으로 알려졌다. 여주=류진동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