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의류재활용사업으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 설 명절을 앞두고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시는 지난해 용인시의류재활용협회와 함께 폐 의류 재활용사업을 추진한 결과 1천100만 원의 수익금이 발생, 저소득층 생활지원 및 장학금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용인시의류재활용협회와 의류수집운반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표준 의류수거함 2천여 개를 설치해 폐 의류를 수거해왔으며, 고진형 의류재활용협회 대표와 논의한 결과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의류재활용협회는 지난달 31일 김학규 용인시장을 만나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용인시 청소행정과 직원들도 관내 복지시설에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류재활용협회와 연계하여 의류 재활용을 통해 발생하는 연간 수익금을 저소득층 지원, 장학금 지원 등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내년 6월까지 도시개발 축소 중장기 공단 전환 검토 지시 조직ㆍ사업 구조조정 불가피 각종 개발사업 지연과 당기 순이익 감소로 고질적인 경영난을 겪는 용인도시공사가 정부로부터 공단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아, 공사 조직과 사업 등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 내년 6월까지 점진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축소하고 공단 전환을 검토하라는 내용의 경영개선을 명령했다. 이번 경영진단은 공사 당기 순이익이 지난 2010년 146억원에서 2011년 104억원으로 감소 추세인 반면, 부채 비율은 2010년 235%에서 2011년 302%로 늘어나는 등 해가 갈수록 경영상태가 악화된 데 따른 처방이다. 행안부 진단 결과 공사가 추진 중인 사업 중 재무상 위험이 가장 큰 부문으로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목됐다. 역북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0년 3월 지구지정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공사비 5천999억원 중 4천155억원(69.2%)이 집행됐지만, 공사진척과 분양률이 각각 12.9%와 19.95%로 저조해 부채비율이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동주택 부지 일부가 토지리턴제(계약금 환불부 조건)로 매각돼 토지매수자들이 계약을 해지할 경우 차입금과 토지리턴대금 마련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환지 방식으로 추진 중인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체비지 매각이 지연돼 추진이 부진한 상태이며,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미분양에 대한 인수책임을 질 경우 재무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행안부는 부동산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용인시의 지원여력 등을 고려할 때 공사가 도시개발사업을 지속할 능력이 낮다고 판단해 내년 6월까지 역북지구 사업을 마무리하고 중장기적으로 공단 전환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전반적인 지방 공기업에 대한 정부 방침이 공단 전환을 검토하란 것인데, 당장 내년까지 도시개발사업을 정리하기가 물리적으로 힘들 뿐 아니라 단시일 내에 사업부서를 축소하기도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단 전환시 수익형 사업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정부 시책의 득과 실을 검토해 공사의 향후 운영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소상공인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특례보증 추천을 통한 창업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사업자 등록 후 영업을 시작한 지 6개월 이내인 소상공인으로 업체별 최대 5천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 (031-335-8072)에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금융거래확인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용인
설 명절을 앞두고 용인교육지원청이 복지시설을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했다. 서현상 교육장 등 교육지원청 직원은 31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의 선한사마리아원을 방문, 쌀 10㎏ 10포를 전달하고, 학생과 사회복지사를 격려했다. 김윤분 선한사마리아원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복지시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용인교육지원청 직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 교육장은 이곳에서 돌봄을 받은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른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숙한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위문활동을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흥덕지구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노선 기점이 광교신도시로 이전, 흥덕지구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30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용인 흥덕마을 2단지와 서울 양재역을 오가던 5006번의 기점이 수원시 이의동에 위치한 D고속 광교 버스차고지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서울역으로 향하는 5007번 광역버스도 이날부터 광교 차고지에서 출발한다. 두 버스 노선은 그동안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흥덕IT밸리 인근을 거점으로 운행됐지만 지난 18일부터 광교차고지로 향하는 수원시내 일부 도로가 개통되면서 D고속 버스차고지에서 출발하게 됐다. 두 버스 노선이 변경된 것은 두 노선의 운행업체인 D고속이 지난해 5월 인허가 관청인 광주시에 해당 노선 변경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용인 흥덕지구에서 수원IC를 거쳐 서울로 진입하던 노선은 광교 호반마을과 원천교삼거리 등 수원시내를 경유하도록 변경됐다. 이처럼 노선이 변경되자 흥덕지구 주민들은 출퇴근 불편이 가중됐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강남역으로 통근하는 흥덕지구 주민 K씨는 버스가 광교를 경유해 들어오는 탓에 흥덕지구에 정차할 때는 이미 만차로 버스에 탈 수 조차 없다며 노선 변경이 어렵다면 증차나 버스 노선을 추가해서라도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운송사업 변경 인허가 관청이 광주시인데다 노선 변경구간도 수원시 관할이라 협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일단 종전의 흥덕지구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수영장 설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용인시 보정종합복지센터의 사업 축소여부를 놓고 용인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업을 줄이자니 지역주민의 반발이 우려되고, 원안대로 추진하자니 재정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흥구 보정동 1264 일원 1만5천683㎡ 부지에 설립될 예정인 보정종합복지센터 일부를 축소하는 방안을 놓고 행정 이행상황을 점검 중이다. 이는 최근 어려운 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대형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김학규 시장의 지시에 따른 조치로, 지하 1층에 설치될 예정이었던 수영장을 짓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보정종합복지센터는 연면적 2만5천970㎡ 규모(지하 2층지상 4층)로 보정동 주민센터와 시립어린이집, 청소년문화의 집, 노인복지관,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나, 그동안 센터 내 수영장 설치를 놓고 실효성 논란이 제기돼왔다. 수영장 설치비용은 물론, 매년 유지관리를 위해 1억원이 넘는 재정 부담이 불가피한데다, 수지레스피아와 여성회관 등 가까운 공공시설 내에 수영장이 있어 주민 수요도 중복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정작 센터 설립을 추진 중인 담당부서는 주민 민원 등을 이유로 계획상 수영장 제외 여부를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종합복지센터가 처음 계획된 당시부터 공공 수영장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영장이 미설치될 경우 거센 주민반발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담당부서는 기존 26억원의 설계 비용이 이미 투입된데다 전체 사업비(573억원)를 놓고 볼 때 수영장 설치비용이 100억원을 넘지 않아 실제 예산 절감에 얼마나 기여할지도 의문이란 입장이다. 이를 놓고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시 전체가 재정 절감을 위해 1억원의 예산도 아쉬워하는 마당에 일부 주민을 위해 굳이 수영장 건립을 강행할 필요가 있느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단 사업 축소시 절감되는 정확한 건립비용 규모를 추산하고 있지만 수영장 설치를 희망하는 지역주민 여론도 무시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며 주민 여론만 확인되면 사업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공사 중에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지역 최대 관광자원인 에버랜드를 활용해 용인경전철 수요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29일 김학규 시장 등 시 공무원과 삼성에버랜드 마케팅팀 컨텐츠그룹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에버랜드 협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열고, 사업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용인경전철 차량 및 전대에버랜드역 안팎에 광고 게재 공간을 3년간 무상 제공해 주고 역사 내 이벤트 진행공간 제공과 각종 인허가, 법률 검토 협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에버랜드는 전대에버랜드역 내에 에버랜드 이용권 티켓 발매장소를 설치하고 LED 동영상 광고판 등을 설치해 시정 및 에버랜드 홍보매체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방송과 언론에 에버랜드 홍보시 경량전철 홍보 병행 추진과 경전철 이용 제고를 위한 각종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에버랜드와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다음달 안에 에버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또 에버랜드로 유입되는 관광객 수요를 지역경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에버랜드 주변에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쇼핑시설, 푸드테마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쇼핑타운을 조성하거나 이용객에게 지역상점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기 수요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경전철 이용자 에버랜드 이용권 할인, 에버랜드 단체관광객 경전철 이용 의무화 적극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옛 교육청 주변 3만7천100㎡ 규모를 용인4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용인4구역의 정비구역 지정은 지난 2007년 1월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뒤 5년여 만이다. 시는 지난 2011년 2020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효율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 용인4구역은 15층 규모(문화재 보호구역 8층)의 공동주택 9개동 4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어린이공원과 마을회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옛 교육청 부지에는 유아교육진흥원이 들어선다. 용인4구역은 재개발조합이 올해 안에 사업시행 인가를 마치게 되면 관리계획처분을 통해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집행부의 효율적인 행정을 요구하는 견제의 기능을 적절히 수행하고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입니다 의왕시의회 기길운 의장은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협의와 토론으로 합의점을 도출해 내 합리적인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올해 의정 활동 계획을 밝혔다. -올해 의정 활동 방향은. 역동적인 개발과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우리 시의 현실에 비추어볼 때 앞으로 의회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집행부의 효율적인 행정을 요구하는 견제의 기능을 적절히 수행하고 대안을 함께 제시해 나가는 생산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은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협의와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는 등 합리적으로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집행부가 펼치는 각종 사업은 계획 단계에서부터 타당성을 점검하고 재정적인 누수가 발생할 우려는 없는지, 시민의 불편사항은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합리적인 대안을 함께 도출해 나가겠다. -집행부 견제기관으로서 더 많은 역할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한다. 잘못된 시책 사업이나 행정은 지자체를 재정위기에 빠지게 하고 시민에게 큰 불편과 부담을 주게 된다. 경제적 논리를 떠나 행정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자원만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견제기능에 대해서는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의정 활동내용을 시민이 알 수 있도록 홍보 기능도 강화해 나가겠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7명의 시의원은 시민의 소중한 마음을 겸허히 받들어 지역발전과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올 한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혁신학교추진지원단위촉식을 열고, 대학교와 연계한 혁신학교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재원 용인대 교수(특수체육 전공)와 김일재 명지대 예술체육대학 교학과장, 이응재 용인송담대 학사운영처장 등 대학 관계자와 초중고 교사 등 1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혁신학교추진지원단에 위촉된 조영숙 위원장(용인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등 20여 명의 위원은 우선 강남대명지대용인대용인 송담대를 대상으로 특성화된 교육활동을 공유해 상호 발전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날 위촉식을 마친 뒤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하는 용인 행복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워크숍을 열고 이중현 장학관의 초중고교 혁신 교육사례에 대한 강의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 서현상 교육장은 모두가 행복한 혁신학교의 틀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 바란다며 올해는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들기 위해 클러스터 운영과 연구회를 조직하는 등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