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기흥구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25개 지역 내 구인업체와 취업희망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용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베이비붐 세대 구직자와 우수 구인기업과 만남의 장을 마련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열린다. 채용박람회에서는 25개 지역 내 우수중소기업의 즉석 면접과 면접요령, 구직상담, 면접접수 등은 물론 창업상담, 구직자를 위한 건강상담과 무료 안마서비스,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카드를 이용한 직업타로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민체육센터가 직원과 언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당사자 뿐 아니라 가족까지 회원수납을 거부, 시청에 민원이 제기되자 연간회원권으로 이를 무마하는 촌극을 벌여 빈축을 사고 있다. 31일 용인시민체육센터 등에 따르면 주민 C씨(34여)는 지난달 17일 오전 8시40분께 어머니 K씨(56여)와 뇌성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31여)과 함께 목욕을 하러 용인시민체육센터 내 찜질방을 찾았다. 이날은 휴일이어서 오전 9시부터 업무가 시작되지만 C씨는 장애가 있는 동생의 탈의를 돕기 위해 어머니에게 회원권을 맡기고 먼저 탈의실에 들어갔고 때마침 먼저 목욕을 마치고 나오던 찜질방 안내카운터 직원 A씨(53여)와 말다툼이 벌어졌다. A씨는 왜 표도 안 끊고 마음대로 들어왔냐고 소리쳤고 C씨는 직원이면 먼저 목욕을 해도 되느냐고 항변했다. 이에 센터 측은 지난달 18일과 20일 C씨 가족을 불러 정황을 조사했으며 C씨 가족의 다음달 회원 수납을 거부했고 C씨는 명확한 규정 설명도 없이 무고한 가족까지 회원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용인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자 센터 측은 입장을 바꿔 C씨 가족에 대해 회원 수납을 허용하겠다고 하더니, 급기야 지난달 28일에는 C씨를 찾아와 연간사용 허가서를 제시하며 민원을 취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당사자간 좋지 않은 감정이 있어 말다툼이 벌어졌다며 민원인에게 사과하고 원만히 해결했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 3개월 이상 1만3천 마리에 대해 광견병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우선 각 구청과 읍면을 통해 광견병 발생위험 지역에 대해 무료 순회 접종하고 이외 지역은 동물병원에서 두당 5천원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은 용인시 홈페이지의 상반기 광견병 예방주사 접종실시를 참고하거나 시청 농업정책과(031-324-3209) 또는 각 구청 산업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
서울 강남과 평택을 잇는 수도권고속철도 율현터널의 용인 기흥저수지 하부 구간에 대한 대심도 터널 관통이 완료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512의 6 일원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수도권고속철도 4공구 현장에서 관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관통한 구간은 율현터널 4공구(5.1㎞용인시 기흥구~화성시 동탄면 구간) 중 기흥저수지 하부와 신갈단층대를 통과하는 길이 708m, 폭 13.6m, 높이 11m의 터널로 수도권고속철도 전체 구간 중 가장 어려움이 예상됐던 구간이다. 이에 공단 측은 안전감시단과 건설안전체혐 교육장을 운영하고 건설기계에 대한 위탁점검 등을 통해 이번 첫 관통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첨단 저소음저진동 공법인 진동리퍼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굴착을 시행, 국내 대심도터널 굴착 기술력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25.7%의 공정을 완료했으며 개통시 서울 강남권 및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KTX 수혜지역이 확대돼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은 3조2천718억원을 투입해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에서 평택시까지 61.1㎞ 구간에 지표면 50m 깊이에 대심도터널을 건설하는 국책사업으로, 이중 4공구는 지난 2011년 5월 착공해 52.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서현상)은 소통, 공감, 평화,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혁신학교 시즌2 성공을 위한 교장단 혁신학교클러스터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6~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구별 교장단 혁신학교클러스터협의회를 시작으로 학교별로 추진하는 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또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혁신교육 사업을 안내하는 등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지석초등학교 이대수 교장은 소통, 공감의 섬기는 리더십으로 혁신학교 추진과제를 학교에 단계적으로 적용코자 교육 공동체와 협의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학부모 학생들의 자치문화 형성에 이미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에버랜드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임직원 자원봉사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에버랜드 E&A 사업부와 경관사업팀 임직원 40여 명은 지난 15~19일 닷새간 복지관을 찾아 본관 내외 화단에 꽃 모종을 심고, 중장비를 동원해 나무 가지치기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더불어 지역 내 거주 재가 장애인에게 쌀 10㎏들이 20포를 전달하고, 복지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배식지원과 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봉사천사로 활약했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따뜻한 봄날 꽃향기와 설렘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연계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에버랜드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대상으로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 휴업일을 지정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다음달 28일부터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SSM)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24번째 일요일로 정하고, 영업일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을 제한한다. 규제를 받는 대상 점포는 이마트 용인점과 롯데마트 수지점 등 대형마트 8곳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GS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기업형 슈퍼마켓 44곳 등 모두 52곳이다. 시는 영업규제 이행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대상 점포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준대규모 점포 영업규제는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 중소 유통업체의 상생 발전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다음달부터 수지구 신봉동 일원 수지생태공원에서 숲속보물 탐험대, 신나는 숲 놀이터, 가족사랑 나눔의 숲 등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참가자를 모집한다. 숲속보물 탐험대는 매주 수토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서류의 뜻과 몸의 구조와 특징에 대해 교육하며 6~7세 유아 대상 신나는 숲 놀이터는 봄을 맞은 공원 숲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가족사랑 나눔의 숲은 상자텃밭을 가꾸면서 농민의 수고을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다. 참가희망자는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si.go.kr)에서 신청하면 되며, 과정별로 30~35명의 인원을 선착순 접수한다. 용인
수원 영통과 용인 기흥 일대의 허파 역할을 하는 청명산 자락에 대규모 개발이 예고되면서 생태계 파괴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S사 외 1개사가 기흥구 영덕동 산 103 일대 청명산 기슭 9만5천916㎡에 신청한 자동차판매단지 건축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S사 등은 지하 4층~지상 4층(연면적 16만9천㎡) 규모의 자동차 판매연구단지와 1천3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자동차 판매단지가 들어설 지역은 평균 경사도가 17.5도에 못미쳐 개발행위가 가능하지만 사업 구역 일대에 숲이 우거져 있어 생태 파괴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판매단지로부터 200여m 가량 떨어진 기흥구 하갈동 산 6 일대 13만4천여㎡ 규모 산지에는 N건설사와 S건설사가 1천480가구가 입주할 아파트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용인시에 지구단위계획 지정이 신청돼 현재 시가 경기도교육청 및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사업승인 여부를 놓고 협의 중이다. 그러나 아파트단지가 청명산 일대 녹지에 신축되고 학교 신설과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은 교통과 교육환경이 열악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근 입주민 J씨(57)는 청현마을 일대 4개 단지 2천200여 가구가 편도 2차선의 한 진입로를 이용하다 보니 출퇴근 때마다 혼잡을 빚고 있는데 단지가 신설되면 교통난이 가중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청명산도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자동차매매단지 허가 심의과정에서 이같은 우려가 제기돼 전체 사업구역의 22%에 달하는 녹지를 원형 보존토록 했으며 아파트단지 건설 부지도 교통문제와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놓고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