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상수도행정 Up…수질검사결과 공개·수돗물 안심확인제 등

이천시가 추진 중인 상수도행정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잰 걸음을 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16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상수도행정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 중이다. 수질검사 자료는 정수장과 지역 내 수도꼭지(32곳) 등지에서 매일과 매월 단위로 검사한 결과다.  이천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상하수도사업소)를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하는 ‘2022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최근 1년 동안의 원수와 정수 수질 검사 결과와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가 담겨 있어 한번에 수돗물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한 수돗물 수질 신뢰 향상을 위해 각 가정의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 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 중이다. 시민이면 누구나 인터넷[물사랑누리집] 또는 전화 등으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주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적극적인 수돗물 수질검사는 물론 깨끗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시설 개선을 위해 예산 1억4천800만원을 들여 유충방지필터를 설치)해 유충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올해는 예산 19억1천만원을 확보해 소독방식을 기존 액화염소에서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현장제조형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방식으로 전환해 정수처리 효율 향상을 꾀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내실 있는 수돗물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청소년재단, 청소년 축제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잇다' 성료

이천시와 이천시청소년재단(이사장 문기흡)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공설운동장에서 청소년 축제인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잇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축제는 이천시와 이천시청소년재단 산하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창전청소년문화의집, 부발청소년문화의집, 청미청소년문화의집, 이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천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이천시 교육협력지원센터가 참여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축제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부터 공설운동장까지 제7기동군단 군악대와 3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를 펼쳐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공설운동장에서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60여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10여개의 동아리와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전문댄스팀 LJ, 노라조 초청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성년을 맞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통성년례의 자리도 마련됐으며 김경희 이천시장과 김일중 도의원, 이천향교 한승남 전교가 성년례 예식을 주관하는 큰손님으로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 시장은 “청소년의 행복한 미래가 우리 모두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행사가 이천 미래의 초석인 청소년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에 관람객 30만명…성공한 축제로 마무리

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가 12일간 전국서 30만명이 방문하는 등 ‘도자기 축제의 부활’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도자기축제 관람객은 코로나19 이전수준을 회복해 약 3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최대 규모인 공방 240곳이 참여해 위축되던 도자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특정 연령대와 수도권에 집중됐던 방문객이 다변화돼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으며 외교 대사들과 많은 외국인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이천 도자 매력에 푹 빠져 찬사를 쏟아냈다. 특히 축제가 종료되는 지난 7일에는 폐막행사를 대신해 12일간 축제 운영을 위해 봉사한 자원봉사자 130여명을 위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도자예술마을(대표 왕오경)에선 봉사자를 위해 도시락 200개 등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는 등 서로가 격려와 감사의 인사도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이천도자기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새롭게 발전하는 도약의 원년이라는 각오로 준비를 해왔고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도자산업이 우리나라 문화에 힘을 보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산업의 일부가 되도록 이천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플라나, 스카이택시와 업무협약 및 구매의향서 체결

AAM 항공기 개발사 플라나(대표 김재형)는 일본에 50대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공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플라나는 지난 3일 스카이택시(SkyTaxi, SoratobuTaxi Co., Ltd⁠)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eVTOL CP-01의 구매 의향서(LOI), AAM 항공기 개발과 운영에 관련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플라나는 오는 2030년부터 10대의 항공기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이후 2040년까지 추가 40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스카이택시는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100여년 가까이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다이호 택시 그룹에서 지난해 ‘에어 택시’ 사업 진출을 위해 신설한 회사로 현재 조종사 훈련, 기체 도입 및 운항 테스트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 맞춰 우메다, 난바 등 오사카 도심과 일본 전역의 세계문화유산 및 관광지, 간사이, 고베 공항 등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스카이택시는 eVTOL을 활용한 관광 산업에 초점을 맞춰 장거리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플라나와 스카이택시는 이번 구매의향서 및 업무 협약에 따라 AAM 항공기 개발, ‘에어 택시’ 운영사의 니즈를 반영한 운용 개념 및 인테리어 디자인 컨셉, 시장 분석, 실증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플라나가 공급할 CP-01을 활용한 국가간 AAM 항공 노선 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타쿠토 호조 스카이택시 대표는 “스카이택시와 플라나의 협업은 아시아를 기점으로 글로벌 AAM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AAM 업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이번 의향서 체결 및 업무 협력을 통해 일본이라는 거대한 잠재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국가 간 이동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기존 설계한 로드맵에 따라 항공기의 개발을 진행하고 국가별 시장의 특수성을 이해해 보다 최적화된 활용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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