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송옥란 이천시의원

이천시의회 송옥란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최근 열린 제2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서관을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챗GPT 가 시사하는 점은 인간의 창의성에 의해 개발된 인공지능으로 이처럼 새로운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는 곳인 도서관이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이유이로 인간의 창의성을 촉진할 수 있는 융·복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송 의원은 4차 산업분야의 핵심인 코딩, 3D모델링, VR, 메타버스 등의 강의 프로그램을 생성하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와 이를 토대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디노 스페이스(DINO Space)를 구축해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송 의원은 지난 2017년 이천시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하는 등 도서관과 인연이 깊다. 휴일이면 자주 도서관을 찾아 책을 보며 사색을 즐기는 송 의원은 “생각의 깊이를 더하며 얻는 사색의 과정을 통해 의정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는다”고 밝혔다. 또 “한 국가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보고 미래를 알려면 도서관에 가보라는 격언이 있는 것처럼 이천시 도서관이 얼마나 잘 조성되어 있는지, 시민들이 도서관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이천시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천시에 소재한 도서관은 총 33개소이며 공립이 15개소, 사립이 18개소로 적지 않은 숫자다. 게다가 이천시 사이버도서관을 접속하면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를 함께 활용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송 의원은 ‘변화는 곧 기회’라며 “지난해 제정된 도서관의 날을 기점으로 도서관도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창의적 지식 생산과 복합문화 창조의 공간으로써 도서관을 적극 활용한다면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로 도약하는 기회를 도서관이 열어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천도자기축제에 日·中·佛 등 해외 교류도시 대표단 방문한다

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에 해외 3개국 5개 교류도시 대표단이 방문한다. 해당 축제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스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 20일 이천시에 따르면 26일 프랑스 리모주시 국제부시장 일행, 27일 일본 고카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을 포함한 대표단 일행과 세토시 대표단, 중국 언스주 인민정부 주방 및 웨이팡시 대표단 등이 각각 이천시를 방문해 이천도자기축제 참관과 이천시와의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도시로 지정된 공통점이 있는 프랑스 리모주시와는 2015년 4월 자매결연협정 체결 이후 매년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메종오브제에 함께 참가해 I·CERA(이천도자기) 홍보를 위해 협력해 왔다. 일본 고카시와는 1990년대부터 도자기를 매개로 상호 우호적인 교류를 이어왔으며 세토시와는 2006년 자매도시로 결연을 맺은 이후 상호 축제 참여는 물론 도예인 교류, 홍보부스 설치, 도자 워크숍,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등 활발한 교류와 상호간 국제 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해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중국 웨이팡시는 지난 2019년부터 웨이팡 국제연축제와 이천도자기축제 상호방문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로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장간 서신 교환 등을 통해 돈독한 우정을 이어 왔다. 중국 언스주는 이천시와 한자 지명이 같은 도시인 리촨(利川)시가 위치해 있어 지속적으로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 시는 각 도시와의 예술·문화분야 정기 교류, 자매결연협정에 근거한 학교간 교류, 도자기술 교류, 산업 교류 및 상공회의소 교류, 농업 교류 등 입체적이고 포괄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김경희 시장은 “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이천 시민들만의 축제에서 전 국민의 축제, 더 나아가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교류 도시들과 우호가 더 깊어지고 향후 국제적인 교류의 폭이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 세라믹솔루션센터 건축사업 하도급업체가 장비대여 등 미지급 '말썽'

이천시 신둔면 한국세라믹기술원 내 이천세라믹 종합솔루션 건립 현장에서 건설크레인 작업에 대한 대금을 받지 못해 말썽이다. 18일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에 따르면 반도체용 소재부품 시생산 테스트베드 확장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공사비 98억원을 들여 이천세라믹 종합솔루션 건립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건물은 연면적 2천127.2㎡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리보종합건설사가 맡아 다음 달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 중이다. 그러나 리보종합건설사로부터 하도를 받은 태화건설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건설크레인 건설장비 등의 용역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조차 안 되고 있다. 이에 건설크레인 기사 A씨(48)가 원청업체에 4천여만원의 건설기계용역비를 요구했으나 공탁 처리했으니 태화건설과 협의하라는 내용뿐이어서 관련 업체들 간 면담을 요청했다. 태화건설은 참여하지 않은 채 발주처인 세라믹기술원, 원청인 리보종합건설사 관계자, 크레인 관련자 등이 공사 현장사무실에서 면담하는 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끝내 폭력까지 휘두르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리보종합건설 관계자는 “서로 협의해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정부 공공기관의 공사조차 체불된다면 근로자들은 누구를 믿고 일하느냐”고 말했다.

AAM 항공기 개발사 플라나, 세계 3대 디자인상 ‘iF 디자인 어워드’서 수상

이천시 마장면에 소재한 AAM(Advanced Air Mobility,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항공기 개발사 플라나가 17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2023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독일에서 열리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하며 이번에는 전 세계에서 1만1천여개의 제품이 출품됐다.  이번에 출품한 플라나의 AAM 항공기 디자인은 프로페셔널 콘셉트(Professional Concept) 부문에서 ‘Winner’로 수상했으며 플라나는 기체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6개의 틸트로터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해 심리스한 외장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최대 6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쾌적한 승객공간에는 편리한 탑승을 위한 와이드한 대칭형 도어, 승객의 안전을 고려한 3점식 벨트 및 버킷시트,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수납공간 등을 배치해 탑승자의 사용성에 인테리어 디자인의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진모 플라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플라나는 고객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들여 디자인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의 디자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매우 고무적이다”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빠르게 다가오는 항공교통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라나는 지난해부터 특허청에 항공기의 디자인을 출원해 올해 2월까지 총 4건의 디자인 등록이 완료됐으며 조종석 등 항공기의 다양한 부문에서 출원이 진행 중이다. 특히 기존 헬리콥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줄이고, 조종사와 승객 4~6명이 탑승한 채 500km를 운용할 수 있는 기체를 개발 중이며, 현재 축소 시제기를 시험비행 및 검증 작업 중이다. 또 최근에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어바인 두 곳에 지사를 설립하고,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 협력과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

이천시 임대 농업기계 배송지원 시범사업 순항

이천시가 추진 중인 임대 농업기계 배송지원 시범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이천시와 이천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편의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 및 임대 불편 해소를 위해 임대농기계 운반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계를 필요로 하는 현장까지 운송 및 회수하고 있다. 농기계임대 배송료는 편도로 사용할 경우 본인 부담금 2만원, 왕복으로 사용할 경우 본인 부담금은 4만원이다. 배송 지원이 가능한 농기계는 자주식 소형 기계로 17종 83대다. 임대농기계 배송 하루 전날 오전에 임대사업소를 방문해 임대농기계의 확인과 신청서 작성, 농기계안전사용교육 등을 안내 받고 사용하면 된다. 해당 사업으로 배송이 어려운 고령이나 여성 및 초보 농업인, 귀농·귀촌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노동력 부족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임대농업기계를 배송해 농업활동이 적기 적소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해당 사업 실시로 소외된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 의욕을 고취하고 적기 영농 실현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화 모가본소 및 남부분소 등을 방문해 사전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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