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신규 서비스인 우리가족 통합심리지원 바우처 이용 희망자 40명을 24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가족 내 존재하는 갈등 및 문제를 전문 심리상담가 심리치료를 통해 가족의 변화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신분증과 서비스별 필요 서류 등을 준비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서비스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4회(주 1회) 가족심리상담을 책정 익월부터 1년 간 받을 수 있다.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120~170% 이하에 따라 정부지원금과 본인부담금 등이 차등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1회 이천세계 합창축제에 참여하는 단체가 무리하게 단원을 모집하고 참가비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이천세계합창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조직위는 24~26일 이천 아트홀에서 ‘Pacem 평화’를 주제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 한국 등 4개국에서 1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이천세계 합창축제를 개최한다. 해당 축제는 참가비를 받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들로 구성된 단체인 A동요학교가 해당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해말 초등학생 60명, 중학생 30명 등과 단원 1명당 참가비 30만원(의상비 별도)을 받는다는 공고를 냈다. 그러나 2개월도 남지 않은 시기에 단원들을 모집해 세계합창축제에 참가하는 건 무리라는 우려와 함께 참가비가 없는 축제에 참가비를 받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학부모들은 “해당 축제는 참가비도 없고 공연 입장료도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참가비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축제를 2개월 앞두고 서둘러 단원을 모집해 무대에 오른다는 사실에도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A동요학교 관계자는 “참가비는 합창단이 연습을 진행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운영비’로 학부모 태스크포스(TF)가 관리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참가 비용이어서 부득이하게 참가비라고 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원 모집과 관련해선 “기존 활동해온 학생들의 참여 여부와 새로 참여할 학생들이 큰 무대에 오를 기회를 더 많은 어린이에게 주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천세계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지역합창단 선정은 특별한 기준 없이 추천을 통해 적극 참가 의사를 밝힌 단체를 우선 선정하게 됐다”며 “A동요학교가 참가비를 받은 사실은 조직위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지만 축제를 앞두고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관리 부족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행복한 동행사업 성금을 활용해 난방비 8천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난방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 중 266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30만원을 지급했다. 김경희 시장은 “난방비 폭등으로 지원이 필요하지만 대상에 포함되지 못해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위기극복을 위해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놓인 복지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회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는 2일 하남시에서 신년 첫 정례회인 제120차 정례회를 열고 자체 규약을 개정했다. 이날 정례회 주요 안건으로는 2023년 주요사업 및 예산집행 계획의 변경 승인을 포함한 총 5건이며 올해 경기 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의 가입 시·군이 기존 10곳에서 6곳으로 조정될 예정임에 따라 동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및 이현재 하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 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장인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은 “상호간의 굳건한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수도권 규제, 상수원 보호 등 공동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경기 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농협 이천시지부와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명선거 결의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천시선관거관리위원회가 입후보예정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선거사무안내 및 위탁선거법 사례예시 등 입후보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농협 이천시지부 주관 공명선거 서약서 작성·공동 결의식을 가졌다. 김현수 농협이천시지부장은 “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내 농·축협 임직원과 함께 선거지킴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이천시 태권도 협회장기 생활체육대회 운영비 관련 비용에 대한 회계처리가 허위로 작성돼 정산 보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해당 대회 일부 종목 경기가 지연되고 메달 수여도 늦어지는 등 졸속 운영(경기일보 10일자 10면)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진 바 있다. 31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3일 열린 해당 대회에 민간행사 보조사업으로 이천시 태권도협회(이하 협회)에 지방보조금 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사용시에는 관련 법규와 보조금 관리조례 등을 토대로 수입과 지출을 구분한 회계처리와 보조금 집행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준용해 운용하고 발생한 수입금(참가비) 등을 포함해 투명하게 정산할 것을 교부조건으로 명시했다. 그러나 협회는 이 같은 규정을 무시하고 사실과 다르게 허위서류를 작성해 보조금 정산보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협회는 참가비 수익금으로 500만원을 정산 보고했지만 확인결과 총 2천86만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고 대회를 진행하면서 메달과 트로피 등의 대회용품 구매로 경비의 절반이 넘는 1천365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져 납품가격, 업체 선정과 관련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지출경비 중 인건비로 지급된 337만원에 대해 관련 세법에 따라 원천 징수하도록 하는 법규를 위반했고 식비 177만 원을 지출하면서 증빙서류를 규정대로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회 관계자는 “보조금 통장에서 쓸 수 있는 항목은 한정이 있다 보니 예산서에 올리지 않은 심판비, 수임비, 식대 등을 보조금 통장으로 이체하지 않고 참가비로 일부 사용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발전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체육회는 지난 27일 사업비와 관련된 정산결과를 재검토하고 수익금(참가비) 관련 허위 보고에 대한 경고와 인건비(심판 등) 원천징수, 수익금(참가비) 잔액 238만원에 대한 반납 등을 조치했다.
이천시는 3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을 안내하는 재난문자 송출을 중단한다. 해당 문자는 2021년 4월6일 행안부의 재난문자 송출규정 개정 이후 매일 송출해왔다. 그러나 매일 반복 송출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반복되는 문자가 오히려 코로나19 경각심을 떨어트린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시는 이에 따라 시급성과 효과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단순정보 문자발송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시는 앞으로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발생현황과 대응현황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시민중심과 현장중심 등의 행정 구현으로 이천을 새롭게 선도하기 위해서다. 주민과의 대화는 31일 장호원읍부터 다음달 13일 부발읍을 끝으로 열리며 시정운영방향과 주요 사업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건의사항, 불편사항 등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한다. 김경희 시장은 “일상이 행복한 이천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민선8기는 모든 것을 주민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주민 목소리를 담아 일상이 곧 행복이 되는 이천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다음달부터 면접정장 무료대여사업인 ‘청년취업 이어진 옷장’을 시행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시와 협약을 맺은 정장 대여업체(아르코발레노 이천점, ㈜스완제이 판교점)를 통해 재킷과 셔츠, 블라우스, 치마, 바지, 넥타이, 벨트, 구두 등 면접에 필요한 정장과 그 외 정장 아이템 등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면접정장은 1회 대여시 지역 내는 2박3일 간이고 지역 외는 3박4일 간으로 연 5회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이천에 주민등록을 둔 고교 졸업 예정자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 구직자, 지역 내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쿠폰번호를 발급 받아(카카오톡 또는 문자 전송) 대여업체에 예약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면접증빙자료 등이다. 대학생은 학적 확인 가능 서류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이천지역에선 오는 2027년까지 이천형 행복 육아를 위해 양육지원체계가 크게 강화된다. 이와 함께 보육서비스 품질도 제고되고 내실화도 추진되며 보육교직원 전문역량도 강화된다. 이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2023~2027년) 보육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정책목표 3건과 세부추진과제 36건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정책목표 3건은 이천형 행복육아를 위한 양육지원체계 강화, 보육서비스 품질 제고 및 내실화, 보육교직원 전문역량 강화 및 권리존중 등이다. 세부추진과제로는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를 설치해 언제든지 아이를 맡기 수 있는 안전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고 드림센터 설립을 통해 영유아의 놀이공간 조성 등으로 이천형 놀권리 보장 인프라를 구축한다. 김경희 시장은 “영유아 아동과 청소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행복키움 보육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