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기존 이천~광주를 운행 중인 114번 좌석버스를 장호원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승객감소로 이천~장호원 직행버스 운행이 전면 중지돼 장호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운송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했다. 해당 버스는 오전 4시50분 첫차를 시작으로 평일 하루 14회, 배차 간격60~80분 등으로 장호원지역 5곳과 태평리터미널, 하이닉스 등을 경유해 이천터미널까지 운행한다. 단계적으로 운행횟수 증차를 추진해 연말까지 평일 하루 30회로 확대하고 이후 운행여건에 따라 최대 하루 42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장호원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국민의힘, 이천1)이 도심과 원도심의 교원인사 편차가 심하고 농촌지역 중간관리자급 교원 부족 등 교원인사 방식 개선 촉구하고 나섰다. 교육행정위원회인 김 의원은 최근 경기도교육청의 2023년도 상반기 업무보고 자리에서 도심과 원도심 간 교원인사 과정에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도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농지역 간 교육편차 문제를 지적하며 그중 하나로 2년 이내 퇴임을 앞둔 교장선생님들이 원도심, 농촌지역에 주로 인사발령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며 “교장선생님들이 곧 퇴임을 앞두고 있다 보니 대체적으로 학교 운영과 지역교육여건 개선에 소극적이라는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원도심과 농촌이 많은 경기도 북부권역과 동남부권역의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는 퇴임 예정 교장들과 함께 근무 경험이 적은 초임 선생님들이 많이 발령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창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해야 할 중간관리자급의 인재들이 부족하다 보니 이들 지역에서는 신속한 지역교육 현안 처리와 학부모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일중 의원은 “경험 있고 능력 있는 교원들이 지역별로 형평성 있게 배치되지 못하는 현 상황이 도심과 원도심 간 극심한 교육편차 문제를 유발하는 한 원인이라고 생각된다”며 “학교 중심-현장 중심 교육을 위해 도교육청은 향후 교원인사 배치기준을 개선하여 원도심 지역에도 경험 많은 선생님과 초임 교원들이 형평성 있게 골고루 발령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이천축산농협은 21일 제14·15·16·17대 김영철 조합장 이임식과 제18대 임영묵 조합장(사진 오른쪽)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천축산농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김 전 조합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임 신임 조합장에 대한 환영과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임 조합장 “조합원의 권익 증대와 조합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항상 섬기는 자세로 상호 공감하며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홀로 비밀하우스 내 농막에서 생활하던 60대 남성이 화재로 숨졌다. 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0분께 이천시 신둔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멀리서 연기가 보인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재배업을 하며 홀로 비닐하우스 안 농막에서 생활해왔던 A씨는 이 불로 끝내 사망했다. A씨 외에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인근으로 번지면서 주변 비닐하우스 4개 동도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 합동감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천경찰서(서장 유충열)는 지난 13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마장농협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농협 직원 A씨는 지난달 8일 농협을 방문해 1천73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B씨를 수상히 여겨 112로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당시 피해자 B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지시받아 저금리 대환대출 신청서를 가장한 악성 앱을 설치해 대출 신청서를 작성했다. 이후 피싱 조직원이 기존 카드사에서 대출약정을 위반했다며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출금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충열 서장은 “마장농협은 최근 고객이 증가하면서 업무가 과중된 어려움에도 김종국 마장농협조합장과 직원들이 고객의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피해를 예방했다”며 “특히 피해자들이 고령층일 경우 범죄 피해 이외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중고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대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법무부의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이천·여주지역 인삼재배 농민들이 파종 시기에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13일 동경기인삼농협 조합원들과 한국인삼6년근경작인협의회, 인삼연구회 등에 따르면 농민들은 ‘농번기에 외국인 단속이 웬말이냐! 우리 농민들 다 죽는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이천·여주지역에 120장 내걸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장에게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인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앞서 법무부는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 등과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불법체류자의 일자리 잠식 업종과 불법체류 외국인 다수·상습 고용업체, 불법입국, 취업알선 등을 집중 단속 중이다. 이에 인삼재배 농민들은 “우리는 불법체류자를 단속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일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단속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불법체류자가 100명이면 정상적인 100명의 인력을 우선 입국시킨 다음 단속해야 인력 균형이 맞춰져 농민들도 피해를 덜 본다고 호소했다. 인삼농사를 짓는 A씨는 “농번기가 시작돼 인삼의 파종은 오로지 사람의 손으로 해야 하는 작업인데 최근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농사인력의 수급이 어렵다”며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인삼 파종을 하지 못하면 6년 농사를 망친다”고 말했다. 윤여홍 동경기인삼농협조합장은 “농민들이 가장 바쁜 시기에 단속하기 보다는 단속하기 전에 미리 빠져나갈 인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뒤 단속해야 인력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인력 수급 어려움 없이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천시를 홍보할 ‘2023년 이천시 SNS 서포터즈’가 13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이번 SNS 서포터즈 공개 모집을 통해 10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서포터즈는 주부, 작가, 농업경영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었으며 타 지역 시민도 포함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위촉장과 신분증을 전달하고 간단한 자기소개와 서포터즈 활동 안내를 진행했으며 10명의 서포터즈들은 발대식을 통해 시민 소통과 지역 홍보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서포터즈는 올해 이천시의 다양한 행사 및 축제, 시정 등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 공식 SNS 상에서 왕성한 온라인 홍보를 통해 이천시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김경희 시장은 “열정을 가지고 이천시를 위해 활동해 주실 서포터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천시 구석구석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해 우리 이천시를 더욱더 빛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부품을 교채하던 50대 굴착기 운전자가 기계에 끼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이천시 백사면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굴착기에 연결된 부품을 교체하던 50대 A씨가 회전 부품에 옷이 말려들어가면서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A씨는 공사현장에서 있던 동료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 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천시는 5월20~21일 시청 앞 모두의 광장에서 제13회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축제로 마련해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로 체험, 전시, 판매, 공연, 문화프로그램 경연 등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오는 27일까지 연주, 노래, 댄스 등으로 나눠 신청할 수 있다. 부스 신청은 시청과 아트홀 앞 광장 등에 배치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신청서 양식은 이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천시의회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제23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천시의회 운영위원회는 8일 2023년도 두 번째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제234회 임시회의 일정을 정했다. 이번 제234회 임시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의원발의 조례안 4건 심의와 2022 행정사무감사결과 추진상황 보고, 2022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천시 민생안정 추가대책) 심의 등이다. 특히 오는 15일 개회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이천시 민생안정 추가 대책 추진을 위한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박명서 위원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난방비 긴급지원, 특별재난지원금 지급 등 민생 안정을 위한 재원이 확정되는 만큼 집행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서민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